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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메이커2

미국식 결혼식 축의금 내기! 직접 해 보니... 드디어 장마가 끝났나봐요. 이젠 더운 정도가 아니라 뜨겁네요. 만약 제가 임신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쯤이면 전 시댁에 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시동생의 결혼식이 곧 다가오거든요. 작년까지만 해도 또 한번의 미국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고 들떴는데 이젠 배불뚝이가 되어 미국은 커녕, 집 앞 슈퍼 다녀오는것도 헉헉대고 있으니 아쉽게도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가족들에게 미리 일러 두었지요. 결혼을 앞둔 당사자들도 섭섭하겠지만 무엇보다 시어머님께서 많이 섭섭해 하시네요. 2년째 아들 얼굴을 못 보고 계시니.... 아무튼 저번주 일요일에 남편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열심히 먹다가 갑자기 남편이 아!!! 결혼식은 못 가도 선물은 보내야지!!! 아뿔싸!!! 그러고보니 저도 .. 2013. 7. 19.
아침 차린다던 남편이 일으킨 와플의 난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저희는 이번주엔 그냥 집귀신이 될 작정하고 저녁 먹으러 나간 것 외에는 문 밖 출입을 삼가했지요 ^^ 춥기도 추웠구요. 심지어 저는 뒤늦게 빠진 "보고싶다" 라는 드라마에 빠져서 1화부터 17화까지 내내 눈물샘 누수 현상을 경험했다지요. ㅎㅎㅎ 금요일 저녁부터 보기 시작한 "보고싶다" 를 토요일 새벽 5시까지 보고 잠들었는데, 토요일 아침 남편이 주방에서 달그락 소리를 내며 무언가 만들고 있더라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말 아침식사는 항상 남편이 만드는 것이 저희집의 전통(?) 이 아니라, 저희 시댁의 전통인데 그것을 고대로 배운 남편이 그 전통을 저희 가정에서도 이어가고 있거든요.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와플메이커도 남편에게 주었잖아요. 그동안 와플믹스가 없어서 못 만들어.. 201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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