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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

다이아몬드 반지, 아끼지 말라던 미국인 남편

by 스마일 엘리 201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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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의 친한 친구가 1년 넘게 사귀던 남자 친구로 부터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청혼을 받았다는군요..
이로써, 그녀도 품절녀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그 반지를 매일 끼고 다닐지, 보석함에 보관해 둘지는 두고봐야 알겠네요.

미국인들의 경우, 남자들이 프로포즈를 할 때 반드시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의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하죠. (여자가 예상치 못하게 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프로포즈를 받으면 폭풍 눈물을 쏟구요)
프로포즈를 할 순간이 오면 남자는 정말 긴장한다고 해요. (NO를 답하는 여자들도 있거든요)

여기서 아무 상관없는 한 커플의 프로포즈 장면 보겠습니다 ^^;;;

 




YES라고 답했다면 그 순간부터 그들은 공식적으로" 약혼한 사이"가 되는 것이며 여자는 그 다이아몬드 반지를 "약혼 반지"로서 약지에 끼고 다닙니다.
그리고 결혼 반지로는 "웨딩밴드"라고 하여, 그냥 민무늬의 링과 약혼반지를 함께 끼거나, 약혼반지와 원래 셋트로 디자인 되어 있던 웨딩 밴드등, 약혼반지와 함께 끼게 되므로 비교적 심플한 링으로 하게 됩니다. 


                                       (보통 이런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약혼반지가 됩니다)

                         (약혼반지와 웨딩밴드가 셋트로 디자인된 것으로 웨딩밴드를 고르는 사람도 있구요)

                  (요렇게 자기 취향에 맞는 웨딩 밴드를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워낙 악세사리나 보석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 웨딩밴드로 아무 장식 없는 민무늬 링으로 골라서 약혼반지와 함께 끼기로 했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약혼 반지로 받은 제 생에 첫 다이아몬드 반지는 저에게 영~ 부담스러운 겁니다. 
강도 강한 다이아몬드래도 끼고 다니다가 흠집 나는거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디자인의 특성상 돌출되어 있다보니 어딘가 부딪치기라도 하면 안타까워 하며 반지에 "호~" 까지 해 주는 진상을 떨기도 했지요 ㅋㅋㅋ 

그리고 샤워 할 때나 설거지 할 때 반지는 꼭꼭 빼두고 했답니다. 
하지만 남편은 세면대나 테이블위에 올려진 반지를 발견하면 꼭 한소리 하는겁니다. 

자기 반지가 왜 여기 있는거야?? 빨리 끼는게 좋을거야~
  
그러던 어느날, 남편 직장의 동료들과의 모임에 함께 참석하게 됐는데, 샤워할 때 빼 놓은 반지를 그대로 세면대 위에 놓고 외출한겁니다.
제 손에 깍지를 끼던 남편이 손에 허전함을 느끼고 제 손을 보자, 약혼반지 및 결혼반지가 없는 맨 손!!!
그의 표정은 말 그대로
뜨아~~~~

그러더니 깍지 낀 손을 확 내팽개치듯 풀어버리곤, 그때부터 삐져있더라구요.
결혼반지 잊어버리고 안 낀게 이렇게 화낼일인가 싶어 결혼한 부부들의 손가락을 그날따라 또 유심히 살펴 봤답니다.
저를 할말 없게 만들더군요 ㅠ.ㅠ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결혼 반지를 끼고 있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삐진 남편에게 몇번이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남편의 말~
 
오늘은 나랑 함께 외출했고, 동료들도 다 자기가 내 아내라는걸 아니까 상관없지만, 혹시라도 혼자 외출했을 때, 반지가 없으면 다들 자기를 "미혼"이라고 생각한단 말이야!!!

정말 미안해~ 내가 가끔 반지를 잊어버리고 안 끼는건, 미혼인척 할려는게 아니라, 다이아몬드 반지니까 너무 아까워서 나한테는 귀한것이라서 흠집 날까봐 샤워할 때도 빼고, 집안일 할 때도 빼 놓는거야, 그러다가 잊어버린거고 ㅠ.ㅠ

자기야, 다이아몬드 반지는 "다이아몬드" 가 아니라 "반지" 야,
자기가 결혼했다는 의미의 "반지"!!! 그러니까 아끼지마, 자기가 결혼했다는 사실은 집안일을 할때도, 샤워를 할 때도 변함없는 사실이니까, 그 반지는 자기가 결혼한 동안은 항상 자기 몸에 지녀야 하는거야
.

아~~~ 이 말듣고, 하루종일 뭐 저런걸로 삐지는 삐돌이가 다 있나 속으로 오만가지 욕은 다 했는데, 감수성 충만한 저의 감정을 자극해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게 만들더라구요.

다이아몬드 반지를 다이아몬드라는 보석으로만 보고, 보석함에 넣어서 서랍장 안에 넣어둔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사랑의 약속"으로 받은 반지인데, 그 반지 흠집없이 잘 모셔뒀다가 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날 이후 저는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지 않게 되었답니다.
샤워할 때도, 빨래 할때도, 설거지 할때도~
그러니 외출할때도 잊고 나간적도 없죠.

여러분들의 결혼 반지는 보석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반지입니까?


                        (남편의 웨딩밴드, 그리고 저의 약혼반지와 웨딩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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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 greenfrog 2012.10.27 10:11

    울 부부의 결혼반지는 반지도 보석도 아니고, 그냥 집에 쳐박혀 있습니다요.^^
    둘 다 귀차니즘의 왕과 여왕이다 보니...ㅎ
    전 원래 몸이든 손이든 뭔가 두르는 자체를 싫어하고, 남편은 이제 반지끼던 손가락이 살이 쪄서인지
    결혼반지가 꽉 끼어서, 제가 안껴도 되는 자유를 허락했답니다. ㅋㅋㅋ

    답글

    • 저도 몸에 두르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결혼 반지는 익숙해 지니까 오히려 없으면 허전하더라구요. 그 덕에 약지에는 반지모양의 자국이 남았지만요. ^^
      저희 남편은 무슨일이 있어도 결혼반지는 절대 빼서는 안된다는 주의인지라, 안그래도 결혼하고 나서 불어난 살 때문에 반지가 끼인대서 7월에 한국 갔을 때 늘렸더랬어요.
      저희는 아마 둘 사이에 문제가 없는 이상 결혼 반지는 쭈욱 낄 것 같습니다.

  • 다큰공룡 2012.10.27 10:12

    저......저는 반지가 없음미ㄷ....................미혼이라;;

    아하 미국인들은 반지의 유무로 혼인여부를 판단하는군요!!.......랄카 근데 전 매일 계속 반지를 끼고있으면 답답할것같아요ㅠㅠ전 화장, 목걸이, 팔찌, 반지 등등을 잘 안해서 심지어 손목에 시계도 답답하게 느껴지곤 해요. 그래서 시계도 잘 안해요. 전 미국인과의 결혼은 땡! 인듯......
    답글

    • 네, 미국인들은 반지를 보고 기혼인지 미혼인지 판단해요.
      그러니 우선 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작업을 걸지 않죠 ^^
      그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한국에 있는 미국분들이 한국인 여자 친구분을 사귈 때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은 결혼 전에 커플링이라는것을 끼잖아요. 하지만 미국인에게는 이 커플링이라는 것이 난감하답니다.
      한국의 문화로 받아 들이고 껴 주는 미국인들이 간혹가다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에 뜨악~ 하는 반응일거예요.
      결혼도 안했는데 반지를 껴야 하니 말이죠.

  • 미소천사 2012.10.27 10:19

    앗싸! 1등 이닷.

    저도 결혼초에 결혼패물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늘끼고 다녔었죠? 항상 끼고 있으라는 남편의 부탁도

    있었지만, 왠지 제가 그 반지를 빼면 남편이 바람날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거든요. 일종의 미신같은~

    헌데, 어느날 강의들으러 갔다가 옆자리 어떤 아주머니께서 "어머~ 결혼반지로 다이아 받으셨나봐요?"

    라고 묻는데, 그 주변의 아주머니들 눈 초리또한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으면~"하는 느낌이 들게 저를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패물함에 고이 모셔놓게 되었네요.ㅠㅠ(참고로, 제 반지는 비싼건 아니었거든요)
    답글

    • 저도 그런 비슷한 얘길 들은적이 있어요.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된 한국분이 왜 미국 여자들은 다들 그렇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다니느냐며 물어봤다는군요.
      다들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다니는게 아니라 결혼 반지를 끼고 다니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 결혼 반지, 아니 정확하게는 약혼 반지가 다이아몬드일 뿐이죠.

      결혼을 했다는 의미는 청혼을 받았다는 의미이고, 청혼할 때 다이아몬드 반지를 내밀며 청혼하는 것이 미국의 문화이니까요 ^^

  • 2012.10.27 11:39

    두 분의 반지가 굉장히 로맨틱 하네요. 그러고 보니 미국 유명인들이 이혼설이 났을때 파파라치들이 몰래 손 사진을 찍어 반지가 손가락에 끼워져 있느냐 없느냐로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자주 접하는데... (손가락 확대까지 하면서) 또 반지를 끼지 않고 토크쇼에 등장한 여성에게 이제 마음의 정리가 잘 되었냐고 묻는 방송도 본적이 있어요. 반지의 의미는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주 크~다는거^^ 엘리님 포스팅은 굉장히 재미있고, 더구나 유익해서 참 좋습니다.
    답글

    • 저희 반지는 가장 심플한거에요. 웨딩 촬영할 때 사진 찍어 주신 분이 잘 찍어 주신거죠 ^^
      료님이 말씀하신대로, 손가락의 반지 유무가 결혼생활이 순조로운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 파파라치들이 연예인들의 불화설이 나면 손가락을 확인한답니다.
      반대로 싱글이였던 연예인이 갑자기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다면 약혼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곧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것이죠 ^^

  • jay 2012.10.27 12:46

    이번이야기 완전 로맨틱하고ㅠ
    다이아반지 모셔두면안된다는 교훈도 있네요~ㅎㅎ
    미혼인데 반지끼고싶음 어떡하나요?
    약지만 피하면 될까요?
    답글

  • 또리또리 2012.10.27 17:28

    반지는 몸에 지녀야 겠고 헌데 빨래하랴 세수하랴 실생활 속에서 불편하시면 목걸이로 목에 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남친이 생기면 무슨 몇백 혹은 천단위로 반지 사주면 짜증날것 같아요. 나름 낭만파 여인이라 자부하지만 실생활 불편하지 않게 사는 게 제 인생 신념이거든요.
    기냥 10만원 이내에서 해결할 줄 아는 짠돌이 였으면 ~~ 싶네요.

    글구 여자들 저렇게 우는거 어지간하면 저긴 남자들이 결혼 안해주려 하잖아요. 이혼하면 남자가 마련한 집도 여자꺼, 애기 양육권도 여자 우선, 양육비도 예를들어 애기가 1살인데 이혼하면 앞으로 17년간 매월 최소 150은 받는거잖아요? 독일은 연금도 절반 뺏긴답니다. 여자가 연하남이랑 동거해도 지급해야한다는데..저 같아도 울겠어요. ㅠㅠ 그렇게 뺏길 각오로 결혼해준다는데 크헉!
    답글

    • 지금은 습관이 되서 전혀 불편하거나 그런건 없답니다. ^^ 그나저나 이혼하면 집도 여자꺼, 양육권도 여자 우선, 양육비도 최저 150은 어디서 나온 얘기일까요?? 실제로 그렇지는 않답니다.
      물론 주마다 법이 달라서 이렇다~ 라고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미국도 이혼하면 재판과 결혼지속연수에 따라 재산 분배가 다르구요, 양육비도 최저 얼마~ 라고 정해져 있기 보다는 남자의 수입의 몇프로 라는식으로 정해 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남자 재산이 있을 때 얘기지, 재산이 없으면 받지도 못하구요.

      그리고 프로포즈는 준비하는 남자도 긴장 되지만, 여자 역시도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감동적이라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저 동영상 제 블로그에 링크하면서 보다가 청승맞게 제가 울었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라, 결혼 결심을 하면서 이혼하면 다 뺏길 각오까지 하고 결혼해야겠다 이런 생각 가지고 결혼하는 남자는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그때 감정에 충실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한답니다.

  • 새색시해나 2012.10.27 18:04

    전~혀 보석에 관심없다가 호주와보니 약혼했단 여자들은 다 자랑스럽게 왕 다이아를 항상 끼고 다니더라구요. 첨엔 디게 부자인가보다 했는데 청혼받았다면서 은근슬쩍 자랑하는 반지들을 보니깐 부럽기도했어요. 처음엔 다이아는 너무 비싸서 부담스러울꺼라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처럼 예물을 따로 받는 것도 아니고 연애할때 커플링을 끼는 것도 아니니 그렇게 사치는 아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매튜가 어떤 디자인을 좋아하냐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온동네 귀금속집집마다 구경하고 다니면서 다이아 사이즈니 품질을 다 공부하고 매튜한데 슬금슬금 어떤게 좋다고 알려주다가 결국은 제가 가게가서 찜해놓은걸 매튜가 사왔어요 ㅋㅋㅋ

    엘리님! 반지 꼭꼭 끼세요. 은근히 남자들도 자기 부인 반지가 반짝이고 그걸 다른 여자가 부러워하면 어깨에 힘이 쫌 들어가는것 같더라구요~
    주의할점은 끼면낄수록 더 큰 다이아를 끼고 싶어진다는거에요 ㅠㅠ
    답글

    • 지금은 아예 반지를 손에서 빼지 않게 되었어요. 결혼 초반에는 빼놓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냥 한몸처럼 여기고 산답니다.
      전 아직도 별로 보석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더 큰 다이아가 끼고 싶다던지 그런 마음은 안생기더라구요 (남자의 피가 흐르는게 틀림없음;; )
      그냥 결혼 10주년 정도 되면 지금 반지로 셋팅만 바꿀까 생각중이예요. ^^

    • 새색시해나 2012.10.28 01:53

      이거이거 아이폰으로 블로그를 읽으니 글씨도 작고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글을 차근차근 못읽고 휙휙 넘기다보니 저번에 이벤트 힌트도 놓치고 이번엔 반지를 꼭꼭 낀다는 결론도 놓쳤네요;;;

      요즘 호주는 결혼시즌이라 주말엔 나갔다하면 사진촬영하는 부부들을 봐요. 왠지 부러워지면서 나중에 한국가서 웨딩촬영만하고 싶기도하구 그러다가 그 돈이면 다른쪽 손에도 허전하지않게 반지하나 끼워줄 수도 있겠다싶기도 하구... 결론은 결혼을 다시하고 싶어요~ 임신하더니 주책이죠? ㅠ

  • 또리또리 2012.10.27 20:55

    답글에 답글이 또 안되요 ㅠㅠ 왜이러남 ~
    아마 미드의 영향 때문일꺼에요. 제가 위기의 주부들 잘 보는데 거기서 보면 죄~~다 남자들이 쫒겨나더라구요. ㅋㅋ 심지어 르넷이 시아버지가 시엄마두고 바람핀다고 내쫒으니까 남편 톰이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가 톰까지 쫒겨나 부자가 처량하게 앉아있거나 하는건 미국이기 때문에 가능할 꺼에요.

    물론 무슨 여성 파라다이스인것 마냥 이혼하면 죄다 여자꺼란건 공무원이나 남편이 수입 있을때 얘긴거 압니다. 자영업 같은 경우에 취약하겠지요.
    헌데 독일은 좀 더 빡세게 남자를 구박하긴 하나 봅니다. 교양 교수님꼐서 누나가 독일인이랑 국제결혼해서 독일에서 오랫동안 살다오셨는데 늘~~상하는말이 거긴 무조건 철칙대로 법대로인데 그 법이 어느정도냐면 자동차 주차를 거꾸로 그러니까 트렁크 쪽과 운전대 쪽을 바꾸어서 주차만 해도 신고들어와
    교수님 딱지 끊고 법이 곧 칼이다 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왔답니다. 글구 연금까지 절반이 여자한테 간다고 미국보다도 더 법대로 지켜진답니다. ㅋㅋ 늘~~상 지극히 남성에게 불리한 결혼제도에 대해 남자라 그런지 수업시간마다 불평불만이 많더라구요. 독일은 최저 150만원인가 정해진게 있어요. 글구 여성이 직업이 있어 만약 100만원 번다 그럼 최저 월 지급액수 - 100만원 , 여자가 160번다 그럼 X-160 그 차액금을 내게 되있다고 하드라구요. 이게 다른법과 마찬가지로 무섭게 지켜진다고 하네요.

    저 예전에 직장다닐때 저랑 나이차이도 별루 안나 친하게 지낸 언니가 이혼 당해 쫒겨나 월세방 사는 신세였어요. 남편이 커다란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돈보고 반했던지 세컨드가 차고 들어와서 이 언니가 쫒겨났죠. 양육권요? 남자가 바람펴서 여잘 내쫒아도 일주일에 한번 제대로 보지도 못합니다.
    (돈 벌어서 몰래몰래 애들 학원비 보태주고 전화 통화나 하는 정도?)
    심지어 가정폭력이 인정되어 이혼이 되더라도 양육권 갖지도 못하고 쫒겨나기 일쑤구요, 딸보고 싶으면 다시 남자한테 맞아가며 살면 같이 살수 있겠죠.
    지난 번에도 썼는데 , 엄마 괴롭히지 말라고 한마디 했다가 아빠한테 주먹으로 쌍코피 터진 언니는 이혼한 엄마도 몰래몰래 만납니다.

    아직 한국여성들 이혼하고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 여성처럼 당당하게 애들하고 같이 사는게 어디까지나 전 남편 허락하의 일이지 법적으로 보호받지를 못해요. 이러니 현실이 각박하니까 외부세계에 동경을 품게되는 거겠죠.



    답글

  • 꼬니 2012.10.28 03:02

    글을 읽고 있으면 남편분이 엘리언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특히 질투를 너무 귀엽게 하세요~ 예전에 읽은 글 중에서 미국에서 살 아파트를 보러다니는데 한 아파트 수영장에 남자들이 있는거 보고 핸섬가이가 너무 많아서 이 아파트는 안된다고 한거 보고 진짜 재밌어가지고 막 웃었었는데
    팔짱끼고 치 하고 삐지는거 하시기에는 남편분 나이가...? 암튼 요즘 언니글 보면서 재밌네요 진짜 웃긴거 몇개 우리 엄마한테 말해줬는데... 괜찮죠..???
    답글

  • 춥파춥스 2012.10.28 07:52 신고

    저는 다이아반지 받으면 문신처럼 새길거예요(?) 절대 빼지 않을거얔ㅋㅋㅋㅋㅋㅋㅋ 으하하하하~~
    답글

    • 저 아는 분도 손가락에 반지 대신에 문신을 넣으신 분이 계세요. 남편분이 파일럿인데, 반지를 낄 수가 없어서 두분이서 함께 문신을 넣었더라구요. 멋져 보였어요.

  • 벼리 2012.10.28 23:13

    보석중에서 가장 강도가 높은 것이 다이야몬드라 사실 그게 젤로 끼기가 편하지요.
    저도 다이아몬드 쌍으로 해서 끼는데 365일 거즌 끼고 있어요,
    사람들이 놀라요, 아깝게 일할 때도 끼냐고 하면서요? 모셔둘 걸 뭐할라려구 해요?
    그리고 칫솔에 치약 묻혀서 닦으면 새것처럼 반짝거리니 관리도 편하구요..
    남편이 좋아한다니 그냥 편하게 끼세요, 다이야몬드가 깨질 때까지만요.
    아마 절대로 안 깨질겁니다,,,그렇게 쉽게 깨지면 비싸지를 않지요,,,ㅎ
    답글

    • 저도 매일 끼다보니, 손에 끼는게 더 의미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보석함에 모셔 놓는게 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약으로 닦으면 새것처럼 반짝이는군요.
      한번도 닦아 준적은 없는데 해봐야겠어용~

  • 궁금녀 2012.10.29 00:01

    엘리님 저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요ㅎㅎㅎ 제가 항상 미드나 영화 보면서 궁금했던 건데요^^
    외국남자들이 프로포즈링을 준비할 때 여자 몰래 반지를 사는 거잖아요.
    근데 이 반지란게... 손가락 길이, 굵기, 피부색깔 등등에 따라 어울리는 디자인이 천차만별인데..
    만약 프로포즈링을 받았는데 반지가 여자와 안 어울리면 어케 하나요??
    저의 경우엔 옷이나 장신구가 안 어울린다고 판단이 되면 착용을 못 하거든요.
    어디 물을 데도 없고...진짜 궁금해서요^^
    답글

    • 약혼반지의 개념 자체가 멋을 부리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이 천차만별이지는 않답니다.
      기본 틀은 제가 사진에 올려 드린것 처럼 링에 다이아 하나 박힌거에요. 대부분 약혼 반지는 저 디자인이고, 조금 화려하게 디자이된것들이라면 링에 작은 다이아들이 둘러져 있다던지 하는 식이라 디자인이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정~ 맘에 안든다면 상의해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어요. 사이즈 조정도 가능하구요. 저도 사이즈 조정한 케이스예요. ^^ 섹스앤더시티보면 캐리가 남친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는데 약혼 반지가 맘에 안들어 하는 장면이 나오죠. 결국 목에 걸고 다니는데, 나중에 남친이 맘에 드는 디자인으로 새로 청혼하더라구요.

  • 정혜진 2015.06.19 01:28

    제 음.. 약혼자는 미국에서 6살때 부터 자란 교포인데요. 약혼반지 안낀나고 몇번잔소리 하더니, 잊어버릴까봐 못 끼고 다닌다 했더니...
    제 칠칠치 못한 성격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공감해서... 바로 포기 하던데요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