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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3

미국인 남편과 함께 체험한 일본의 메이드 카페 남편과 출산을 이유로 별거 생활을 한지 어언 한달째!! 상봉의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저희들에게도 재회의 날이 다가 왔습니다. 남편에게 4일 연휴가 주어져서 남편 역시 잠시 도시 구경의 찬스가 온 것이죠!! (아마 마눌과 아들보다 도시 구경이 더 신났을거임!) 도쿄에 살았던 저와는 다르게, 남편은 여행으로 도쿄를 세번 정도 온 것이 다 인지라, 아직 미탐방 지역이 무한한 여행지와 같은 곳이였기에, 이 호기심 왕성한 다큰 어른이를 어디로 데려가야 할 것인가 저는 며칠간 고뇌에 빠졌답니다. 그러다 제가 하라주쿠에 있는 리락쿠마에 다녀 왔다는 말을 들은 남편은 거기 혹시, 코스튬 입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 볼 수 있는 곳 아니야? 어디서 뭐 들은건 있어가지고!!! ㅡ.ㅡ;;; 하다가 그렇지!! 우리 서방은 어른.. 2013. 9. 12.
미국인 남편, 점심시간 집으로 오게 만든 한국 드라마 요즘 한국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 라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그 드라마를 보다 보니, 영조의 어머니였던 최숙빈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동이"가 궁금해 지더라구요. 한국에서 동이가 한참 인기있을 때에는 미국에 있었기에 드라마의 존재조차 모르다가 3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동이'를 찾아서 정주행 하며 시청하기 시작했답니다. 남편과 함께 보면 좋겠지만 오타쿠인 저희 남편은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를 마지막으로 연속으로 봐야 하는 일명 '연속극'은 보지 않더라구요. 영화처럼 두시간안에 결말이 나야 하는데 드라마는 빨리 끝이 나지 않아서 기다리는게 싫대나 뭐래나~ 그래서 제가 미드를 봐도 남편은 그닥 관심이 없기에 한국 드라마 .. 2013. 5. 31.
다른건 몰라도 이것 하나 만큼은 일본이 샘날만큼 부러워~ 저번주 일요일에 제가 사는 이와쿠니에서는 "이와쿠니 마쯔리"라는 마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56회째 접어 드는, 이 마을에서는 가장 큰 축제랍니다. 제가 항상 이곳이 시골마을이라 심심하다,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들다 불평 불만을 제 블로그에 쏟아 놓곤 했었는데요, 일년에 한번 있는 큰 행사이다 보니 이날 만큼은 조용한 이 시골 마을도 시끌벅적해지더라구요. 그동안 제 블로그 열심히 방문해 주신 분들, 엘리가 어떤 구석진 시골 마을에 콩~ 박혀 살고 있는지 궁금하셨죠? 이참에 동네 분위기도 한번 보시고, 함께 저희 마을 축제도 구경해 보셔요~ (스크롤 굴리다가 검지 손가락 쥐날지도 몰라요 ㅋㅋㅋ )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켜 놓고 나오니 건너편 주차장에 무대를 마련해 놓고, 공연중이더라구요. 무대 아래에서.. 201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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