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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이와 제제 이야기28

와플이 시리즈 3 요즘 포스팅이 뜸했죠? 그간 너무너무 바빴어요. 근황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할게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야 겠다는 마음은 굴뚝 같은데 시간이 너무 안나던차에 예전 포스팅을 보다 보니 미리 포스팅은 해두고 공개하지 않은 옛날 옛적 글이 있더라고요. 2019년도 글이니까 무려 4년전의 포스팅인데 4년전 우리 와플이가 5살일때의 에피소드임을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 진짜 묵은 포스팅이라는 인증 스크린샷도 첨부합니다. 애미 마음으로 읽으면 저절로 미소 지어지는 우리 와플이 시리즈 시작합니다. 1. 칭찬을? 야단을? 비록 우리 와플이가 한국어를 잘 못하지만 그래도 기특한 것은 상대가 영어를 못하면 자기가 못하는 한국어를 용기내서 말할려고 노력은 한답니다. 그래서 한국에 계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도 영상통화.. 2023. 1. 4.
제제의 말말말 만으로 4살, 아니 다음달이면 만으로 다섯살이 되는 제제. 이 또래의 아이들은 이제 의사표현도 정확히 잘하고, 나름대로의 표현 방법도 생기고, 주거니 받거니 대화가 잘 되니까 대화를 하다 보면 어이없게 빵빵 터질 때가 있어요. 아마 와플이 말말말 시리즈를 올렸을 때도 와플이가 만으로 다섯살 때 쯤이 아니였을까 싶은데... 벌써 제제의 말말말 시리즈를 포스팅 하는 날이 오다니!!! 우리 제제는 자기만의 캐릭터가 있는 아이라서 와플이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뭐랄까? 와플이는 범생이 스타일이라면, 제제는 쫌 사랑스러운 양아치 스타일이랄까요? 사고는 다 치고 다니고, 말도 죽어라 안 듣지만 그래도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녀석이지요. 왜 그런지 몇가지 에피소드 한번 들어 보세요. 1 제가 가끔 제.. 2021. 5. 24.
엄마가 없는 사이에 두 형제에게 일어난 일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저도 한계가 왔었나봐요. 갑자기 운전중에 왼쪽 가슴이 조여 오면서 그 통증이 어깨 팔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사실 그 며칠전 부터 밤만 되면 명치가 풍선 부풀듯 부푸는 듯한 느낌에 심한 압박감과 통증을 느끼고 소화가 안되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조만간 병원 예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이였는데 갑자기 심장에 통증을 느끼니 무서워졌어요. 아이들 데리고 옥수수 따러 가던 중이였는데 왠지 돌아가야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차를 돌려 집으로 와서 구글링을 해 보니 일단 심장에 통증을 느끼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응급실에 아이들 까지 데려갈 수 없으니 친구에게 아이들을 좀 봐 달라고 부탁했어요. .. 2020. 8. 15.
와플이 시리즈 2 오늘은 와플이의 말.말.말. 시리즈 입니다. 고백하건데 우리와플이 이중언어가 가능한 아이로 키우는건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 보다는 영어가 더 편한 와플이. 한국어를 이해하긴 하지만 제가 일상속에서 늘상 쓰는 말들만 이해하고, 한국 티브이의 어린이 영화 같은건 이해를 잘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한국어를 포기하지는 않아서 다른 한국인 이모들을 만나면 한국어로 얘기할려고 노력은 합니다. 이것도 그나마 작년에 한국을 다녀 왔기에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어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또래 한국애들처럼 유창하게 말은 못해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들 다 한국어로 했거든요. 정말 뿌듯했고 와플이 목소리로 듣는 한국어가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는데, 그때 생긴 에피소드 하나가.. 2019. 3. 4.
블태기 극복과 와플이 시리즈 블태기라고 글을 쓰고 잠시 잠수를 탔더니 세상에나~ 최근 2~3년내에 최단시간에 최대 공감수와 덧글을 받았네요. ㅎㅎㅎ 우는 아이 젖주는 심정으로다가 옛다~ 하고 주신거죠? 왜 우리 애들이 징징 대는지 이해가 갑니다. 앞으로도 블태기 올 즈음이면 좀 징징대야겠어요. 그런데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오랫동안 제 글을 소리소문 없이 읽으며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니 또 사그러들었던 의욕이 되살아나더라구요. 덧글 주신 한분 한분들께 답글을 달까 했지만 그 시간을 아껴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것이 제 대답이 될 것 같아서 길어질 예정이였던 블로그 잠수기를 끝내고 이렇게 후딱 컴백 했습니다. 여러분 알러뷰~쏘~ 쏘~ 머치!!!! 우린 이제 동맹 맺은거니까 제가 사라지면 여러분도 사라지는거~ .. 2019. 2. 4.
와플이의 첫 미국 여름 성경 학교 한국에서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때! 남편으로부터 청천벽력..이라 하기엔 2% 모자란 그렇지만 분명 저에게는 앞이 깜깜해 지는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우리 와플이가 학교에 갈 수도 있겠다며 설레발 + 오도방정을 떨 던 그 포스팅을 기억하시나요? 2018/04/23 - [미국 생활기] - 미국 학교 입학 서류에는 어떤 질문들이 있을까 컥! 보기 좋게 퇴짜 맞았습니다. 그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Pre-K 과정은 공립학교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도 의무 교육 과정은 아니기 때문에 지원자수가 많으면 선별 테스트를 하고, 선별 테스트에서 행동발달, 사회 발달, 언어 발달등의 지연이 있거나, 저소득 가정의 자녀에게 우선 순위가 있거든요. 전 와플이의 언어 발달을 염려하고 있던터였고, 분명 또래보다는 느리다고.. 2018. 7. 12.
2018년 우리 동네 이스터 에그 헌팅 ​미국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즐거운 날이 아마 부활절이 아닌가 싶어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러 오시고, 또 부활절엔 이스터 버니가 서프라이즈 에그와 선물을 놓고 가니까요. 미국에 이사온 첫 해에는 집 뒷마당에서 에그헌팅을 했고, 작년에는 제가 살고 있는 단지안에서 하는 에그헌팅에 참가했고 올해는 부활절에 집에 없을 것 같아서 에그 헌팅 못하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단지안에서 열리는 에그헌팅이 부활절 보다 한 주 앞서서 했기에 와플이와 제제가 에그 헌팅에 참가 했습니다. 제제에게는 첫 공식? 에그 헌팅이예요. 작년에 단지내에서 하는 에그헌팅은 참가 못했기에 집 뒷마당에서 부활절 당일날 서프라이즈 에그 줍기를 하긴 했는데 그때는 돌10개월때라 걷기도 벅차서 제대로 된 .. 2018. 4. 9.
아이들 방 꾸며주기 프로젝트 끝~ 제목이 너무 거창한가요? 방 꾸며주기 프로젝트? 사실 프로젝트까지는 아니였고, 제제가 태어나면서 혼자 자던 와플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자기 시작했고, 밤에 자다가 꼭 깨서 우는 제제 때문에라도 다시 이녀석들을 자기들 방으로 돌려 놔야 할 것 같아서 일명 ' 아이들 방 꾸며주기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 ​원래는 이런 모습이였어요. 토마스 침대를 구입 전까지 와플이가 크립을 사용했고, 저 좁은 크립에서 와플이 잠들때까지 저도 같이 잤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제제를 임신하게 되어서 크립은 제제에게 물려줘야 하니 와플이가 당시 좋아했던 캐릭터였던 토마스로 침대를 구입했는데... 인생 계획대로 되면 그게 인생이겠습니까... 쩝.. 제제는 젖을 물고 자야 해서 크립에서 잘 수가 없고, 그래서 저희 침대.. 2018. 3. 19.
부족한 엄마의 반성기 2 며칠 전 부족한 엄마의 반성기에 이은 부족한 엄마의 반성기 2 2018/02/05 - [와플이와 제제 이야기] - 부족한 엄마의 반성기 사실 뭐 엄마로서 반성할라 치면 반성기 1, 2로 되겠습니까? 100편은 나왔어야... 아니 100편이 왠말입니까 매일 매일 반성일기를 써야죠. 그치만 그 중에서도 정말 반성 많이 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게 바로 오늘의 포스팅입니다. 오뎅 국물을 마시며 반성기 1을 쓰면서 속상한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풀고 싶다던 바로 그 일이죠. 아이 둘 키워 보시면 아시겠지만 늘 에너지 넘치고, 지겨운 것 못 참아하고, 늘 밖에 나가고 싶어하잖아요. 그치만 엄마는 좀 쉬고 싶고, 좀 지겨울 정도로 쉬고 싶고, 이불속에서 더 푹 쉬고 싶은 마음. 그렇다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2018. 2. 19.
부족한 엄마의 반성기 지금 시각 밤 12시 57분... 애들 다 재우고, 조용한 밤. 드디어 온전히 나한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이 황금같은 시간이 저에게 주어지면 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합니다. 쌀쌀한 겨울 밤, 따뜻한 음료를 옆에 두고 홀짝 홀짝 마시며 컴퓨터 앞에 앉으니 더 없이 좋네요. 육아로 털린 제 영혼을 적셔 주는 저 음료는 바로 오뎅 국물 되겠습니다. ㅎㅎㅎ 오늘 엘리양 집에 놀러 갔다가 냄비채로 받아들고 온 오뎅탕. 일주일에 두개는 포스팅 해 달라는 요청에 "무리데쓰~" 라고 했지만 오뎅탕을 받아들었기에 일주일에 2포스팅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1포스팅이 밀리는 일은 없도록 오늘밤 미리 예약 포스팅을 여러개 작성해 두어야겠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좀 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 얘기도 블로그에 남기고 싶었고요. 와..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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