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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기281

한 가족의 역사(?)가 걸려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일본에 있을 땐 10월 31일 할로윈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접어들었는데 한국도 비슷하겠죠? 11월이 되면 날씨도 쌀쌀하고, 곧 12월이 되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따라 잡기 위해서 트리를 좀 빨리 설치했으면 하는데 와플이 아부지의 양보 할 수 없는 것 중 한가지가 절대로 크리스마스 트리는 땡스기빙전에 세우면 안된다는것입니다. 땡스기빙 정신을 크리스마스에게 뺏길 수 없대나 뭐래나~ 그래서 무조건 무조건 땡스기빙이 지나서 설치 할 수 있다길래, 땡스기빙이 지난 그 다음날,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죠? 그날 바로 트리를 세우고 장식을 해 버렸답니다. 카메라에 이런 특수효과가 있어서 사용 해 봤더니 이야~ 실물보다 3배 더 멋지게 보이네요. 빛 들어오는데는 마구마구 반짝 반짝 효과가 나는데요.. 2016. 12. 15.
힐튼헤드 멕시칸 레스토랑- LOS JALAPENOS 미국에 온 뒤로 제가 식당에 관한 포스팅은 한번도 올리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맛집 포스팅~ 혹시 이 동네 오실 일 있으시면 제 블로그 참고 하셔서 한번 들려 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레스토랑은 힐튼 헤드 아일랜드로 가는 길에, 섬에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입니다. 느끼한 미국 음식에 지쳤을 때 들리셔서 제가 추천한 메뉴를 한번 드셔 보세요~ 눈물 콧물 빼면서 개운하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레스토랑 위치는 힐튼 헤드 아일랜드 본 섬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구요, 오시는 길에 탱거 아울렛도 있으니 아울렛에서 쇼핑 하시고, 본 섬에 들어가시기 전에 식사 하시고 들어가면 딱 좋을거예요. 내부 분위기는 보통의 멕시칸 레스토랑이랑 비슷합니다. 바도 있으니 아이 동반하지 않고 오신 분들은 술 한.. 2016. 12. 5.
미국에서 셀프 아기 손발 조형물 만들기 아기가 태어나면 기념으로 꼭 만들어 주고 싶은게 꼼지락 꼼지락 작은 아기손과 발의 본을 떠 만든 조형물 액자 아니겠습니까? 저도 와플이 임신했을 때 부터 와플이 태어나면 만들어 줘야지~ 하며 일본에서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에 재료를 주문해서 국제 배송 받아 직접 만들었었더랬죠. 스스로 만들었다는 생각에 다 만들어 놓고 어찌나 뿌듯해 했던지... 그리고 3년이 지나 제제가 태어났으니 둘째라고 안 해 줄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일본에 있을 때 처럼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하기에는 배송료가 너무 비싸고 그래서 미국에서 재료를 구해서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또 폭풍 구글질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손발 조형물 만들기 셋트로 필요한 재료를 모두 모아서 한꺼번에 팔았기 때문에 편했지만 여기서는 하나씩 따로 따로 .. 2016. 12. 1.
미국의 명절 음식 직접 준비해 보니...부제: 땡스기빙 음식 준비하기~ 해피 땡스기빙~ 미국의 큰 명절 중 하나인 땡스기빙이 돌아왔습니다. 아기들이 태어나기 전 땡스기빙은 남편 직장에서 하는 땡스기빙 파티에 가서 음식 나눠 먹는걸로 보내고, 와플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일본에 있었던 관계로 그냥 여행이나 다니고, 작년 땡스기빙 역시 임신 초기였던지라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애틀란타로 한국 음식 식도락 여행을 다녀 왔었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제제도 태어나고 와플이도 알만큼 아는 나이(?)라 땡스기빙 정신을 기리며 명절 분위기를 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미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땡스기빙때 주로 먹는 음식들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라고 썼지만 사건의 전말은 제가 남편에게 지나가는 말로 "올해 땡스기빙에는 터키를 한번 구워볼까?" 했더니 YES or No도 아닌 ".. 2016. 11. 28.
미국 생활에 도움되는 필수 캐쉬백 어플들 미국에 유학이나 이민 오셔서 생활 정보를 찾다가 제 블로그에 오게 되었다며 덧글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특히 마트 알뜰 쇼핑팁 같은거 도움 많이 되셨다길래 또 칭찬 받고 싶은 마음에 좋은 정보를 나눠드릴려구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어플들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미국 생활에 도움되는 필수 캐쉬백 어플들" 제가 몇달동안 사용해 보고, 캐쉬백도 받았던 것들 중에 가장 유용했던 리베이트 어플 네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불, 2불 작은 금액이지만 장볼 때 마다 모았더니 이것도 쏠쏠찮게 잘 모이고, 또 모으는 재미도 있구요. 쿠포닝의 고수는 못 되더라도 쿠폰 사용하고, 또 리베잇으로 캐쉬백도 받고 하니 성취감도 생기더라구요. 1. 식료품 위주의 리베이트 어플 Ibotta 제가 가장 많이 .. 2016. 11. 21.
호구가 될 것인가? 내 몸을 쓸 것인가? -미국 마이클스 이야기 여러분 혹시 DIY 페인팅이라고 아시나요? 피포 페인팅이라고도 하고 미국에서는 Painting by number라고 하기도 하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니... ^^ 설명을 드리자면 유명한 명화나 예쁜 그림이 캔버스에 이미 스케치가 되어 있고, 그 스케치를 따라서 색칠만 하면 작품이 탄생하는건데요, 색칠 역시 스케치 안에 물감 번호가 씌여져 있어서 그 번호에 맞는 물감 그대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집에 장식할 그림이 필요했고, 이왕이면 제가 직접 색칠한 그림을 걸고 싶어서 어울릴만한 작품을 아마존에서 주문했답니다. 한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캔버스 액자까지 다 포함되어 있던데 아마존에서 구할려고 보니 액자 포함된 상품은 배송의 문제 때문인지 가격이 너무 비싸.. 2016. 11. 17.
미국이 이렇게 좁은 곳이였던가!!! 평생 이 지구상의 나라들을 여행한다고 해도 다 돌아보지 못하고 죽을만큼 세상은 넓잖아요? 그런데 이 넓은 세상에서, 세상 좁네 할 만한 일도 종종 일어난다는거! 그걸 처음으로 느꼈던 게 10여년 전에 이태리에 여행갔다가 로마의 떼르미니 역 앞에서 전 직장 동료를 만났을 때 였어요. 한국에서, 타지역에서 만났어도 '여기서 너를 만날 줄이야' 했을 일인데, 비행기로 10시간 걸려, 지구 반 바퀴를 돌아 간 그곳에서 그녀를 우연히 만났을 땐 정말 세상 좁구나~ 실감했거든요. 게다가 우린, 어제도 만났던 것처럼, "어머, 야!! 여기서 뭐해" ==> 뭐하긴, 여행하지 하며, 쿨하게 손 흔들며 헤어졌다는... 그런데, 이 넓은 미국땅에서, 끝에서 끝으로 자동차로 여행한번 갈라치면 2박 3일 쉬지 않고 운전해야 하.. 2016. 11. 14.
아는 사람만 아는 미국의 쿠폰 사용 꿀팁 미국 마트의 알뜰 장보기 포스팅으로 미국 사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좀 되었나요? 제 블로그의 글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다는 친구의 언니 (이제 얼굴 봤으니 우리도 친구 먹는거죠? ㅋㅋㅋ) 가 미국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길래 또 삘 받아서 미국 생활에 작은 등불이 되는 포스팅 하나 해 봅니다. 미국 쇼핑에 쿠폰이 빠질 수 없죠? 저는 쿠폰을 이용해서 거의 공짜로 쇼핑하다 시피 하는 건, 내공 부족과 귀차니즘으로 (쿠포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예요, 정말 부지런해야 함) 할 수 없구요, 그냥 마침 사야할 물건의 쿠폰이 눈에 띄었을 때 모아 두었다가 사용하는 쿠폰닝 초심자입니다. 저와 같이 초심자 레벨의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있죠. 상황 1 오늘은 일주일만에 마트에 장보러 가는 날, 미리 장 볼 .. 2016. 11. 7.
기다리고 기다리던 할로윈이 끝났습니다 누가 기다렸냐구요? 저 말고 와플이요!!! 와플이가 작년 겨울쯤? 우연히 할로윈송을 보고 할로윈에 대해서 알게 된 뒤로 1년간을 할로윈을 손꼽아 기다려 왔거든요. 할로윈이 뭔지는 모르지만 펌프킨도 있고, 유령도 있고, 해골도 있고 뭐 그런거다 하는 정도로 알았는데 할로윈이 점점 다가올 수록 trick or treat을 하면 사탕을 받을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된 후로는 하루에 한번씩 해피 할로윈을 외쳐댔답니다. 그래서 올해 초에 할로윈 때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어 봤더랬죠. 와플이의 기호를 잘 알고 있는 제가 보기를 주었습니다. 1번 공룡 2번 미니언 3번 슈퍼 히어로 그랬더니 배트맨을 하겠대요. 2년전 와플이의 생애 두번째 할로윈이자 첫 데뷰때는 제 맘대로 촌스런 빨간 리본을 단 테디베어( 2014/11/.. 2016. 11. 3.
그녀가 보고 있었다!!! 제가 사는 곳이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도 보기 드문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블러프턴이라고 몇 번 제 블로그에서 언급했었죠? 그 덕분에 블러프턴으로 최근에 오신 분들이나, 앞으로 오시게 될 분들이 검색을 통해 저에게 연락을 주셔서 한국인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답니다. 유후~ 이 시골에서 쓸쓸하고 외롭게 살아갈 줄 알았는데 저의 절규가 하늘에 닿았나봐요. 그동안은 이곳에서 만난 유일한 한국인 친구와 가끔 아이들 데리고 만나서 수다 떨며 외로움을 달랬는데, 남편 직장 근처의 일식당에 남편이 밥 먹으러 갔다가 거기 사장님 내외분이 한국분인걸 알게 되어 가끔씩 소식을 전하며 지냈죠. 그러다 제제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부차 연락을 주셨는데 너무 기쁜 소식이 있다는거예요. 기쁜 소식이라는 말에 번개같이 답장하고.. 201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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