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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체국2

내 미국 생활과 영어는 컴플레인으로 레벨업 되었다 feat. 속터지는 미국 우체국 오늘 블로그에 글을 쓸 계획은 없었고, 리얼터 없이 집 판 얘기를 어떻게 써야 하나 내용 구상으로 머리 아파하고 있었는데... 속이 터져서.. 속풀이 하러 달려 왔어요. 지금껏 제가 미국 생활기의 컴플레인에 관한 포스팅을 여러분들도 읽으셨겠지만 제가 요구하는 것들이 제가 진상이라 그런건가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제가 참지 못하고 컴플레인 하는 것인가요? 미국 생활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 정도는 미국에서 컴플레인'꺼리' 도 안된다고 생각해 그냥 넘어가는 것도 정말 많거든요. 예를 들면 가구나 생활 용품 주문했는데 찍히거나 긁히거나 약간의 하자가 있는 물건이 오면 '어차피 쓰다 보면 생길 흠집들인데 뭐...' 하면서 그냥 넘어가게 돼요. 그리고 인내도 생겼죠. 한국에서라면 고성이 오갈 정도의 인내.. 2020. 12. 13.
미국 우체국의 분실 우편물 일처리의 민낯 저는 그날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2019년 12월 19일, 이곳 모제스 레이크에 눈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발이 휘날리던 날이였거든요. 그런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댁 식구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야 해서 커다란 상자를 들고 우체국에 다녀 왔더랬죠. 그날 아침부터 좀 운이 안 좋았어요. 눈길 운전이 익숙치 않은데다가 등교 시간 즈음부터 눈이 갑자기 쏟아지다시피 해서 눈 쌓인 도로에서 차가 빙그르르 돌아 인도쪽에 쳐박혔고, 흐린 날씨라 해도 빨리 져서 3시반쯤 되니 이미 깜깜해진 상황에다가 춥기도 추워서 얼른 우체국에 물건을 보내고 차로 돌아 오면서 영수증을 그냥 구겨 넣다보니 결국 잃어 버리게 됐죠. 그래도 빠른 우편으로 보내서 3일이면 도착할 것이고, 자동 보험도 적용되서 분실 될 거라는 걱정..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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