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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2

정체불명의 녹색 액체, NCIS에게 수사 요청!!! 수요일에 저희집에서 친구들과 보쌈 파티를 했답니다. '사람이 모이는 것'을 파티라고 부를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을 했으니 저도 무조건 파티를 붙여 보기로~ ㅋㅋㅋ 남정네 보쌈해 와서 벌인 보쌈 파티 아니구요, 통삼겹살 삶아서 한국에서 사온 김치 대충 썰어 먹은 보쌈 파티였습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저는 점심을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저녁 생각이 없어서 남편 저녁은 뭘로 해 먹이나 고민하다가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어 주기로 했지요. 특별한 레시피 없이, 그냥 올리브 오일 살짝 살짝 두번 바르고, 통후추 갈아 뿌려 주고, 소금 뿌려주고, 바질 살살 뿌려서 걍 오븐에 굽기만 하면 초간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거기에다가 걍 샐러드 한접시 내고, 빵과 버터 내어주면 한끼가 뚝딱 해결되니 참 쉽죠~? 밑간 해둔 연어.. 2012. 11. 10.
편식하는 미국인 남편 입맞 고치려다 되려.... 혹시 미국인들이 편식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아시나요? 사람마다 잘 안 먹는 음식이 한두개쯤은 있겠지만 미국인들은 말그대로 편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야채류는 절대로 안 먹는다던지, 바다에서 나는 것들 (생선을 비롯, 새우 조개등)을 아예 안 먹는다던지 말이죠. 이것은 어릴 때 아이가 먹기 싫다고 하는 의사를 존중해서 억지로 강요해서 먹이지 않은 탓에, 성인이 되어서도 식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편식을 계속 하게 된 것이라는 얘길 들은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사람마다 안 먹는, 그리고 못 먹는 음식이 있는 탓에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아주 디테일하게 자기가 안 먹는 음식, 못 먹는 음식은 재료에서 빼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심지어는 햄버거를 주문하러 갔는데 주문받는 직원이 양파는요? 넣어도.. 201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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