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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4

미국 세포라 일기- 짜장면과 불닭면으로 허물어진 벽 세포라에 일을 시작하면서 두려웠던 것은 제가 과연 이 일을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두려움과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평탄한 직장 생활이 될려면 인간 관계도 중요하잖아요? 직장 동료들과 친구는 될 수 없더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료 정도만 되면 바랄게 없겠다는 마음이였어요. 처음으로 매장에서 일을 했던 날, 엄청 바빴는데 저는 모르는게 너무 많았어요. 다른 동료들은 이미 오픈 전부터 매장 디스플레이 작업을 하며 일에 익숙해진 상태였지만 전 오픈 직후에 들어갔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상품이 어디 있는지 알려 드리는 것 조차 버겁더라고요. 그래서 첫날은 눈치껏 인사나 열심히 하고, 쇼핑 하는 손님들 상품 담을 바스켓이 필요한지 일일이 여쭤보며 그것을 건네주는 것만 .. 2022. 11. 14.
일본인 친구들의 소박한 소원, 제가 이뤄줬어요~ 제가 이곳 이와쿠니에 처음 왔을 때 얼마나 우울했는지 모릅니다. 도쿄에는 친구들이나 있지, 이곳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게다가 제대로 된 커피숖 하나 없어서 읽을 책 한권 들고, 커피 마시러 갈 곳도 없고, 아이쇼핑이라도 하기엔 제대로 된 쇼핑몰도 하나 없었지요. 그나마 낙이라면 슈퍼마켓 야채코너 돌면서 싱싱한 야채들 아이쇼핑하는 재미~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생기고, 그리고 우연히 제 블로그를 보고 같은 동네 산다며 연락해 온 한국인 언니를 알게 되서 이 시골 생활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죠. 그리고 또 새로운 인연이 생겼습니다. S언니와 (이와쿠니에 사는 한국인 언니: 본인의 허락을 아직 안 받았으므로 이니셜 처리) 드럭 스토어에 가서 둘이서.. 2012. 11. 7.
미국인도 인정할 수 없었던 일본 술집의 한국 음식 저번주 주말 저녁에 남편과 이자까야에 갔었어요. 우연히 친구들과 그 이자까야에 갔을 때 보니 메뉴에 한국 안주 페이지가 따로 생겼더라구요. 이제 일본 술집까지 접수해 버린 우리 한국 음식... (그러고 보니 이번주는 내내 음식얘기로 포스팅이구만요 ^^;; ) 어쨌든 일본 술집에서 파는 한국 안주는 어떤 맛일까 기대를 잔뜩 하고 갔답니다. 자리를 안내 받고, 조심스레 메뉴를 펼쳤더니 짜잔~ 요렇게 한국 안주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김치, 떡볶이 볶음(?), 부대찌개, 돼지 철판 볶음이 나와 있네요~ 마음 같아서야 다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지만 제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부대찌개와 떡볶이를 주문했어요. 돌솥에 담겨진 떡볶이,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팍 나지 않나요?? 술집에 왔으니 한잔 정도 드링킹~ 드링킹~ 빠.. 2012. 9. 14.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말보다 더 충격적인 일본 아줌마의 망언, 기가 막혀!!!!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가뿐하게 이겨준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덕분에 일본 친구들에게 어깨 좀 으쓱거리며 "봤지 ? 한국 이정도야!! " 할 수 있었네요. 하지만 한국 축구가 승리를 거두면서 히로시마 영사관이 벽돌 공격을 받고,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를 문제 삼아 메달 수여식에 불참시키는 등의 나쁜 소식도 듣게 되네요. 특히 독도 문제는 오랜 시간동안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대립해 온 문제인데요,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이 더욱 더 발끈하여 주한 일본 대사를 소환시켰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아니, 우리 땅에, 우리 대통령이 간다는데 왜 지들이 난리야??? 솔직히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국제 정세도 잘 모르지만 이 참에 독도만큼은 우리 땅이라는 .. 201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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