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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니에서...12

이와쿠니 맛집- 한국 요리 전문점 "한야" 이와쿠니에 제대로 된 한국 식당이 한군데 있는데요, 아마 이곳이 없었다면 전 이와쿠니에서 살아남지 못했을거예요. 일본식 야끼니쿠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한국 요리들은 대체로 일본인의 입맛에 맞춰서 대부분의 찌개류가 달짝지근하거든요. 그런데 이곳 한야에서는 제대로 된 한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답니다. 한야에는 카운터석과 그리고 좌식 테이블, 오른쪽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야끼니쿠를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 좌식 테이블에서는 일반 한국 가정식 요리들과 삼겹살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야끼니쿠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이렇게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남편은 야끼니쿠를 먹고, 저는 한국 찌개를 먹을 수 있으니 둘다 만족도가 높은 식당이랍니다. 소혀 고기와 갈비살 야끼.. 2013. 2. 23.
이와쿠니 맛집- 일본에서 맛보는 하와이 요리 "알로하 오렌지" 저번주 주말에 이와쿠니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오오시마에 방문한 목적이 이 하와이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 때문이였습니다. 2013/01/21 - [일본 여행기] - 하와이 문화와 일본 문화가 공존하는 작은 섬마을 오오시마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명치 시대때 이민 정책으로, 이 섬의 주민들 약 3900명을 하와이로 이주를 했고, 1968년에는 하와이의 카우아이섬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이곳 오오시마에 하와이 문화가 널리 퍼졌습니다. 그로 인해, 오오시마의 곳곳에서 하와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답니다. 그중 오오시마의 유명한 하와이안 레스토랑 알로하 오렌지 나름 하와이 분위기가 나도록 신경 쓴 것 같지만, 작은 섬의 레스토랑인 만큼 소박한 느낌입니다 . 입구도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 두었습니다... 2013. 1. 27.
이와쿠니 맛집- 이와쿠니에도 카페가 드디어 생기다!!! TORO COFFEE 이와쿠니에 워낙 한국인이 없어서 혹시라도 이곳에 한국인들이 살게 된다면, 또는 여행을 오게 된다면 제 블로그가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와쿠니 맛집 포스팅을 올렸는데 아주 오랫동안 뜸했네요. ^^ 그런데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것이, 이와쿠니에 제대로 된 카페가 없었거든요. S언니와 저를 만나게 해줬던 CAFE JAM은 망해버려서 더 이상 이와쿠니에서는 카페라고 부를만한 곳이 그동안 없었답니다. 커피가 땡기는 날이면 동네 맥도날드에 있는 맥카페를 열심히 이용했지요 ^^ 그러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카페!!!! 작년 7월에 오픈했다는데 그 동안 그것도 모르고 이와쿠니에는 카페하나 없다며 얼마나 불평불만을 쏟아 부었는지... TORO COFFEE 라는 카페입니다. 카페 밖에 있는 .. 2013. 1. 19.
일본의 가을, 화보가 따로 없어~ 지난 주 일요일에 남편과 하이킹을 다녀 왔답니다. 어제의 포스팅을 보셨으니 잘~ 아시겠지만 컴퓨터를 치워 버린 남편 때문에 둘다 서로 나란히 앉아 영화 보는것도 하루 하고 나니 둘다 할게 없더라구요. 연휴가 하루 남았는데, 집에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하이킹을 제안했답니다. 실은 남편이 저보고 등산 가자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제가 산 타는걸 정말 싫어하거든요... ㅠ.ㅠ 초등학교때 소풍가서 김밥 먹는건 좋아도, 뒷산 올라가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별로 소풍을 기다리지도 않았던 저이거늘... 우리 내일 하이킹갈까??? 킨타이쿄 뒷산으로??? 갑자기 남편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며 진짜?? 진짜 갈거야??? 좋아~ 가자!!!! 그때부터 신난 어린이가 되더라구요. 그리하여, 다음날 저희 동.. 2012. 11. 28.
다른건 몰라도 이것 하나 만큼은 일본이 샘날만큼 부러워~ 저번주 일요일에 제가 사는 이와쿠니에서는 "이와쿠니 마쯔리"라는 마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56회째 접어 드는, 이 마을에서는 가장 큰 축제랍니다. 제가 항상 이곳이 시골마을이라 심심하다,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들다 불평 불만을 제 블로그에 쏟아 놓곤 했었는데요, 일년에 한번 있는 큰 행사이다 보니 이날 만큼은 조용한 이 시골 마을도 시끌벅적해지더라구요. 그동안 제 블로그 열심히 방문해 주신 분들, 엘리가 어떤 구석진 시골 마을에 콩~ 박혀 살고 있는지 궁금하셨죠? 이참에 동네 분위기도 한번 보시고, 함께 저희 마을 축제도 구경해 보셔요~ (스크롤 굴리다가 검지 손가락 쥐날지도 몰라요 ㅋㅋㅋ )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켜 놓고 나오니 건너편 주차장에 무대를 마련해 놓고, 공연중이더라구요. 무대 아래에서.. 2012. 10. 24.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이와쿠니 유우비치 이와쿠니 유우비치, 남태평양 휴양지 같은 일본 바다, 코발트 블루 빛 바다, 예쁜 일본 바다, 유우비치, 이와쿠니, 일본 생활기 가로수가 야자수랍니다. 이국적인 정취에, 마치 제가 일본오기 전에 살았던 샌디에고에 와 있는 착각마저 듭니다 게다가 깨끗하고 고운 백사장~ 우선 추천 버튼 꾸욱~ 누르고 읽어 주실거죠??? 추천에 힘내서 글쓰는 엘리랍니다 코발트 블루빛의 바닷물이 보이시나요??? 여기가 진정 일본일까요?? 일본에서 이런 남국의 정취와 코발트 블루 바닷물을 보려면 오키나와로 가야겠죠!!! 하지만 이곳은 오키나와가 아니랍니다. ^^ 물도 얼마나 깨끗한지, 투명해서 바닥이 보여요 남편이랑 저는 아직 수영하기에는 이른 날씨라며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그냥 왔는데, 벌써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2012. 6. 7.
국적불문,남녀노소 참가하는 일본의 마을 축제 '이와쿠니 킨타이쿄 마쯔리' 4월 29일 이곳 이와쿠니에서는 마쯔리가 열렸습니다. 킨타이교를 중심으로 열린 이 마쯔리는 이와쿠니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가하는 마을 축제입니다. 나름 이 곳에서는 큰 축제인지,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보기 힘든 교통정체까지 생겨, 남편과 저는 도중에 내려서 걸어갔답니다. 이와쿠니의 상징인 킨타이교 (킨타이쿄) 앞에서 축제의 행렬이 시작됩니다. 아침부터 행사가 있지만, 저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다이묘 행렬만 보면 될 것 같아 2시쯤 갔더니, 이미 행렬이 시작되었더라구요. 킨타이쿄 마쯔리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 이와쿠니 사는 사람들은 다 나온듯 합니다. 평상시 이와쿠니의 거리는 노인분들이 접수하셔서 전 젊은 사람들은 없는 비공식 장수마을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였나 봅니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 2012. 4. 30.
이와쿠니 맛집- 진정한 생우동을 맛볼 수 있는 '마루가메 세멘'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제 블로그에도 어느순간 구독자분들이 생기면서 포스팅에 책임감이 생기는... 그래서 인사부터 하고;;;;; ㅎㅎㅎㅎ 전 오늘 신랑과 점심으로 우동을 먹고 왔답니다. 우동의 본고장은 시코쿠 지방의 사누키라는 곳이지만 친구의 일본인 친구(다시 말해, 잘 모르는 사람)말에 의하면 시코쿠 지방에 가까워 질수록 우동이 점점 맛있어진다네요. 즉, 서일본 쪽으로 내려갈수록 우동이 점점 맛있어진다는데 정말 그 말이 맞나봅니다. 도쿄에서 먹던 우동과 우동 면발이 비교가 안되게 맛있거든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곳은 "마루가메 세멘"이라는 우동 체인점입니다. 점심 때 이곳에 가기로 하고, 포스팅을 위해서 제 핑크 귀염둥이 하지만 탱크인 카메라를 짊어지고 (정말로 짊어지고;;;) 갔건만, 메모리 카드.. 2012. 4. 15.
일본 이와쿠니 맛집- 깊은 산속의 레스토랑 "이로리 산조쿠" 드디어 다녀 왔어요. 이로리 산조쿠 이와쿠니의 명물 레스토랑이예요. 저도 소문만 듣고 꼭 꼭 가보고 싶었는데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산속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갈 수가 없다지요 ㅠ.ㅠ 하지만 열심히 사진찍어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열의에 찬 제 모습을 본 이쿠쨩이 제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기꺼이 절 산조쿠에 데려다 주었어요. (아리가또~ 이쿠!!!!) 산속에 자그마한 식당일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규모가 훨씬 커서 깜놀!!!! 게다가 계절에 따라서 장식도 바뀐대요. 친구가 크리스마스때 다녀왔는데 그때 사진 보니까 대형 눈사람 간판에 라이트업해서 완전 크리스마스 분위기!!! 지금 장식의 테마는 3월에 있었던 히나 마쯔리와 4월의 하나미래요. 이건 식당이라기 보다 관광 명소라고 하는게 낫겠.. 2012. 4. 7.
벚꽃 축제- 하나미 (이와쿠니 킨타이쿄의 사쿠라)  드디어 사쿠라가 피었습니다!!!! yay~~~ 이번주 일본날씨는 뜬금없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사쿠라가 피기도 전에 다 떨어져 버리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꿋꿋하게 살아남아줘서 이렇게 봄이 왔음을 알려 주네요. 한가한 백조 주부인 저와 이쿠쨩은 이와쿠니의 하나미 명소인 이와쿠니 킨타이쿄를 다녀 왔어요. 평일인데도 오오~ 벌써 가족단위로 나와서 하나미를 즐기고 있네요. 지금부터 벚꽃을 즐겨보아요~ 전 오늘 벚꽃을 보고 와서 그런지 기분이 무척 업된 상태예요... 저번주에 왔을 때는 봉오리들만 맺혀 있었는데, 돌풍과 폭우를 이겨내고 언제 햇빛의 양기를 듬뿍 받은건지 순식간에 이렇게 모든 봉오리들이 꽃을 피웠네요. 마치 포실포실한 솜사탕이 나무에 맺혀있는 것 같아요. 따서 막 먹고 싶다는;;;; 꺄아악~~~.. 201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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