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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케이크

크리스마스 분위기 업 시켜주는 크리스마스 테마 케이크- 산타,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

by 스마일 엘리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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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러프턴이라는 곳에 정착한지 1년 하고도 6개월, 그 사이 제 블로그덕에 이곳으로 이주 해 오신 한국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오늘 그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직 보름 정도 남았지만 12월에 접어 들면서 이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이고, 12월의 모임은 보통 크리스마스 파티로 퉁(?)치니까, 좀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죠.

 

제 블로그에서는 쭈꾸미 레이디로 알려진, (앞으로는 그냥 쭈꾸미 언니라고 닉넴을 정하겠어요~ㅋ) 언니네 집에서 모이기로 하고, 각자 음식을 하나씩 준비 해 오는 팟럭 파티로 했습니다.

 

뭘 만들어 갈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크리스마스 파티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자칭 케이크 만드는 여자인데, 정작 가까운 분들에게는 케이크를 만들어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맛도 보여 드릴겸, 파티 분위기도 살릴 겸 해서요.

 

자~ 만들어 봅시다!

 

슈가 반죽 만드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 타요 케이크를 검색 해 주시구요~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게 트리, 산타, 루돌프는 기본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한 케이크로다가!! 일단 트리부터 만들어 봅니다.

 

 

초록색 슈가 반죽을 삼각형 모양으로 빚어서

 

 

가위집을 내 주어 트리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뽀인트 별도 올려주었구요.

 

 

색색깔의 오너먼트도 달아 줍니다.

이 작업,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어요.

손 덜덜 떨어가면서 한개씩 핀셋으로 집어가며 붙였는데 트리에 붙인것보다 바닥에 떨어뜨려서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는 구슬이 더 많았습니다.

이 구슬은 초코렛으로 만들어진 식용 구슬입니다.

 

 

이번에는 산타 만들기

삼각형으로 산타의 몸통을 만들어 줍니다.

 

 

다리를 만들어서 위치를 잡아 보고, 양쪽 두께가 같은지도 확인 해 봅니다.

 

 

 

다리를 붙이고, 신발도 신겨 주고, 손에는 장갑도 끼워주었습니다.

 

 

얼굴도 만들어 주고, 수염도 붙여주었구요.

 

 

모자도 씌워주고, 하얀 눈썹, 뒷통수의 주변머리까지 다 붙여주면 산타 완성~

 

루돌프 과정샷은 영업상 비밀!!! 은 아니고, 만드는데 심취해서 과정샷 찍는걸 깜빡 했어요.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혼자서 이렇게 작업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마음도 안정되고 그래서 좀 행복한 마음이 들거든요.

물론 작업하기 전에 사발로 들이킨 커피의 카페인 역할이 크긴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눈 결정체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런 섬세한건 당연히 컷터로 찍어 냅니다.

손으로 만드는 그런 언빌리버블한 일 따윈 없습니다.

 

 

케이크에 꽂아 주기 위해서 철사에 꽂아 주고요.

 

 

케이크에 어떻게 배치할지 미리 배치도 한번 해 보구요.

그러나 최후에는 배치 따위가 뭐냐?  그냥 내리 꽂습니다.

 

 

눈 결정체까지 만들었지만, 크리스마스에 선물이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산타도 있고, 루돌프도 있는데, 선물이 없어서야!!!

그래서 선물 상자를 만듭니다.

 

 

리본도 각각 달아주었구요.

 

이제 이 모든걸 케이크위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그런데, 아무리 봐도 트리가 맘에 안 듭니다.

좀 더 완벽하고 깔끔하게 만들고 싶어 졌어요.

그래서 또 새벽 이슬을 맞았죠. ^^;;;

 

 

역시 두번 만들어 보니, 감이 딱! 왔어요.

처음에 만든 것 보다 훨씬 잘 만들었죠?

깔끔한 가위집을 내기 위해서 한 컷 한컷 자를 때 마다 전분 가루를 묻혀 가며 가위집을 냈거든요.

그래서 하얀 전분가루가 묻었지만 괜찮아요.

어차피 전분도 먹는거고, 나중에 눈 내린 효과를 주기 위해서 슈가 파우더도 뿌려 줄거니까요.

 

 

초코 구슬 오너먼트도 달아주고, 트리 꼭대기에 별도 얹어 주었더니 제대로 된 트리가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이 타퍼들을 올려 줄 케이크를 구울 차례~

 

 

케이크 반죽을 나눠 담고

 

 

오븐에 잘 구워서 식힌 후, 시럽을 뿌려주고, 냉장고에 하룻밤 둡니다.

그럼 촉촉한 케이크가 되거든요.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이탈리안 머랭 버터크림으로 샌딩하고,

 

 

슈가 반죽을 밀어서 케이크를 커버 해 줍니다.

제가 이 작업을 군장 메고 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바로 울 둘째녀석 제제를 등에 업고 했거든요 ㅠ.ㅠ

허리 굽는 줄 알았어요.

 

 

빨강 하양 슈가 반죽 길게 늘어뜨려 꽈배기 꼬듯 꼬아서 케이크 둘러주고~

 

 

 

메리 크리스마스 글자도 붙여 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준비 해 둔 타퍼들 어레인지 하고 완성 작을 볼 시간!!!

 

 

 

 

 

 

 

 

짜잔~ 사진발 한껏 받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 찍었더니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트리에 슈가 파우더 솔솔 뿌려서 눈 내린 효과 줬더니 더 실감나지 않나요? 헤헤 ^_______________^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즐겁게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였습니다.

아직 이르지만 여러분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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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2016.12.12 09:41

    너~~~무 예뻐요♡ 모임 분들이 다들 너무 좋아하셨겠어요^^ 어쩜 솜씨가 이리 좋으신지 알면서도 깜짝깜짝 놀라네요... 멀리 이 한국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아~ 정말 너무 예뻐서 저까지 신나네요!! 저는 크리스마스 그릇들만 장만을 해 놨는데 저 케익은 눈으로만 봐도 행복하네요^^
    답글

  • 실밥 2016.12.12 10:27

    오, 두 번째!! 엣지 폴폴 날리는 트리^^ 엘리님 손맛이 쫙 느껴지는 걸요^^
    답글

  • SISO 2016.12.12 14:23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 영란 2016.12.12 15:17

    정말 대단한 솜씨예요. 글 읽을때마다 손이며 글솜씨까지 놀랍습니다.
    답글

  • 프라우지니 2016.12.12 21:45 신고

    케잌은 그냥 보는 용도로 쓰셔야 할거 같은디..
    아까워서 어떻게 드셨나요?
    답글

  • 은아 2016.12.12 22:52

    너무너무 예뻐요. 작품입니다.^^
    답글

  • 일본의 케이 2016.12.13 08:33 신고

    이야,,너무너무 예뻐서 못 먹겠어요.
    정말 재주 많으신 엘리님, 너무 멋지십니다.
    답글

  • yoon98 2016.12.13 13:04

    대체 못하시는게 무엇이란 말입니까!
    엘리님 짱.

    아니 아이가 둘이나되면, 하나인 저도 초저녁잠이 많아져서 9시면 그냥 취침인데,,
    다음날 아침에 힘드시겠어요...아휴..
    케잌 장난아니게 이뻐요.!!!
    답글

  • 재밌어요 2016.12.16 19:49

    이거 하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완전 업 되네요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아요 산타가 젊고 잘생기기까지 ㅋㅋㅋ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