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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전 케어2

눈탱이 맞은 미국 병원의 코로나 검사 비용과 의료 보조 기구 비용 제가 몇주 전 발목 인대를 다쳐서 얼전 케어에 갔다가 의사 진료실 안에서 혼자 덩그러니 1시간을 기다리다 지쳐 올린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진료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대기실이 아니라 이름 불려서 몸무게 재고, 키 재고, 혈압 재고 다 한 뒤에 의사가 들어 오는 방인 진.료.실에서 무려 1시간 이나 기다렸다고요. 한국이였다면 벌써 약 타고 돌아오는 길에 떡볶이 한접시 사서 집에 도착해서 다 먹고 국물 핥아 먹고 있을 시간 아니겠어요? 아무튼 그렇게 의사를 만났고, 인대를 다쳐서 발목을 사용하지 않도록 고정하는 의료 보조 기구를 신어야 한다길래 “옥헤이!!!” 하고 로보캅 발통 같은 보조 신발을 신고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미국은 의료비 지불 시스템이 한국과 달라서 보험이 있을 경우라면 약간의 자가 .. 2022. 6. 11.
보험 없이 다녀 온 미국 소아과 병원비 제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사 준비와 집팔기 준비를 하면서 싱크대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악재(?)가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또 보험 없이 미국 병원을 다녀온 이야기 되겠습니다. 남편의 이직이 결정되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약 3주 정도의 무직자(?) = 무보험자의 처지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집 파는 준비로 집 수리와 페인트칠, 이사 준비등등으로 남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남편의 무직자 시기는 환영할 만했지만 무보험자 신세는 사실 불안했어요. 보험 없는 미국의 의료비는 그야말로 가정 경제를 뒤흔들 정도로 사악하니까요. 그랬기에 남편이 백수가 된 제 1일째날 저에게 "우리 이제 보험이 없으니까 3주동안은 절대로 아프면 안되는거야!"라며 다짐을 받아내려 하더군요. 그런데 그 말을 입 밖으로 꺼.. 201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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