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피넛 버터1 미국인 남편이 만드는 수제 초콜렛 때는 바야흐로 와플이가 그야말로 콩만한 시절, 그러니까 입속으로 들어간 모든 것은 제 몸속의 소화기간을 거치지 못하고, 분노의 역류를 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아주 머나먼 오래된 옛날 이야기 같죠? ㅋㅋㅋ 저도 입덧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글을 쓰는 날이 오다니 감개무량 ㅠ.ㅠ 합니다. ) 입덧이 정말 한창일 때 였을거예요. 남들처럼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도 못한다 뭐 그 정도는 아니였고, 먹지를 못하니 의욕이 없고, 힘이 없고, 또 속이 울렁거리다 보니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아서 거의 음식 만드는 일에 손을 놓았을 때 였죠. 그때 남편은 고맙게도 저녁식사를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곤 했는데 주로 먹었던 것이 편의점에서 파는 계란 샌드위치와 아몬드가 들어간 아몬드 초콜렛이였답니다. 그런데 얄궂게도 제.. 2013. 7.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