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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8

미국 씨애틀 변두리 동네에서 보낸 2021년 땡스기빙 크리스마스를 코 앞에 둔 지금 땡스기빙 포스팅을 올리는 세 발 느린 엘리네 블로그... 요즘 제가 뭘 또 사부작 사부작 하느라 바빠요. 음.... 안.물.안.궁.해도 셀프 발설하자면... 최근에 1층에 있는 화장실을 좀 고쳤답니다. 새로 지어서 들어온 집이라 고칠 이유는 없었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 요소가 있어서 그것을 해결 할려고 시작한 일이 결국 화장실을 전체적으로 손보게 되었어요. 그것도 포스팅 할 예정이고, 또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잖아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장식 용품 쇼핑에다가 크리스마스 맞이 데코에다가,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까지... 이것만 있나요? 아시다시피 땡스기빙 지나고 12월 1일부터는 매일 밤손님이 오시기 때문에 그 손님 밤마다 맞이 하느라 잠도 못 자고 기다려야 해서 밤잠도 .. 2021. 12. 11.
그동안 엘리가 여러분 뒤에서 깐 호박씨를 공개합니다. 저번에 포스팅 해 드린 전업 주부의 미국에서 알바 구하기에서 말씀드린대로 요즘 알바하랴, 개인적으로 벌인 판 돌보랴, 집에서 쉬는 날은 와플이와 로이 (저희집에 새 식구가 생겼어요~) 뒤치닥거리 하랴 아주 정신없이 하루 하루가 후딱 지나가 버리네요. 로이라는 녀석은... 개를 너무 좋아하는 와플이를 위해 생일 선물로 입양한 비글이랍니다. 3대 지랄견중 하나가 비글이라며, 다들 만류했는데... 이 녀석 때문에 매일 매일 신지랄을 경험하며, 아주 스펙타클, 판타스틱한 개고생을 제가 하고 있답니다. 요즈음 제가 알바 한다는 얘기와 함께 미국에 오면 해 볼려고 준비 해 오던 일이 있다던거 기억하시죵? 사실 작년에 제가 블로그를 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기도 했어요. 와플이의 생일 케이크로 슈가 케.. 2015. 10. 13.
참, 나 미국에 와 있지... 지붕있는 집에서 캠핑 생활 한지도 이제 3일째 접어듭니다. 미국에 들어올 때 제 슈트케이스 1개, 남편 슈트 케이스 2개, 와플이 슈트 케이스 1개 달랑 들고 들어왔어요. 말 그대로 각자의 옷 몇가지 챙겨 온게 다~예요. 물론 핸드 캐리로 들고 온 짐은 저것이 다~ 이지만 이런 캠핑 생활을 예상 했기에 일본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시댁으로 택배를 세 상자 정도 보내 둔 것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과도1개, 도마, 락앤락 반찬통 셋트, 일회용 나무젓가락 한 팩, 소형 전기밥통, 뒤집개 1개, 실리콘 주걱 1개, 그 외에 자잘한 한국 식재료들을 넣어 왔다지요. 호텔 생활 청산하고, 실내 캠핑 생활을 시작하고 드디어 제 손으로 밥을 해 먹기 시작하면서 다시다 씨에프 100번은 찍은듯 해요. "그래, 이 맛이야.. 2015. 7. 2.
할로윈 맞이 호박등 (잭오랜턴) 만들기 어느덧 10월이네요. 10월이 되면 기다려지는 날이 있지 않겠습니까? 바로 할로윈이죠? 아직 할로윈은 며칠 남았지만 미국에서는 할로윈이 되기 전부터 크고 튼실한 호박을 골라서 조각을 한 뒤, 집안과 밖을 할로윈 분위기로 꾸미는데, 집집마다 할로윈 장식을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예요. 나중에 미국에 돌아가서 할로윈을 맞게 되면 그때 집집마다 할로윈 장식을 주제로 포스팅 해 볼게요~ 미국의 할로윈 풍경을 보시려면 2012/10/20 - [미국 생활기] - 평범한 미국인 가정의 할로윈 엿보기 일본에 살면서 할로윈 장식까지는 좀 무리고, 할로윈을 맞이하는 기분이나 좀 내기 위해서 남편과 저는 잭오랜턴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마침 잭오랜턴을 만들기 위한 도구 모음과 패턴을 팔길래 구입해 두었어요. 요거이 어떻게 사용.. 2014. 10. 16.
응? 미국인들이 피자에 "이것"을 뿌려 먹는다고?!?!?!?! 밥 하기 싫을 때, 간단하게 한끼 떼우는 방법!!! 피자 시켜 먹기!!! 초딩 식성을 가진 남편덕에 못해도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은 피자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피자 킬러라는 건 안비밀! ) 뭐, 그 덕에 피자 먹는 날은 요리를 안해도 되니 몸도 편하고, 좋긴 합니다.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제 입맛에는 한국 브랜드의 피자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구미에 맞는 재료가 토핑 되어진 피자와 한 조각 잡아 뜯으면(?) 쭈우우우욱 늘어나는 치즈~ 그리고 무엇보다 연노란색의 갈릭 치즈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어 줘야, 식도에 기름 코팅 쫌 했다~ 할 수 있죠. 그런데요, 제가 미국의 피자헛에서 피자를 먹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답니다. 그것은 피자가 세수대야만큼 커서도 아니고, 소금을 토핑으로 올려 구웠.. 2013. 8. 2.
일본어를 모르는 미국인, 그들이 일본에서 사는 법 여러분에게 혹시 외국에 살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해봐요! 그런데 그 나라의 언어를 전혀 모른다면요? 과연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두렵고 걱정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 가정은 그 나라에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직장이 보장되어 있을 때 얘기입니다 ^^ ) 미국인 남편과 한국인인 저, 우리 두사람에게는 제 3국인 일본!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위에 예로 든 것처럼 외국에 살면서 그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사람이 멀리 있지도 않고, 바로 제 옆에 있습니다. 네~저희 남편이죠 ^^ 남편은 일본에 2년째 살고 있지만 남편이 이해할 수 있는 일본어라고는 "곤니찌와" " 아리가또" 정도의 인사 뿐일거예요. 일본어가 전혀 필요없는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고, 남편이 생활하는 커뮤니티 자체가 미국인들의 커뮤니티라 .. 2013. 7. 16.
미국남자들 이러는거 작업거는건줄 알았더니....... 어제의 외국 생활 초창기 실수담을 쓰다 보니 미국에 처음 갔을 때의 저의 어리버리하던때가 생각나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어제에 이어 미국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얘기해 드릴께요~ 미국에 와서 결혼을 하고, 신혼집을 구하고 본격적인 전업주부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하지만 실은 창살없는 감옥 생활이 시작된것이였죠. 전업 주부이다 보니 남는것은 시간인데.... 그 낯선 미국땅에 아는 친구도 없고, 만날 친구도 없습니다. 어디 쇼핑몰이라도 가서 구경이라도 하기엔 운전 면허증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걸어서 나가면 상가들이 도로가에 쫙 늘어서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로를 걷다보면 황량하기 까지 해요 ㅠ.ㅠ) 버스를 탈래도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 걸어서 30분이 넘습니다. 게다가 .. 2012. 10. 29.
외국인 차별하던 미국인에게 이보다 더 통쾌할 수 없던 한마디! 오늘의 사연은 jay님께서 요청해 주신 미국에서 인종 차별 당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제 이야기는 정확하게 따지면 인종 차별이라기 보다는 외국인 차별에 관한 이야기지만 차별의 범주에 들어가는것이니 괜찮겠죠?? 미국에서 인종 차별은 법으로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요. 자신이 인종 차별 당했다고 느끼면 곧바로 고소 할 수 있고, 또, 상대는 고소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인종 차별을 절대로 드러내 놓고 하지 않아요. 설사, 인종이나,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할지라도, "인종 차별은 교양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야!" 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본심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뒤에 가서는 본심을 드러내는 미국인들을 몇몇 보았다지요) 그런 까닭에, 인종 차별을 직접적으로 표 나게 당하는 일이 더러는 있.. 201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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