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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81

일본어를 모르는 미국인, 그들이 일본에서 사는 법 여러분에게 혹시 외국에 살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해봐요! 그런데 그 나라의 언어를 전혀 모른다면요? 과연 그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두렵고 걱정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 가정은 그 나라에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직장이 보장되어 있을 때 얘기입니다 ^^ ) 미국인 남편과 한국인인 저, 우리 두사람에게는 제 3국인 일본!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위에 예로 든 것처럼 외국에 살면서 그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사람이 멀리 있지도 않고, 바로 제 옆에 있습니다. 네~저희 남편이죠 ^^ 남편은 일본에 2년째 살고 있지만 남편이 이해할 수 있는 일본어라고는 "곤니찌와" " 아리가또" 정도의 인사 뿐일거예요. 일본어가 전혀 필요없는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고, 남편이 생활하는 커뮤니티 자체가 미국인들의 커뮤니티라 .. 2013. 7. 16.
슬로피조의 1타 2피! 게으른 주부의 남은 슬로피 조의 재탄생 시키기 저번에 미국인들의 국민 간식 슬로피조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 했었어요. 2013/06/03 - [배 불리 먹기] - 미국인들의 국민 간식 슬로피 조 sloppy joes를 만들어 봤어요! 이 레시피가 4인 가족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다보니 남편과 저 두 식구가 먹기에는 많더라구요. 하지만 잔머리를 좀 굴려서 남은 음식을 응용해서 다른 요리로 만들면 그 다음날 한끼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을 것 같아서 양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만들었더랬죠. 그렇게 해서 남은 슬로피조로 재탄생 시킨 요리 보실까요? 저 같은 사람이 감히 '요리'라는 것을 입에 올리다니;;;;; 그럴듯 하지 않습니까? 남은 슬로피조에 스파게티면만 삶아서 모짜렐라 치즈 듬뿍 올려 오븐 스파게티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조금 더 상.. 2013. 7. 13.
한국 여행 온 일본인 친구 밥은 안 먹어도 이건 꼭 먹어야 돼! 작년 10월 저와 함께 한국 여행을 다녀 온 이쿠쨩은 꼭 다시 한번 더 한국에 가고 싶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곤 했답니다.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것 저것 쇼핑할 수 있었던 것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한국에 직접 가서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그래서 한국에 가기 전에 제가 이쿠쨩에게 이번에 한국 가면 특별히 먹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 봤더랬죠. 그랬더니 그녀의 대답 삼겹살과 비빔밥, 냉면이 먹고 싶네요 ㅋㅋㅋ 비행기타고 한국까지나 가는데 먹고 싶은게 너무 소박하지 않습니까? 더더군다나 삼겹살, 비빔밥 냉면은 일본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데 말이죠. 심지어 저희 동네의 "한야"라는 한국 식당에서는 한국에서 파는 삼겹살보다 두께도 더 두툼한 제대로.. 2013. 7. 10.
미국인 남편, 점심시간 집으로 오게 만든 한국 드라마 요즘 한국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 라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그 드라마를 보다 보니, 영조의 어머니였던 최숙빈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동이"가 궁금해 지더라구요. 한국에서 동이가 한참 인기있을 때에는 미국에 있었기에 드라마의 존재조차 모르다가 3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동이'를 찾아서 정주행 하며 시청하기 시작했답니다. 남편과 함께 보면 좋겠지만 오타쿠인 저희 남편은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를 마지막으로 연속으로 봐야 하는 일명 '연속극'은 보지 않더라구요. 영화처럼 두시간안에 결말이 나야 하는데 드라마는 빨리 끝이 나지 않아서 기다리는게 싫대나 뭐래나~ 그래서 제가 미드를 봐도 남편은 그닥 관심이 없기에 한국 드라마 .. 2013. 5. 31.
남편의 학창시절의 비밀 아~ 이제 정말 여름인가봐요. 습한 이곳 일본에서는 한낮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후덥지근한게 숨이 턱턱 막히네요. 오늘은 오랫만에 남편의 이야기를 좀 해 볼려고 해요. 사실 제 블로그에서 여러분들을 빵빵 터지게 하는건 제가 아닌 무심한듯 툭툭 내던지는 저희 남편의 한마디잖아요 ^^ 얼마전 남편과 저는 차안에서 학창시절에 관한 이야기가 한참이였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저의 학창시절 모습은... '잠을 많이 잤던 학생!' 입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새벽 6시 50분까지 등교하면 얼마 안 있어 0교시가 시작되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 0교시가 어찌나 졸립던지요. 맘 편하게 푸욱~ 잘 수 있는게 아니라 선생님 눈치 봐가면서 단발머리를 커텐처럼 늘어 뜨린 채, 턱을 괴고 그렇게 쪽잠을 잤으니 피곤함이 풀릴리.. 2013. 5. 27.
배고픔의 테러가 시작된다! 엘리의 하와이 맛집 탐방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하와이 여행기에 여러분들이 지쳐가고 있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됩니다. ㅎㅎ 엑기스만 뽑아서 정리를 하려다 보니 여행기가 시간순이 아닌, 테마순(?)이 되어서 좀 지루한 여행기가 되었네요. 그러나!!!! 혹시라도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중에 하와이 여행기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여행 정보에 도움이 되고자 정리 했으니 눈요기도 하시면서 보아 주세요~ Chart House 1675 ala moana blvd 하와이에 도착한 첫날, 첫식사의 메뉴로 결정한 것은 랍스터!! 하와이에 있는 랍스터 식당을 검색해 봤더니 중국계 식당 두곳과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인 레드 랍스터가 검색되더라구요. 그래서 미국에서 각 업종별 리뷰로 유명한 yelp.com에 검색을 해서 나온 이.. 2013. 5. 20.
감히 내 인생 최고의 바다라 칭하겠다!! 하와이 라니카이 비치 네!! 말 그대로 감히!!! 제 인생 최고의 바다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였거든요. 늦은 점심을 먹고 오하우 섬의 오른쪽 외곽에 있는 비치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하와이 사는 친구가 카일루아 비치 근처에 살고 있는데 하와이에 왔는데 카일루아 비치는 안 가냐고, 꼭 가보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카일루아 비치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라니카이 비치를 보게 되었어요. 카일루아 비치도 말 못할 정도로 아름답다는데 그곳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그보다 더 예쁜 바다가 있다지 뭡니까? 그래서 찾게 된 라니카이 비치!!! 처음 보는 순간, 절로 "우우우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물 색깔이 예뻐도 이렇게 예쁠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모래 역시 너무나 하얗고 고와서 정말 눈 부실 정도였어요. 라니카이 비치가.. 2013. 5. 16.
일본 세탁소의 작은 배려에 큰 감동 받은 국제 커플 일본에 살다보면 가끔씩 일본인들의 섬세하고 꼼꼼한 일처리에 감동 받을때가 있답니다. 너무 사소한것까지 신경써주는 모습에 처음에는 놀라지만 그것도 매번 반복되다 보면 그러려니 익숙한 모습이 되어 버려 자각하지 못하다가 또다시 그런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감동받고 '역시 일본인들의 섬세함이란...' 하고 감탄하게 되죠.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것이 바로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2012/09/10 - [일본 생활기] - 일본 수도국 직원이 집까지 찾아온 이유 였는데요, 이번에 또 크게 감동 받은 일이 있었답니다. 얼마전 옷장 정리를 하면서 겨울 옷들을 세탁하고, 남편의 스노우보딩 웨어를 세탁소를 맡겼습니다. 이미 제가 세탁 해 두었지만, 여러번의 손빨래로 인해 스노우보딩 자체의 방수, 발수 기능이 떨어졌을 .. 2013. 5. 14.
하와이 바다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났어요!!!-하나우마 베이 와플이와 함께하는 첫여행!!! 쿄토 여행을 끝내고 9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곳이 어디인지 궁금하셨죠?? 쭉~쭉~ 뻗은 야자수 나무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이곳은 바로 "하와이" 랍니다. 눈 돌리는 곳마다 그림같은 풍경때문에 강제 힐링 실컷 했어요. 약 10일간 하와이에 머무르면서 그날 그날의 날씨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짰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이전 여행들과는 달리 무계획의 아주 여유로운 여행이였답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분께 제일 먼저 보여 드리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요, 다른 곳들도 좋았지만 가장 할 얘기가 많은 곳이라 시간순은 무시하고, 이곳의 이야기부터 들려 드릴게요. ^^ 하와이를 다녀 오신분들이라면 누구나 강추 하실 하나우마 베이!!! 물 색깔 좀 보세요~ 거뭇거뭇한 산호초들이 다 들.. 2013. 5. 8.
해외 사는 임산부, 기내식에 폭풍 감동한 사연 해외에서 생활하고 계시거나 잠시라도 해외 생활을 해 보신분들이라면 한국음식에 길들여진 한국인이 한국 음식을 먹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공감 하실거예요. 거기에 입덧을 겪고 있는 임산부라면 한국 음식을 먹지 못하는 욕구 불만으로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는 것!!!제가 직접 경험했기에 더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한국에도 다녀오고, 병원 때문에 도쿄에 갔을 때는 일부러 한인타운이 있는 신오오쿠보에 가서 한국 음식을 3일 내내 먹고 돌아오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한국 음식 아니면 어떠한 것도 입에 들이대고 싶지 않은 이 한국인 산모 입덧이 여행 계획을 짤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바로 비행기는 무조건 한국의 국적기여야만 한다는 것이였어요. 비행기를 .. 201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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