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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힐튼헤드 멕시칸 레스토랑- LOS JALAPENOS

by 스마일 엘리 2016.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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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 뒤로 제가 식당에 관한 포스팅은 한번도 올리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맛집 포스팅~

혹시 이 동네 오실 일 있으시면 제 블로그 참고 하셔서 한번 들려 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레스토랑은 힐튼 헤드 아일랜드로 가는 길에, 섬에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입니다.

느끼한 미국 음식에 지쳤을 때 들리셔서 제가 추천한 메뉴를 한번 드셔 보세요~

눈물 콧물 빼면서 개운하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레스토랑 위치는 힐튼 헤드 아일랜드 본 섬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구요, 오시는 길에 탱거 아울렛도 있으니 아울렛에서 쇼핑 하시고, 본 섬에 들어가시기 전에 식사 하시고 들어가면 딱 좋을거예요.

 

 

 

내부 분위기는 보통의 멕시칸 레스토랑이랑 비슷합니다.

 

 

 

바도 있으니 아이 동반하지 않고 오신 분들은 술 한잔씩 하셔도 되고, 아니면 식사하실 때 마가리타 한잔 씩 주문하셔서 드셔도 좋을거예요.

저희는 원래 술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 아니 제가 술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이라 애가 있으나 없으나 똑같지만요. ㅎㅎㅎ

 

 

일반 테이블석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답니다.

 

 

주말 저녁이 아니면 크게 붐비지 않을거예요.

자주 방문했지만 기다리거나 한 적은 없거든요.

 

 

가시기 전에 대충 메뉴도 보시라고 사진 찍어 온 센스~

 

 

처음에는 이 메뉴 저 메뉴 시도해 보다가 제 입맛에 딱 맞는 메뉴 하나에 꽂힌 뒤로는 다른건 쳐다 보지도 않고, 하나만 먹고 있어요.

 

 

지금까지 먹은 메뉴들은 다른 멕시칸 레스토랑 음식들에 비하면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멕시칸 음식 먹을 땐 다른 곳 안 가고, 꼭 이곳에 오게 되네요.

 

 

만약 친구가 저를 방문한다면 데리고 가고 싶은 레스토랑 중 하나예요.

그만큼 제 입맛에는 음식이 잘 맞더라구요.

 

 

우선 식전에 나오는 무료 또띠아칩

심플한 듯 보이는 이 살사 소스가 이 집의 매력입니다.

별거 안 들어 있는 듯 보이는데 약간 달콤한 듯 하면서 맵거든요.

맵기의 기준은 한국인은 아니구요, 미국인 기준으로 좀 매운? 그치만 다른 멕시칸 레스토랑의 살사보다는 훨씬 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와플이가 너무너무 잘 먹어요.

 

 

남편이 주문한 비프 치미창가

부리또랑 비슷한 음식인데 안에 소고기가 들어 있어요.

 

 

요건 제가 주문했던건데, 진한 치즈 소스에 담긴 치킨... 이름은 모르겠... ^^;;;

치즈를 좋아해서 시켜 봤는데 좀 짭쪼롬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먹다 보니 역시나 좀 느끼하더라구요.

 

 

남편이 주문했던 메뉴입니다.

전 먹어보질 않아서 맛 평가는 패스~

 

 

멕시칸 스타일의 비빔밥(?)쯤 되겠네요.

쌀밥 위에 콩과 치킨, 양파, 토마토, 실란트로가 토핑으로 얹어져 나옵니다.

이 레스토랑에 오시는 분들이 이거 많이 드시더라구요.

이것도 남편이 주문했던거라 저는 평가 불가합니다.

한 숟갈 뺏어 먹었을 것이 분명하나... 아무런 기억이 없어요. ㅠ.ㅠ

 

 

제가 주문했던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그냥 평범합니다.

보통의 멕시칸 레스토랑의 보통의 퀘사디아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속 이 레스토랑을 찾는 이유는요~

 

 

 

바로 요 메뉴 때문이죠.

Pollo San Jose 라는 메뉴인데요, 치킨위에 버섯과 양파 쥬끼니등 각종 볶은 야채가 올려져서 멕시칸 양념으로 요리한 메뉴예요.

그냥 이렇게만 주문하면 그냥 맛있다~ 정도인데요, 주문할 때 꼭 엑스트라 할라피뇨를 넣어서 맵게 요리해 달라고 하면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할라피뇨를 추가해서 같이 볶아 주거든요.

이게 정말 저한테는 대박이였던거죠.

 

느끼한 음식에 질려 있던 저에게 무조건 매운 음식이 먹고 싶던 어느 날, 사바나에 있는 한국 식당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고 그래서 로스 할라피뇨에 가서 이 메뉴를 주문하면서 할라피뇨를 추가해서 요리 해 달라고 했는데 그날 제 장이 완전 감동 받았잖아요.

 

사진에 보이는 은박지에 쌓인것이 또띠아 인데요, 야채 밑에 깔린 치킨과 볶은 야채들, 할라피뇨들, 그리고 콩을 넣어서 돌돌 말아 싸 먹어도 돼요. 이것도 대박~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힐튼 헤드로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로스 할라피뇨 꼭 들러서 이 메뉴 한번 드셔 보세요~

단~ 미리 경고합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매우니, 눈물 콧물, 침 대방출 참사는 각오 하셔야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 찍어서 오세요~

 

1540 Fording Island Rd
Hilton Head, SC 2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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