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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이와 제제4

코로나로 격리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미국인들의 신종 이벤트 학교의 휴교령과 본격적인 stay at home 오더가 떨어지면서 아이들은 기약없는 방학을 맞이했고,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stya at home 오더는 대부분의 상점과 가게는 영업을 중지하고, 생활에 필수적인 상점들만 영업을 허용하며, 일반 시민들은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도록 하는것으로 일종의 능동적 자가 격리를 하라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시간은 넘쳐 나는데 친구들을 만나 놀 수도 없고, 집에서 엄마가 놀아주는 것에도 한계가 있으니 아이들은 심심해 죽어, 엄마들은 지쳐 죽어, 온 가족이 우울해, 결국 미국 대국민이 우울해 질려던 참에 시작된 신종 이벤트!!! 그것은 바로!!!! "베어 헌트" (곰 사냥) 입니다. 창가에 곰인형이나 봉제 인형들을 올려 두어, 거.. 2020. 3. 31.
와플이의 미국 초등학교 입학 준비 - 킨더가든 우리 클럽 에이에 오늘 한바탕 호들갑 떨었는데 이 날아 갈듯한 기분 잊고 싶지 않아서 블로그에서도 2차로 호들갑 한번 떨어 볼랍니다. 여러분!!!! 저 드디어 자유부인 됐어요!!!! 우리 와플이와 제제가 드디어 학교를 갔거든요. 이 기분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네요. 제가 제제 임신 했을 때 군대 다녀 오는 느낌으로 견디겠다고 했던거 기억하시나요? 근데 오늘 애들 둘 다 학교를 보내고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데 제대한 기분은 개뿔~ 이건 감빵 출소한 기분이더라고요. 애 둘 키우면서 육아로 묶인 시간이 6년인데, 고작 6년만에 이런 자유스런 기분을 맛 봤다고 이렇게나 가뿐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다니!!! 학교 다녀 온 아이들 에너지 방전으로 집에 와서 간식 먹자 마자 그대로 쇼파에 쓰러져 잠드는 기적을 보고는 .. 2019. 9. 6.
크리스마스 아침 선물 개봉하기( 라이언 월드 토이가 뭐길래)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네요.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크리스마스 트리도 정리해야 하는데 날도 따땃해서 겨울 분위기도 안나는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라도 잡고 있어야 겨울 같아서 1월까지는 트리를 치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제 오늘 여기는 벌써 봄날씨에 비오고 바람부는데 심지어 바람이 따뜻하기까지.... 아무튼 지난 크리스마스 얘기를 하자면 12월이 되면서 부터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심했지요. 평상시에 와플이가 해치멀, 해치멀~ 하길래 그게 뭔지도 확실히 모르면서 귀에 익어서인지 산타가 주는 선물은 해치멀로 정하고 미리 구입해서 숨겨 두었답니다. 그저 알을 스스로 깨고 나오는 새 인형이려니~ 했지요. 이렇게 이미 산타 선물을 다~ 준비 해 놓은 시점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이제 산타에.. 2018. 12. 31.
2018년 우리 동네 이스터 에그 헌팅 ​미국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즐거운 날이 아마 부활절이 아닌가 싶어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러 오시고, 또 부활절엔 이스터 버니가 서프라이즈 에그와 선물을 놓고 가니까요. 미국에 이사온 첫 해에는 집 뒷마당에서 에그헌팅을 했고, 작년에는 제가 살고 있는 단지안에서 하는 에그헌팅에 참가했고 올해는 부활절에 집에 없을 것 같아서 에그 헌팅 못하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단지안에서 열리는 에그헌팅이 부활절 보다 한 주 앞서서 했기에 와플이와 제제가 에그 헌팅에 참가 했습니다. 제제에게는 첫 공식? 에그 헌팅이예요. 작년에 단지내에서 하는 에그헌팅은 참가 못했기에 집 뒷마당에서 부활절 당일날 서프라이즈 에그 줍기를 하긴 했는데 그때는 돌10개월때라 걷기도 벅차서 제대로 된 .. 2018.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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