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와플이와 제제 이야기28

제제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저번주의 돌잔치 포스팅에 이어 돌기념 포스팅 2탄, 제제의 지난 1년간의 사진 대방출 합니다. 사진 정리 하면서 정말 아기아기 하던때의 사진을 보니 어찌나 귀여운지... 둘째에 이어 셋째 넷째 낳는 분들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물론 육아는 힘듭니다. 요즘 젖끊기 하는데, 잠잘 때 공갈처럼 물고 자던 젖을 안주니 잠투정이 어찌나 심한지 저도 같이 울고 싶거든요. 하지만 둘다 온전히 인간답고 제정신일때는 너무너무 예뻐 미칠것 같아요. 출생 5일째 되던날 한국이였다면 산후 조리원에서 산후 조리하고 있겠죠? 출산하고 2박 3일만에 퇴원한 후, 심지어 퇴원하는 날 샘쓰클럽에 파는 백도 먹겠다고 집에 오는 길에 쌤쓰 클럽도 들렀어요. 네, 저란 여자, 애 낳은지 3일 밖에 안됐는데 백도 먹겠다고 마트 간 여자예.. 2017. 7. 19.
2주동안 왜 게시글이 없을까? 그러게요... 왜 게시글이 없었을까요? ㅠ.ㅠ 2주전 뽀로로 케이크 작업을 끝내고 돌잔치에도 즐겁게 참석한 후, 그 다음주는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기를 좀 가져야겠다 했더니... 이놈의 팔자가 쉴 팔자는 못되는지 주말이 지나고 화요일부터 갑자기 와플이가 고열이 나기 시작했거든요.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이들 열 나는게 제일 걱정되고 무섭잖아요. ㅠ.ㅠ 만병의 신호는 열로 나타나니... 세상 걱정없는 망아지처럼 뛰어노는 와플이인데 저녁시간에 자기입으로 "I'm sick, I have a fever" 라고 말하더라구요. 밥도 안 먹겠다고 하고 --> 사실 늘 밥은 안 먹겠다고 합니다만 ㅡ.ㅡ;;; 그래서 열을 재보니 40도 찍을랑 말랑 하길래 깜짝 놀래서 해열제를 먹이고 그날 밤 저는 비상근무.. 2017. 5. 9.
와플이의 병원 놀이 와플이가 돌 즈음이 되었을 때부터인가?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이 청진기를 들이대면 활처럼 몸을 휘며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눈 귀 입 확인할라치면 거칠게 도리질을하며 아주 비협조적인 환자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병원 놀이 셋트를 구입해서 제가 집에서 장난감 청진기로 가슴과 배를 진찰 하고, 눈 귀 입도 확인하고, 체온도 재고 역할극을 했었죠. 그래서인지 그 다음에 병원에 갔을 때는 의사 선생님이 청진기를 갖다 대어도 얌전히 있고, 입도 아~ 잘 벌려주는 착한 환자 어린이가 되었답니다. 그런 와플이가 어느새 세살이 되었고, 훌륭한 의사 아들이 되었답니다. ㅡ.ㅡ;;;; 어느날 밤 제 옆에 누워 있던 와플이가 잠이 안오는지 뒤척 뒤척하다가 제 목을 감고 저를 자꾸 괴롭(?)히길래 .. 2016. 11. 24.
미국에서 차린 엄마표 아기 백일상 백일 상차림의 하이라이트인 아기 백일 케이크 만들기는 이미 공개했으니 다들 보셨을테고, 오늘은 그 백일 케이크를 올려서 완성한 제제의 백일 상차림을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백일 케이크는 허리케인 난리통에 피난을 떠나기 전 급하게 만들어 두고 갔다는건 아시죠? 급히 만들긴 했지만 백일 상차림의 전체적인 테마와 구성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순조롭게 만들 수 있었답니다. 한국에서야 대여해서 후다닥 차려 놓으면 되겠지만 여기는 미국 아니겠습니까? 사실 찾아보니 미국에서도 백일상 대여가 가능하더라구요. 사업 수완 있으신 분들이 한국에서 용품들을 구매해 오셔서 백일상, 돌상 대여업을 많이들 하고 계시더군요. 그러나 가족도 없는 이 미국에서 백일상 차려서 손님 접대 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긴 아.. 2016. 11. 10.
이것이 바로 동심이다! 애 낳기 전에는 절대로 몰랐던 육아의 고충과 스트레스... 친구들이 이미 애 낳고, 육아하느라 힘들다 할 때 사실 그게 와 닿지도 않았지만 입으로만 그래, 힘들지? 하며 영혼없는 위로를 하곤 했다지요. 시집 안 간 아가씨들, 아직 애 안 낳은 새댁들... 낳아봐! 내 말이 무슨말인지 알것잉께~ 그렇지만 아무리 육아가 힘들어도 내 새끼가 예뻐서, 내 새끼의 생각치 못한 행동으로 웃음짓는 순간들도 있기 때문에 고되어도 힘을 낼 수 있답니다. 내 눈 앞에 닥친 여러가지 현실들과, 세상사에 찌들어 마음의 여유도 없이 매일 매일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이의 순수한 생각과 행동에 반성하게 되는 날들도 있고, 잃어버린 동심을 다시 찾아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즐거워 하는 날들도 있거든요. 오늘의 포스팅.. 2016. 10. 6.
와플이 기저귀 뗀 이야기 아~ 저도 이제 뼛속까지 엄마가 됐나봅니다. 하다 하다 이젠 애 기저귀 뗀 얘기도 포스팅이랍시고 블로그에 쓰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가 되면 이 "기저귀 떼기"의 미션이 얼마나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일인지 공감하실겁니다 . 그러니 지금 이 글을 미혼 여성이 또는 남성...아, 그냥 뒤로 가기 누르시겠다고요? 아, 네네~ 알겠습니다. 흠흠... 그러나 꿋꿋이 이 글을 읽겠다고 스크롤을 내리신 미혼 여성분... 선행 학습 한다고 생각하고 읽어 주시면 미래에 아주 작은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 미국의 아침 시간에 항상 친정 엄마와 화상 통화를 하는데, 화상 통화 화면의 뒷편 (저의 뒷 편 어딘가에서)에서 놀고 있는 와플이의 반라를 보실 때 마다 "아직도 기저귀 차고 있나? **는 버~얼써 기저귀 .. 2016. 9. 2.
둘째 제제를 소개 합니다~ 여러분들께 서프라이즈로 저의 임신 소식을 알려 드렸죠? 두번째 서프라이즈 나갑니다~ 바로 요 아기~ 우리 둘째 제제입니다. 제제는 와플이처럼 애칭이구요, 이름은 제이미예요 ^^ 이름의 이니셜이 J J (제이 제이) 라서 줄여서 제제라고 불러요. 와플이 신생아때 모습이랑 너무 똑같이 생겼어요. 둘째는 딸이였음 했는데, 그래도 와플이에게는 함께 놀 수 있는 남동생이 생겼으니 더 잘 된거겠죠? 제가 작년에 땡스기빙 때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포스팅을 못 했잖아요? 그게 다 요녀석 때문이였답니다. 입덧 하느라구요. 꼼지락 꼼지락 아기 발가락~ 신생아가 이렇게 이쁘다는거, 둘째 낳고 나니 더 실감나요. 와플이때도 예뻤는데, 그 예쁨을 잊고 있다가 다시 보게 되서 그런지 더~ 더~ 예뻐요. 이 사진들은 생후 5.. 2016. 8. 1.
말 배우는 와플이의 에피소드 옹알 옹알 옹알이만 하던 녀석이 언제 컸는지 이제 제법 이런 저런 말들을 한답니다. 이중언어를 습득하는 중이라 또래의 한국 아기들이나 미국 아기들과 비교해 보면 언어 발달이 좀 느린 편이긴 해요. 또래 아기들은 정말 못하는 말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던데... 와플이는 그 정도 까지는 아니거든요. 그래도 아빠가 하는 영어, 엄마가 하는 한국어를 다 이해하고 있고,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언어로 영어나 한국어 선택해서 표현하고 있는걸로 만족하고,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암튼, 최근 말이 부쩍 늘어난 와플이~ 말 배우는 와플이의 두가지 재미난 에피소드 들어 보실래요? 6개월 전의 어느날... 남편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아령을 발견한 와플이 자기 몸무게 보다 더 무거운 아령을 들어 볼려고 안간.. 2016. 6. 6.
할로윈 그리고 와플이의 첫 trick or treat~ 쓸까 말까 고민 100만번 하고 쓰는 포스팅 입니다 ^^ 와플이에게는 첫 코스튬을 입고 사탕받으러 가는 나름 기념적인 할로윈인데 이날 비가 추적 추적~ 게다가 저도 감기가 와서 컨디션도 별로였고, 갈까말까 하다가 갔거든요. 역시나 맘이 동하지 않았던 탓인지, 사진들이 죄다 성의가 없어요. 카메라를 가지고 가긴 했지만 비가 와서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구요. 남편과 함께 간게 아니라 친구 ( 그 친구는 아이의 유치원 엄마들과 아이들을 인솔해야 하는 책임을 맡아서 정신 없었어요)와 함께 간지라, 사탕 받고, 사진 찍고 할 여력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대충 아이폰으로 찍고, 사탕 받으러 다니고 이러다 보니 제대로 된 포스팅용 사진이 정말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냥 이번 포스팅은 하지 말아야겠다~ 했.. 2014. 11. 3.
와플이 돌맞이 특집-미국인 시누이도 울린 엄마표 성장 동영상과 엄마표 성장 앨범 오늘의 포스팅은 저에게 있어 의미가 깊은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와플이의 지난 1년을 사진으로 되돌아보고자 하거든요. ^^ 아마 이 포스팅이 게시 되는 날이면 돌잔치도 무사히 끝냈겠죠? (예약 포스팅이거든요) 그동안 와플이 키우느라 블로그를 접었다가 열었다가 기다리시는 여러분들을 좀 애타게 만들었죠? ^^;;;; 저도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ㅠ.ㅠ 그래도 어느덧 무사히 1년이 지나갔고, 어느새 와플이도 한살이 되었네요. 그래서 마련한 와플이의 1년간 성장 스토리~ 변변한 베이비 스튜디오 하나 없는 이곳에서 제가 직접 틈날때마다 찍어 준 와플이의 사진인지라 스튜디오의 성장 앨범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그래도 필요한 순간 순간, 그때마다 찍어두었더니 나름대로 훌륭한 성장 사진들이 되더라구요. (스크롤의.. 2014. 10.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