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겨울2

한국에서 흔한 이 과일, 일본에서 먹을려면 인내가 필요해!!! 한국이 그리운 이유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자라오면서 늘상 먹었던 음식들때문에 그립기도 하답니다. 각 계절마다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잖아요. 그중에 과일같은 자연에서 나는 산물들은 외국에서도 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외국에서는 그 과일을 먹지 않거나, 재배하지 않기 때문에 먹을 수 없는것들이 있어요. 일본에서 제가 좋아하는데도 구하기 힘들어 먹을 수 없는 과일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참외! 일본에는 참외가 없어요. 일본인 친구가 10년도 전에 한국에 놀러 왔다가 참외를 보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가족들에게도 맛 보여 주고 싶다길래 저희 엄마가 참외를 대 여섯개 줬더니 그걸 옷에 둘둘 싸서 짐가방에 넣어 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막상 일본에 와보니 정말로.. 2012. 11. 30.
남편이 친정 아버지와 달라서 좋은 점 저는 손발이 참 찹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따뜻한 집안에 있어도 손발은 늘상 차갑더라구요. (나, 피속까지 차가운 여자?? ㅠ.ㅠ ) 그런데 이게 유전인건지, 저희 친정 어머니도 손발이 차가우세요. 엄마가 늘 말씀하시는대로, 전 좋은건 하나도 안 닮고, 나쁘고 못난 것만 닮았나봅니다. ㅡ.ㅡ;;; 아무튼, 친정 엄마도 겨울이면 늘 발이 차갑다 보니, 저희 집에서 겨울만 되면 볼 수 있는 부모님간의 실랑이가 있답니다. 친정 아버지가 이불속에서 먼저 주무시고 계시면, 어머니는 손발이 시려울 때 이불속을 파고 들어가셔서 차가운 발을 아버지 다리 사이로 들이밉니다. 그러시면 눈 감고 주무시던 아버지는 화들짝 놀라시며 에헤이~ 차갑다 마!!!! 치아라!!! *치아라: 치워라 라는 부산 사투리 하시며 어머니의 발을.. 2012. 10.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