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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9

미국 씨애틀 변두리 동네에서 보낸 2021년 땡스기빙 크리스마스를 코 앞에 둔 지금 땡스기빙 포스팅을 올리는 세 발 느린 엘리네 블로그... 요즘 제가 뭘 또 사부작 사부작 하느라 바빠요. 음.... 안.물.안.궁.해도 셀프 발설하자면... 최근에 1층에 있는 화장실을 좀 고쳤답니다. 새로 지어서 들어온 집이라 고칠 이유는 없었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 요소가 있어서 그것을 해결 할려고 시작한 일이 결국 화장실을 전체적으로 손보게 되었어요. 그것도 포스팅 할 예정이고, 또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잖아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장식 용품 쇼핑에다가 크리스마스 맞이 데코에다가,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까지... 이것만 있나요? 아시다시피 땡스기빙 지나고 12월 1일부터는 매일 밤손님이 오시기 때문에 그 손님 밤마다 맞이 하느라 잠도 못 자고 기다려야 해서 밤잠도 .. 2021. 12. 11.
미국의 명절 음식 직접 준비해 보니...부제: 땡스기빙 음식 준비하기~ 해피 땡스기빙~ 미국의 큰 명절 중 하나인 땡스기빙이 돌아왔습니다. 아기들이 태어나기 전 땡스기빙은 남편 직장에서 하는 땡스기빙 파티에 가서 음식 나눠 먹는걸로 보내고, 와플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일본에 있었던 관계로 그냥 여행이나 다니고, 작년 땡스기빙 역시 임신 초기였던지라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애틀란타로 한국 음식 식도락 여행을 다녀 왔었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제제도 태어나고 와플이도 알만큼 아는 나이(?)라 땡스기빙 정신을 기리며 명절 분위기를 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미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땡스기빙때 주로 먹는 음식들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라고 썼지만 사건의 전말은 제가 남편에게 지나가는 말로 "올해 땡스기빙에는 터키를 한번 구워볼까?" 했더니 YES or No도 아닌 ".. 2016. 11. 28.
미국에서는 흔한 이런 선행, 아시나요? 블로그를 그리 오래 비워둔 것 같지 않은데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올릴 글들을 생각하면서도 좀처럼 컴퓨터 앞에 앉기가 힘들었어요. 아시다시피 일도 시작한데다, 뭔가 일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면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니 시간이 걸렸네요. 그간의 얘기는 천천히~ 나중에 하나씩 풀어 드리도록 할게요 ^^ --> 늘 당시에는 말 안 하고, 나중에 터뜨리는 저, 그게 제 캐릭터라는거 아시죵? ㅋㅋㅋ 제가 알바를 시작하게 되면서 알바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도 들려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오늘 그 중에 하나를 들려 드릴게요. 정확하게 제가 하는 알바는 마트의 캐쉬어 (계산원?)인데요, 단순한 노동이지만 매일 매일 상대하는 사람은 아주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별의별 일이 .. 2015. 11. 26.
미국 병원에서의 임신, 출산 경험기, 한국과 이렇게 달라~ 2주만에 찾아 온 엘리입니다. 그간 왜 소식이 뜸했냐 물으신다면... 미국 최대 명절인 땡스기빙이 저번주에 있었잖습니까? 아기가 태어남으로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되었으니 이젠 제대로 된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보자라는.... 건 허울 좋은 명목이구요, 아기가 있으니 어디 나가서 외식하기도 쉽지 않고, 어쨌든 집에서 보내야 하는데, 명절에 먹을 음식은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땡스기빙 준비를 해야 했답니다 ㅠ.ㅠ 그리고 이번주는 미국의 두번째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 오고 있으니 가족들에게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과 포장등등으로 매일 매일 바쁜 날들이였어요. 2012/12/12 - [미국 생활기] - 한국 며느리들만 있는게 아니야, 미국 며느리들의 명절 고충 제 스케쥴 대로 움직이.. 2013. 12. 6.
미국인들과 하는 파티, 그까이꺼!! 직접 열어보니 별거 아니네~ 땡스기빙이 있던 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일 매일이 너무 바쁜 요즘입니다. 이번주도 그렇지만 다음주 주말까지 스케쥴이 꽉 차 있어서, 블로그 포스팅하는게 위태위태 합니다. ㅎㅎㅎ 평일에는 꼬박꼬박 포스팅하고, 가끔 주말은 휴식기를 갖기도 하지만 최근에 포스팅 할 시간 내기가 쬐금 버거워요 ^^;;;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만에 하나 제가 포스팅을 올리지 않는 날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매일 매일 컴퓨터 앞에 앉기는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가 다 마무리 되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자~ 오늘의 얘기는 사실 제가 기대했던 포스팅이랍니다. 여러분, 제가 미국인들의 파티에 초대 받아 갔더니 thirty one이라는 가방 판매 파티였다던 포스팅 기억하시죠? 2012/10/04 - [일상 생활기] - 미국인.. 2012. 12. 6.
미국인 남편이 애타게 찾던 핑크 브라!!! 알고 보니;;;;; 며칠 전 밤에 블로그 글을 쓰는게 좀 늦어져 남편이 먼저 침실에 자러 들어가고 제가 좀 늦게 들어갔더랬습니다. 남편은 이미 잠이 들어 있었지만 제가 이불속에 들어가느라 이불을 들썩였더니 뭐라뭐라 잠꼬대처럼 중얼거리더라구요. 저한테 분명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잘 안 들려서 제가 뭐라고??? 안들려! 똑바로 말해봐!!! 핑..크.. (흠냐 흠냐~ 쩝쩝) 뭔 소리가 하고 싶은건지 무슨 핑크를 얘기하면서 다시 잠이 들더군요. 꿈속에서 핑크빛 연애중인지 뭔지 뚱딴지 같이 왠 핑크인가 싶었지만 곧 다시 잠들어 버려 깨울수도 없어 그냥 그렇게 저도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밤이 되었습니다. 그날은 하필이면 제가 이른 저녁부터 잠이 쏟아져 잠온다고 칭얼칭얼 대다가 남편이 곧 따라 들어갈테니 먼저 자고 있으라 .. 2012. 12. 5.
현금이 가장 좋은 선물, 미국인들에게도 통할까? 12월에 접어 들어 무척 바빠졌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죠.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트리 밑에 쌓인 선물들을 개봉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전에 모든 선물들이 도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서둘러서 선물들을 구입하고 이번주 내로 발송을 해야 하거든요. 시부모님을 비롯하여, 남편의 형제 자매들, 조카들까지 챙길려니... 한국은 5월에 가정 경제가 휘청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미국은 11월 땡스기빙을 기점으로 12월까지 가정 경제가 휘청~ 하는 달입니다. 가정 경제도 가정 경제지만 일일이 카드를 작성하고, 쪼그려 앉아 그 선물들 포장할 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허리가 아파 오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개개인 맞춤형 선물들을 준비해야 한다.. 2012. 12. 4.
산타할아버지 맞이 준비완료!!! 크리스마스 맞이 준비 완료! 지난 토요일, 드디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답니다. 이것 역시 남편과 함께한 협동 작업이였어요. 사실, 10월 30일 할로윈이 끝나자 일본의 곳곳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맞이 분위기를 내며 여기저기 트리들이 세워지고, 일루미네이션들이 장식되어져서 우리도 빨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자고 남편을 졸랐지만... 남편은 땡스기빙이 지나기 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서는 안된다는 자기만의 룰 ㅡ.ㅡ;;; 이 있다며 무조건 그 룰에 따라야 한대요. 그래서 제가 땡스기빙이 지나기를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른답니다. ^^;;;;; 금요일 땡스기빙 파티가 끝나고, 토요일 하루종일 남편과 영화를 보다가 지칠때쯤 '앗! 크리스마스 트리!! ' 하며 떠오르더라구요. 땡스기빙 지났으니까 이제 트리 장식해도 되지??? 조립해.. 2012. 11. 29.
미국인 남편에게 내가 한국인 아내라서 미안할 때... 요즘엔 국제 결혼한 커플들을 보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넷상에 국제 커플 블로그만해도 수백개는 되니까요. 블로그에서 보여지는 모습들과 한국인과 결혼하신 분들의 결혼 생활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혼수, 예단 문제, 시댁 문제등등)을 보고 국제 결혼을 동경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늘 말씀 드리듯, 무엇이든지 일장일단은 다 있는 법! 한국인끼리 결혼한 부부들도 행복함과 문제점이 있듯이 국제 커플들 역시 행복한 모습과 또 그들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있답니다. 국제 커플들의 블로그에서 흔히들 말하는, 국제 결혼의 단점이라면 둘 중 한 사람이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을 떠나 와야 하므로 항상 가족과 친구들, 고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살아야 하고, 그동안 쌓아 온 커리어를 포기해야 .. 201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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