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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2

미국인 남편의 직장동료들도 중독된 한국의 맛 남편과 연애시절 LA에 있는 갈비집에 고기를 먹으러 갔다가 남편은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달달한 계피향이 나는 수정과를 맛 본 남편은 대뜸 이거 만들 수 있어? 결혼하면 이거 꼭 만들어줘 으...응..... (땀 삐질;;, 쓴 웃음을 지으며) 만들 수 있어. 만들어 줄게...... 남자만 연애시절에 하늘의 별도 달도 다 따준다고 거짓말하는거 아닙니다;;; 여자도 합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왕년에 수정과 위에 잣은 좀 띄워봤지만 수정과는 만들어 본적도 없는데, 좌뇌, 우뇌가 핑크 하트로 가득찼던 시기라 핑크빛 거짓말을 하고 말았죠. 그리고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편은 수정과 맛을 기억하고는 정말로 저에게 수정과를 만들어 달라는겁니다. '아!!!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2012. 9. 12.
한국에서 힘든점이 뭐냐고 미국인 남편에게 물었더니... 국제 결혼의 힘든 점 중 하나가 상대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화의 어떤 부분을 상대에게 강요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싶고, 제 남편의 나라인 미국의 문화, 생활 양식등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저에게 무조건 맞춰야 한다, 우리 나라의 문화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남편 역시도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것들은 이해하려고 하고,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자기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구태여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따를려고 하구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허리 굽혀 인사하는 한국의 인사 문화인데요, 미국에서는 공식석상에서 인사하는거 외엔, 일반인끼리 만났을 때 허리 굽혀 인사하는 문화가 아니죠. 그냥 가볍게 악수하거나, 친한 사이는 서로 살짝 껴안는 .. 201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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