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막걸리3

올해도 풍작이로구나~ 여러분 숨막히는 더위가 찾아 왔습니다. 한국도 찜통같이 덥다는데 일본도 마찬가지랍니다. 에어컨 없으면 오븐속에 있는것 같아요. ㅠ.ㅠ 걸음마를 시작한 와플이의 근황 이후로 제 근황을 전하겠노라 해 놓고서는 또 수개월(?)이 흘러서야 제 근황을 전하네요. 저 뭐하고 살았냐면요.... 농사 지었어요. ㅋㅋㅋㅋ 작년에 깻잎과 상추를 자급자족 하겠노라며 씨 뿌렸던거 기억하시죠? 2013/09/09 - [일본 생활기] - 아이스박스 텃밭으로 배우는 행복 도중에 출산으로 인해 남편에게 인수인계하고 떠났더니만 애 낳고 돌아와서 보니 깻잎은 전멸하고, 상추는 앙상한 가지만 남은 상추 나무가 되어 있더라구요. 아주 강경하게 소유권을 주장해 오던 콩은 자기 콩이라 그랬는지 잘 삶아 먹었대요. 아무튼 그렇게 흐지부지 끝난 .. 2014. 7. 24.
한국 여행 온 일본인 친구 밥은 안 먹어도 이건 꼭 먹어야 돼! 작년 10월 저와 함께 한국 여행을 다녀 온 이쿠쨩은 꼭 다시 한번 더 한국에 가고 싶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곤 했답니다.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것 저것 쇼핑할 수 있었던 것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한국에 직접 가서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그래서 한국에 가기 전에 제가 이쿠쨩에게 이번에 한국 가면 특별히 먹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 봤더랬죠. 그랬더니 그녀의 대답 삼겹살과 비빔밥, 냉면이 먹고 싶네요 ㅋㅋㅋ 비행기타고 한국까지나 가는데 먹고 싶은게 너무 소박하지 않습니까? 더더군다나 삼겹살, 비빔밥 냉면은 일본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데 말이죠. 심지어 저희 동네의 "한야"라는 한국 식당에서는 한국에서 파는 삼겹살보다 두께도 더 두툼한 제대로.. 2013. 7. 10.
일본인 친구의 한국 쇼핑 장바구니 들여다 보기 여러분 점점 게을러지고 있는 엘리입니다 ^^;; 점점 몸이 무거워짐에 따라 귀차니즘의 강도도 강해져서 글 한번 쓰기 위해 컴퓨터앞에 앉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어요. 손 발도 조금씩 붓기 시작해서 이러다가는 결혼 반지가 터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결혼 반지도 드디어 빼 버렸답니다. 임신을 하고, 뱃속에서 아기를 키우는 과정 하나 하나가 신기하고, 감사하지만 마냥 즐거워 할수도 없는 변화도 있더라구요. 배가 점점 나오다보니 앞으로 구부리는 것이 힘들어지고,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 잘 되지 않아요. 아니 임신은 배가 했는데 엉덩이가 불러오는 기이한 이 현상은 뭐죠? . ㅋㅋ급기야 오늘은 슈퍼에서 바닥에 떨어진 케첩을 주으려고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설 때 균형을 잃어 그만 뒤로 발라당 뒤집어 지는.. 2013. 7.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