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탄저균1 소포를 뜯어 볼 수 없었던 남편의 황당한 이유 케케묵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요. 꼭 여러분들께 들려 드려야지 하며 휴대폰 사진 폴더에 저장해 놨다가 묵은지 될 뻔한, 하지만 듣고 보면 별 시덥잖은 에피소드지요~ 와플이가 태어난 후 저는 엄마 놀이에 한참 심취해 있었답니다. 그 엄마 놀이란... 아기 가지기 전엔 해 볼 수 없었던, 아기 가진 엄마들이 하는 모든 것이 되겠습니다. 뭐, 예를 들자면 아기 빨래 널기, 유모차 밀기, 유모차 끌고 카페가서 커피 마시기, 아기 옷 쇼핑하기, 아기랑 대화하기 등등 '나엄마 (나도 엄마다)' 임을 팍팍 티내며 다니는거죠. 임신을 간절히 기다리시는 분들이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거든요. 아기를 기다리는데 아기가 안 생기니 사소한게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무엇보다도 저의 가슴을 아리게 했던 것은 그냥 길에 지나.. 2014. 7.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