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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

일본에서 무제한으로 고기를 먹자 - 규카쿠 (牛角)

by 스마일 엘리 201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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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가 땡기는 날이면 항상 찾는 규카쿠
규카쿠는 체인점으로 왠만큼 번화한 곳이라면 꼭 있어요.
http://www.e-map.ne.jp/pc/index.htm?cid=2J174839 
매장 검색은 요기!!!



1인당 2980엔이면 90분간 무제한으로 메뉴에 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고기 뿐만 아니라, 나물, 김치, 밥, 야채까지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전 타베호다이(무제한 뷔페식)로 먹을 땐 나물과 밥을 주문해서 고추장을 넣어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지요. ㅎㅎ
일본에서 비빔밥 그냥 시켜 먹으면 못해도 800엔은 한다는;;;;

조금 더 상급의 고기를 먹을려면 3480엔짜리 코스를 선택하면 되구요.
380엔을 추가하면 소프트 드링크도 무제한(노미호다이)이예요.


이번에 메뉴책도 바뀌고, 가격도 조금씩 올랐네요;;;
사실 70품 코스가 2700엔대였는데 2900엔대로 오르고, 단품 가격도 좀 오른것 같아요.
메뉴는 그림과 함께 잘 설명 되어 있으니 일본어를 몰라도 사진을 보면서 주문할 수 있어요.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짧고 간단한 영어로 " english menu please!!! " ㅎㅎㅎ
일본에서 완벽한 영어 쓰면 오히려 안 통할때가 더 많아요.
항상 간단하게, 단어로만 말해주는게 그들과 의사소통이 더 원활해요. ^^;;;
그럼 이렇게 영어 메뉴를 줍니다.  
단품 가격은 보통 400엔대~700엔대까지 다양해요.

남편과 전 거의 타베호다이(무제한 뷔페)로 먹지만 이날은 제가 한국에서 육고기 물고기 각종 고기는 다 흡입하고 돌아온 날이라 고기가 땡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단품으로만 주문했네요.
제일 앞에 있는건 "톤탕"이라고 돼지혀예요. ㅋㅋㅋ
저런걸 어떻게 먹어~ 했는데 일단 한번 잡숴봐!!!! ㅋㅋㅋㅋ
게다가 규탕(소혀)은 더 맛있어요. ㅎㅎㅎㅎ


한국의 고기집에서는 대부분 삼겹살이면 삼겹살, 갈비면 갈비 한종류만 사람수대로 시켜서 다시 추가 주문해서 먹는 식이라면...
이곳에서는 1인분씩 다른 종류의 고기를 주문해서 시켜 드시면 돼요.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고기는 " 닌니쿠 하라미"
그리고 제가 항상 주문하는건 "피-토로" 랍니다.

이건 전 메뉴에는 없던 우겹살이라는건데요,
한국의 오겹살을 카피한건지 모르겠지만 두번 다시는 주문 안 할려구요.
대패 삼겹살 만큼 얇은데다가 고기보다 지방이 더 많아서 이거 굽던 남편 팔의 털이 홀라당 다 타버렸어요;;;; 불제모?라고 들어 보셨을라나???
불제모와 화려한 숯불쇼의 즐거움이 있었지만 한국의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기대하고 먹은 탓인지, 뭔가 아쉬운 맛이였어요.
돼지고기는 "피-토로"가 진리~
남편과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육개장에 밥도 먹었는데 5700엔 정도 나왔네요.

일본 여행 중, 고기가 몹시 땡기는 날엔 규카쿠 타베호다이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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