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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

직구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by 스마일 엘리 201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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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 직구 많이 하시죠?

한번 물꼬를 틀기가 어려울 뿐, 시작하고 나면 직구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고 맙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서 판매하는 수입품의 가격과 직구의 가격을 비교하면 배송대행비와 해외배송료를 포함하더라도 더 저렴하니까 그럴수 밖에 없어요.

물론 수입 판매품이 원가와, 물류비용, 관세가 붙고, 판매자의 이익금까지 추가되어 있으니 국내에서 비싸게 판매되는것도 당연합니다.

 

한국에 계신분들은 한국에서 미국 제품이나 일본 제품을 직구 하시는것처럼, 저는 이곳 일본에서 종종 미국 제품의 직구를 하거나, 아님 한국 제품을 역직구 하기도 해요.

그런데 이번에 직구하면서 200% 만족할 만큼 알뜰 직구 쇼핑을 했어요.

"아~ 이래서 다들 직구, 직구 하는구나" 했답니다.

 

한국에서 구입하는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미국 쇼핑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쿠폰 쇼핑이잖아요. 특히 세일 기간을 잘 이용해서 쿠폰까지 이용하면 정말 대박 쇼핑을 할 수 있어요.

제가 이번에 경험한 알뜰 직구 쇼핑 얘기 한번 들어보세요.

 

작년에는 3개월 사이즈의 옷을 입었던 와플이가 지금은 13개월이 되어서 새롭게 겨울 옷들을 장만해야 했답니다.

일본의 갭 매장이 세일중이라는 메일을 받아서 주말에 갭에 갈까 했는데 여기서 갭이 있는 히로시마까지 갈려면 1시간이나 나가야 해서 귀찮아서 못 갔어요.

그래서 그냥 온라인으로 사고 말지~ 하고 일본 갭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갔답니다.

겨울용 패딩점퍼 하나, 스웨터 하나, 패딩 조끼 하나를 고르고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갭이 미국 브랜드니까 미국에서는 가격이 얼마정도인지 알고 싶어 미국 갭 사이트에 접속을 해 봤죠.

 

럴수! 럴수 이럴수!!!

미국이 더 싸요!!!!!

게다가 홈페이지 상단에 오늘만 유효한 프로모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배너가 깜빡 깜빡~

 

"이건 사야돼!!!"

 

 

 

 

 

 

 

 

일본 갭에서 4900엔인 스웨터가 미국갭에서는 39.95불, 그런데 장바구니에 담고 보니 세일중이라 27.96불에 판매중입니다.

엔화 대비 달러가 지금 강세이긴 하지만 환율차를 생각해도 900엔이상은 차이가 나는거죠.

 

 

 

 

 

 

 

 

일본 갭에서 7900엔에 판매중인 패딩점퍼가 미국 갭에서는 58불....

 

갭(GAP)이라서 이렇게 갭이 큰건가?!?!?!

 

환율 따지더라도 2000엔 정도의 차가 있습니다.

(같은 제품인데 색깔만 틀려요. 물론 미국갭에 사진과 같은 네이비 색깔의 패딩점퍼도 판매중입니다)

 

 

 

 

 

 

 

 

 

 

위의 패딩조끼의 경우 가격차이는 그닥 없었지만 4900엔과 44.95불, 약 300엔 정도의 차이가 있네요.

 

 

 

 

 

하지만 제가 구입한 패딩 조끼는 요제품 ^^;;

요건 일본 갭 온라인 매장에는 없더라구요.

대충 가격 비교해보시라고 위의 제품으로 비교했구요, 아마 이 제품도 일본에 판매했다면 몇백엔은 더 저렴하게 판매했을거예요.

 

아무튼 이렇게 세 제품을 구매했을 때, 일본 갭에서 구매했다면 합계금액이 16800엔이 됩니다. (마지막 패딩조끼는 같은 금액으로 판매하는걸로 가정하고 4000엔으로 계산했어요) 그러나 미국 갭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면 125.91불이 됩니다. 이것만 해도 벌써 4000엔이나 차이가 나는거죠.

한국에 갭 온라인 매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한국갭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일본의 갭이 더 싸다고 들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미국 갭에서 직구하는 가격의 차이도 이 정도는 되겠죠?

 

이렇게 해서 모두 장바구니에 담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오늘 하루만 유효하다던 프로모 코드를 결제 단계에서 입력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우와~

 

"이건 즉 해야돼"

 

125.91불이 순식간에 75.55불이 되는 놀라운 프로모 코드의 위력!!!!! (프로모 코드 할인 금액에 스웨터 할인 금액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합계금액 137.90은 스웨터 할인 금액이 적용되기 전 금액이예요)

무려 62불이나 할인을 받은거죠.

달러라 감이 째깍째깍 안와서 말이 62불이지, 이거 원화로 6만원 할인 받은거잖아요.

에헤라디야~

이것만해도 풍악을 울리고 싶을 지경입니다.

프로모 코드의 유효시간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몰라, 빨리 긁어야해~

하며 얼른 결제 들어갔죠.

그런데 제가 결제할 때 눈여겨 본 것이 있었는데요, 100불 이상 구매하면 50불의 갭 캐쉬를 준다는 내용이였어요.

 

고로 125.91불을 구매하고, 62불의 할인을 받고, 50불의 갭 캐쉬를 받을 수 있으니 제가 125.91불 어치를 13.56불 즉, 약 14000원에 구입한 셈이 되는거죠.

 

 

 

 

 

 

 

짜잔~ 결제하자마자 이메일로 도착한 50불 갭 캐쉬 쿠폰.

이것이 미국 쇼핑의 매력이고, 바로 직구의 매력이죠.

 

만약 한국에서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배송대행료, 국제 배송료까지 지불해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잖아요, 그쵸?

 

미국 온라인 쇼핑은 이렇게 할인 기간과 프로모 코드를 이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어요.

참고로 갭 뿐만 아니라 어느 온라인 사이트라도 구입하시고 프로모 쿠폰 입력란이 나오면 꼭 구글에서 해당 사이트의 프로모 쿠폰이라고 검색해보세요.

그럼 대부분 할인 코드를 구할 수 있어요.

 

저는 생각지 못하게 득템 쇼핑을 했으니 이익 본 돈으로 소고기나 사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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