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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4

임산부의 나홀로도 즐거운 도쿄 나들이 제가 사는 이와쿠니에서 도쿄까지는 신칸센으로 약 4시간 반 그런데 저는 출산을 도쿄 근교에서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중요한 진료는 신칸센을 타고 상경을 한답니다. 게다가 개인적인 건강문제로 인해 몇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고위험 산모(ㅠ.ㅠ) 라는 이유로 좀 더 자주 도쿄를 왔다 갔다 해야 했어요. 이번에 29주에 접어 들면서 제 건강 상태로 인해 혹시 아기한테 문제가 없는지 체크를 하기 위해 또 도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칸센 타는 시간만 4시간 반이지, 실제 목적지까지는 6시간,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까지 합한다면 거의 7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예요. 그래도 제가 3년간 거주했던 곳이고, 그곳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겸사겸사 만날 수 있으니 병원 핑계대고 갈 수 있어서 그닥 힘들지는 않답니다. 이번에도 도.. 2013. 7. 26.
하와이 문화와 일본 문화가 공존하는 작은 섬마을 오오시마 이와쿠니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오오시마라는 작은 섬이 있답니다. 그런데 야마구치현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이와쿠니도 컨츄리 스멜이 푹푹 풍기는데, 심지어 다리 건너 뚝 떨어져 있는 섬이니 얼마나 더 시골일까 싶어 그동안 오오시마의 존재를 알면서도 외면해 오다가 이곳에 하와이안 레스토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남편과 함께 주말에 다녀 왔습니다. 작은 시골 섬에 뜬금없이 왠 하와이안 레스토랑? 실은 명치시대때 이민정책으로 이곳 오오시마의 사람들 약3900명이 하와이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성공적인 이민 정착 후, 다시 고향인 오오시마로 귀성해서 땅을 사고, 집을 짓는 사람들도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와이 문화가 이 섬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그리고 1963년 하와이의 카우아.. 2013. 1. 21.
미야지마에 가면 꼭 해봐야 할 엽서 띄우기~(미야지마-이츠쿠시마) 봄이 가기 전에 봄날씨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만에 여자들끼리의 외출을 했어요. 여자들끼리 쇼핑을 가도 즐겁지만, 역시 햇살 좋은 화창한 날은 여행기분을 내 주는게 좋겠죠.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이츠쿠시마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 이츠쿠시마는 세계 문화 유산이고, 이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는 일본의 3대 절경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관련 포스팅 2012/03/11 - [일본 여행기] - 미야지마-세계문화유산이(이츠쿠시마 신사) 있는 아기자기 예쁜 섬마을 미야지마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갈때마다 느낌이 틀린데 그 이유가 조수간만의 차로 신사가 물에 잠길때도 있고, 훤히 바닥이 드러나있을때도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시간, 계절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게 되서 그런가봐요. 오늘도 어김없이 미야지마의 영원한 "갑.. 2012. 5. 18.
이와쿠니의 킨타이쿄(일본의 3대 명교 중 하나) 히로시마에서 JR전철로 1시간 떨어진 곳에 이와쿠니가 있다. 이와쿠니는 일본의 미군 기지가 있는 시골 마을이다. 도쿄 근교에서 생활했던 나는 국내선을 타고 히로시마에 도착한 순간, 작고 초라한 히로시마의 공항을 보고 아! 시골이구나 했는데 JR전철을 타기 위해 순환 버스를 타고 전철역까지 가는 길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도쿄와는 너무 차이나는 시골마을 이였다. 물론 히로시마 공항이 너무 외곽의 시골마을에 있었던 탓이긴 했다. 히로시마는 그래도 다운타운의 분위기가 났다. 하지만 이와쿠니는 그 흔한 대형 쇼핑몰 하나 없는 시골 마을이였다. (필요한건 다 있고, 있어야 할 것도 다 있긴 했다) 이와쿠니가 유명한 이유는 일본의 3대 명교중 하나인 킨타이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에는 사쿠라와 어우러져서.. 201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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