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퇴직 후, 후생연금 탈퇴 일시금 신청하는 법

일본 생활기의 제일 첫글을 후생연금 탈퇴일시금 신청법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역시 지나온 일본 생활을 돌아보니, 돈이 제일 중요한지라...
한달 벌어 한달 힘겹게 살던 직장생활, 3년간 꼬박꼬박 세금 잘 냈으니, 이제 돌려 받을 차례.


반드시 퇴직할 때 파란색의 연금수첩을 돌려 달라고 해서 받아 두기만 했다면 OK
그리고 반드시 완전 귀국했다는 스탬프가 여권에 찍혀 있어햐 한다.
이 스탬프는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출국 심사시, 완전 귀국이라고 얘기 하면 외국인 등록증을 반납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완전 귀국 한다는 스탬프를 취업 비자 옆에 찍어준다.
그러므로, 일시 귀국의 경우는 신청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출국 심사관에게 완전 귀국이라는것을 알려야 한다.


탈퇴 일시금 신청 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http://www.sia.go.jp/e/pdf/korean.pdf

1. 8번째 페이지에 신청서가 있고, 작성 방법은 9번째 페이지에 있으니 꼼꼼하게 읽고 작성한다.


2. 여권의 젤 앞 페이지, 일본에서 체류할 때의 취업비자 스탬프가 찍힌 페이지, 일본에서 출국하여 한국으로 귀국했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출국 스탬프가 찍힌 페이지를 복사해 둔다.


3. 송금받을 계좌의 은행에 가서 은행의 구좌 증명인에 도장을 받아 온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었지만 우선 내가 거래하는 하나은행에 가서 구좌 증명인이 필요하다고 하니 따로 은행의 도장은 없다고 해서 그냥 이 계좌가 내 계좌가 틀림없다는걸 확인했다는 의미로 확인해주신 분의 도장을 찍어 달라고 했더니 은행 직원분이 자신의 도장을 찍어 주셨다, 그리고 무사히 돈을 송금 받았으니 구좌 증명인이라는게 특별히 지정되어 있는건 아닌것 같았음*


4. 내 계좌라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통장의 제일 앞면 복사해서 첨부.


5. 연금수첩과 1번부터 4번까지의 서류를 한꺼번에 모아서 국제 우편으로 일본으로 발송한다. 돈에 관련된 중요한 서류니까 분실 위험이 없도록 EMS로!!!



보낼 주소:
Social Insurance Operation Center
Takaido-nishi 3-5-24, Suginami-ku, Tokyo 168-8505
〒168-8505東京都杉並区高井戸西3丁目5番24号
社会保険業務センター

전화번호:81-3-6700-1165


1주일이 지난 후, EMS조회를 해 본 뒤, 잘 도착했나 확인 후, 직접 전화로 서류가 잘 도착했는지 다시 한번더 확인해본다.


보통 처리 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정말로 딱 6개월만에 송금되었다.
1월 중순에 서류를 보냈고, 7월 중순에 돈이 송금되어 있었다.
이때 집으로 탈퇴 일시금 지급 결정 통지서가 날아오는데 중요한 서류이므로 잘 보관해 둔다.
내가 돌려 받아야 할 금액 중 20%는 소득세로 떼이고 나머지 80%만 입금된다.
소득세의 20%는 "퇴직 소득의 선택과세" 신청을 하면 돌려 받을 수 있는데 이때 필요한 서류가 "탈퇴 일시금 지급 결정 통지서"이므로 반드시 잘 보관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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