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방문기

미국인 남편이 말하는 한국의 이것! 미국내 도입이 시급해~

by 스마일 엘리 2012. 7. 28.
반응형
미국의 팁 문화, 미국의 배달 문화, 맥도날드 배달 서비스, 맥도날드 홈 서비스, 햄버거, 미국 배달 음식, 파파존스 피자, 수제버거, 국제커플, 국제 결혼, 미국인 남편, 해외 생활기

남편의 맥도랜드 사랑은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죠???
2012/07/25 - [한국 방문기] - 똑같은 햄버거를 두고 미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의 식후평 이렇게 다르다니;;;
사실 맥도랜드를 사랑해서라기보다 철저한 생존 본능으로 맥도랜드를 고집한거지만요.

제주도 섬에서 드디어 곳곳에 맥도랜드가 널린 뭍으로 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나름 배려해서 수제버거집에 데려갔건만, 남편에겐 '최악의 버거'였죠.
그래서 깨달은 사실은 남편에겐 맥도랜드가 바로 햄버거의 본처격이므로, 절대 외도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하여 다음날 남편의 손을 잡고 맥도랜드에 데려가주었답니다.
전 날 처참히 무너진 수제버거의 아픈 기억이 떠 오른 듯, 양손가락 힘 꽉 주고 햄버거를 우걱우걱 먹는 모습이 (제 눈에만) 너무 귀여워 해피밀 셋트 장난감을 손에 쥐어주고 싶은 충동이!!!

그렇게 열심히 햄버거를 먹고 있던 남편이 갑자기 시선이 한곳에 꽂히더니 그대로 고정상태!!!

자기야, 저 오토바이들은 뭐야??? 서...........??????????


뭘 당연한 걸 묻냐는 듯 저는 시니컬하게 대답합니다.
 
그래, 맥도랜드 배달 서비스야!!!

남편의 복잡한 심경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더군요.

첫째로는 맥도랜드가 집까지 배달이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놀라웠고, 둘째는 배달이 된다면 구태여 택시타고 맥도랜드 먹으러 오지 않아도 됐었고, 셋째는  그 최악의 수제 버거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것이였겠죠.

한국에서는 맥도랜드 마저도 배달이 되다니!!!!!!!!  이건 말도 안돼!!!!!

한국에 와서 말도 안되는 일이 말이 되는게 한두개여야 말이죠... 우후훗~
 2012/07/17 - [일상 생활기] - 미국인 남편이 폭발적 반응을 보인 한국의 모텔
2012/06/25 - [일상 생활기] - 미국인의 눈에는 경이롭기까지 한 한국의 주차장

맥도랜드의 배달 서비스에 남편이 놀란 이유는 미국은 배달 되는 음식이 기껏해야 피자정도 입니다. 대도시의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중국음식도 배달되고, 한국 음식점이 몰려 있는 곳에서는 한국음식도 배달되는 곳이 있지만 극히 일부일 뿐이지요.
한국처럼 피자, 치킨, 족발, 분식, 아구찜등등 전화만 하면 배달해 주는 서비스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야 땅이 좁고, 모든 집들이 밀집되어 살고 있고, 고층 아파트 단지가 많으니, 단거리에 배달할 수 있는 세대가 많은 이유로 미국의 상황과는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요)
어쨌든 남편에겐 미국 브랜드인 맥도랜드 마저도 배달이 된다고 하니 놀라울 수 밖에요. 

 우선 추천 버튼 꾸욱~ 누르고 읽어 주실거죠??? 추천에 힘내서 글쓰는 엘리랍니다

 

자~ 그럼 남편의 놀란 가슴에 석유를 들이부어 불을 화악~ 지펴볼까요 ㅋㅋㅋㅋㅋ

배달만 되는게 아니야, 배달료공짜야!!!

(달아 올라라~ 달아 올라라~ 얼씨구나!!! 달아 올랐다)

뭐???? 배달료가 공짜라고? 자기 지금 농담하는거지??

남편은 배달료가 공짜라는 것 역시 제가 자기를 놀릴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미국에서는 피자를 주문하면 배달료를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자주 주문해 먹었던 '아빠존스 피자"는 배달료가 2~3불 내외였던것 같아요.
지금 맥도랜드가 배달 된다는 말에 남편 가슴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 배달료까지 공짜라고 했으니 남편 심장은 오그라들대로 오그라들었겠지요. ㅋㅋㅋㅋ

자기야, 절대 충격 받으면 안돼~~~ 맥도랜드 배달도 되지, 배달료도 공짜지, 게다가 도 없따!!!!!!!!!!!!!

제 예상과는 달리 남편은 충격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엿 먹은 표정이였죠.

쳇! 배달까지 공짜인데, 팁도 낼 필요가 없어??? 왜 미국은 이렇게 못하는거야??
이것들이야 말로 미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미국에 '팁'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는거 다들 아시죠?
음식점에서 식사후에 팁을 내야 하는것은 물론이고, 미용실에서도, 택시를 타도, 배달온 사람에게도~ 상대의 노동으로 인해 내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면 그에 대한 답례로 '팁'이라는 것을 줘야 한답니다.

정해진 가격은 없지만 보통 20%가 적정선이라고들 하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면 그 보다 더 많이 줘도 되고,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면 적게 줘도 됩니다.

결국 미국에서 피자를 주문했다면 지불해야 할 돈은 피자 가격+ 배달료+ 팁까지 지불해야 하므로 12불짜리 피자 주문하면서 지불했던 돈은 항상 18불~19불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비가 오는 날은 배달하시는 분에게 조금 더 많은 팁을 지불했구요.

이러니 남편은 이런 서비스가 부러울 수 밖에요...

맥도랜드를 나와 택시를 기다리는데, 남편은 맥도랜드 배달 오토바이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더니

하루빨리 미국에도 맥도랜드 배달 서비스가 도입되야 될텐데.... 물론 no배달료no 팁으로 말이지;;;

그냥 나랑 같이 한국에 살자니까능!!!!!!!!!!!!!
(그렇게 되면 그렇게 좋아하는 맥도랜드 갈 돈도 못 벌겠지만... )

*** 미국 이민정보, 비자정보, 일본 이야기, 저희 커플의 일상 이야기는의 구독을 누르시면 배달(?) 된답니다***

반응형

댓글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