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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열흘간의 휴식을 하고 돌아온 엘리입니다. ^^
여러분들 설 잘 보내셨으리라 믿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예고해 드린대로 오늘의 포스팅은 짧지만 여러분들께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이 될것입니다.
바로 와플 이야기인데요
저희 남편이 일으킨 와플의 난, 여러분들 기억하시죠?
그런데.....
이번엔 저와 남편 둘이서 와플 대첩을 일으켜 버렸답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
....
....
와플을 소개합니다.
남편과 제가 협동해서 만든 일명 '작품' 입니다 ㅋㅋㅋㅋ
(저도 친구들의 초음파 사진은 뭐가 뭔지 모르겠던데 제 아기라 그런지 잘 보이네요 ^^ 왼쪽에 있는 큰 동그라미가 우리 와플이가 쪽쪽 빨아먹을 영양분이 들어있는 난황이구요, 오른쪽에 긴 두 덩어리가 머리와 몸통이랍니다 ㅋㅋㅋ )
깜짝 놀라셨나요???
이제 머리와 몸통만 생긴 와플이예요 ^^
그동안 제가 몸고생한 이유 이제 아시겠죠?
입덧이 시작되면서, 고열로 응급실을 몇차례 다녀 왔었어요.
특히 임신중에는 체온이 38도 이상 오르게 되면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바로 병원으로 오라 그랬는데 체온이 39도 가까이 오르고, 잘 먹지 못하면서 병원을 오가느라 체력이 바닥 났답니다.
그런데 이 입덧이 좀 쉬면 괜찮아질줄 알았더니 지금 현재 더더욱 심해지고 있어요 ㅠ.ㅠ
하루종일 흔들리는 배를 타고 있는 느낌???
안 먹으면 토할 것 같고, 먹으면 토하고, 어쩌란 말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마음 졸이며, 남 모르게 마음 고생하며 기다린 아기인만큼 이 모든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당분간 와플이로 인해 이전처럼 매일매일 포스팅하는 건 조금 힘들듯 하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과 계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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