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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만들어 먹는 막요리20

파스타가 식상할 때- 치킨 리코타 치즈 알프레도 쉘 미국에 온 뒤로는 재료 구하기가 쉽다는 이유로 서양 요리 위주로 자주 만들어 먹게 되었어요. 결혼 전엔 서양 요리라고는 스테이크, 파스타 말고는 몰랐는데... 이젠, 이름도 생소한 요리들을 만들기도 하고, 난생 처음 보는 재료들을 사용해 보기도 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은근히 서양 요리가 한국 요리보다 간단하고 쉬운 것들이 많아요. 파스타도 시판 소스 이용하면 그냥 파스타 삶고, 시판 소스 프라이팬에 볶아서 올려 내기만 하면 되구요. 하지만 가끔씩은 그래도 요리 좀 했네~ 할 만한 것들도 만들어야 남편한테 큰소리도 칠 수 있어서 요리 레시피 사이트를 뒤적 거리기도 한답니다. 요건 원래 있던 요리를 제가 약간 응용한건데, 와플이 아부지가 맛있다고 해 줘서 (요리에는 쓴 소리도 마다않는 냉정한 평가를 .. 2017. 1. 19.
큰 프라이팬 하나로 완성하는 멕시칸 요리- 비프 화이타 beef fajita 간만에 하는 요리 포스팅~ 조리법 간단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한끼 뚝딱할 수 있는 대충하는 요리 소개 해 드릴게요. 집에 스테이크가 일인분, 한조각 밖에 없을 때 그러나 푸짐하게 배 부르게 먹어야 할 때 제가 만들어 먹는 요리랍니다. 정말 별거 없어요. 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나 버터 두르고 중간에 스테이크 놓고, 집에 양파, 버섯 파프리카 넣어서 그냥 익혀 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멕시칸의 요리의 풍미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화이타 시즈닝을 마켓에서 구입하셔서 전체적으로 뿌리신 후 구우셔도 되고, 구하기 힘드신 분들은 그냥 소금, 후추만 뿌리셔도 돼요. 고기가 익으면 뒤집어 주시고, 야채들도 좀 뒤적 뒤적해서 골고루 잘 익도록 해 줍니다. 고기가 다 익었으면 가위로 잘라 주세요. 또띠아에 .. 2016. 12. 26.
미국의 유명한 레스토랑 텍사스 로드 하우스 롤 따라 만들기-제빵기로 더 간단히 만들어요~ 미국의 체인 레스토랑 중에 텍사스 로드 하우스라는 스테이크 체인 레스토랑이 있어요. 이곳에 식전 빵으로 롤이 나오는데 정말 정말 맛있거든요. 저는 메인 푸드보다 이 롤을 먹으러 이곳에 간답니다. 롤과 함께 제공되는 시나몬 버터에 찍어 먹으면 으음~ 살 걱정은 그냥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리고, 철판 깔고 한번 더 리필을 요청하게 만드는 맛이죠. 그런데 이 롤을 집에서 만드는 레시피를 입수했답니다. 핀터레스트 (미국의 구글 다음으로 유명한 이미지 베이스 검색 웹사이트? )에서 텍사스 로드 하우스 롤 카피캣 레시피를 몇가지 찾아서 시도해 봤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레시피로다가 오늘 공개 해 볼려구요. 게다가 제빵기가 있으니 (오로지 인절미를 더 빨리 더 쉽게 먹겠다는 일념으로 구입한 것!) 빵 만드는 .. 2016. 12. 8.
일본의 멕시칸 레스토랑 따라하기- 새우 아보카도 퀘사디아 일본에 텍스맥스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미군 부대 주변에만 있는걸로...) 요코스카와 제가 살았던 이와쿠니 그리고 오키나와에도 있구요. 아무튼 이와쿠니에 살 때 멕시칸 요리 먹으러 텍스맥스에 자주 가곤 했는데 그 때 갈때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해서 먹었던 메뉴가 바로 이 쉬림프 아보카도 퀘사디아였어요.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게 새우와 아보카도, 멕시칸 치즈 이 세가지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답니다. 먼저 또띠아에 멕시칸 치즈를 살살 뿌려 주세요~ 접착제 역할이예요. 그리고 준비한 재료인 아보카도와 새우 골고루 잘 올려 주시구요. 그 위에 멕시칸 치즈 듬뿍~ 뿌려서 반으로 접은 후, 프라이팬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구워 주시면 돼요. 저는 그릴 프라이팬에 그릴 자국이 생길 정도로 구.. 2016. 10. 13.
미국의 시골 한구석 홈 방앗간, 인절미 탄생 스토리 못 보면 더 보고 싶고, 없으면 더 찾게 되고, 못 먹으면 더 먹고 싶은... 이게 바로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심리 아니겠습니까? ㅠ.ㅠ 어느날 갑자기 제 뇌리에 꽂힌 한 글자 "떡" 그렇게 떡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나마 일본 살 때는 집 앞 슈퍼에만 가도 찹쌀떡을 비롯해 여러가지 종류의 떡을 구할 수 있었고, 떡을 만들 수 있는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그 재료마저도 구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미국인인 와플이 아부지는 쫀득 쫀득한 식감 때문에 떡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식감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앉아서 노느니, 장독 깬다고... 겁나게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죠. 그러다가 발견한 초초초초초초초 간단한 인절미 만들기 재료도 더 없이 간단한 찹쌀과 콩가루 게다가 제빵기나 스탠드 믹스가 있으면 5.. 2016. 5. 31.
멕시칸 친구에게 전수 받은 멕시칸 요리 엔칠라다 일본에 살 때 좁아터진 주방에서 요리 하나 할라치면 금방 폭탄 맞은 형국이 되어 버려서 요리 할 맛이 안 났는데 미국으로 이사 온 뒤로 주방이 넓어져서 정말 요리할 맛 납니다. 잡다한 집기가 가장 많은 주방이 수납 공간도 많아야 하고 커야 하는데 그동안 일본 살면서 수납 공간이 부족해서 늘 정리가 안되어 스트레스였거든요. 아무튼 그리하야 발동걸린 저의 잘 해먹고 잘 살기 본능을 발휘 해 오늘 또 요리 하나 소개 해 드릴게요. 오늘의 요리는요, "엔칠라다" 라는 멕시칸 요리인데요, 고기류를 또띠아에 싸 먹는 퀘사디아와 비슷하지만 다른 요리예요. 와플이 아부지가 아주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 이기도 한데, 일본 살 때 아이비의 소개로 만난 멕시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 시어머님께 배운 방법이라며 알.. 2015. 9. 1.
간식, 브런치로 좋은 멕시칸 요리-필리치즈 스테이크 퀘사디아 오늘 간단한 외쿡 요리 하나 만들어 볼까용? 또띠아로 만드는 퀘사디아인데요, 그럼 멕시칸 요리겠죠? 한국에 갔을 때 보니까 마트에서도 손쉽게 외국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시즈닝이나 재료들을 구할 수 있겠더라구요. 필리치즈 스테이크 퀘사이다는 특별한 재료는 필요 없어요. 또띠아, 양파, 피망, 치즈, 로스트비프 (없으면 햄이라도, 아니면 다진 쇠고기라도) 만 있으면 된다는... 자~ 그럼 간단하게 만들어서 후딱~ 먹어 봅시다!!! 1, 양파와 피망은 길게 채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르고 갈색빛이 날때까지 볶아 줍니다. 얘들을 팍~ 숨을 죽여야 돼요. 전 아삭 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양파가 투명해 질 정도로만 볶았는데 멕시칸 요리 비전문가이신 와플이 아부지가 말씀하시길 "양파가 갈색 빛이 돌때까지 볶아야 하느.. 2015. 8. 21.
미국에서 호떡이 먹고 싶을 때~ 초간단 5분만에 호떡 만들기 이와쿠니 살 때도 한국 마트가 없어 늘 한국 식재료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 했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서도 한국 마트의 은혜는 저에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마트가 왠말이랍니까? 심지어 하나 있는 아시안 마켓마저도 망해서 문을 닫았다네요. ㅠ.ㅠ 정녕 한국 식재료 장을 보러 편도 4시간 거리에 있는 애틀란타로 가야 하는것인가!!!! 그래도 아쉬운대로 다~ 살아가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ㅎㅎㅎ 불현듯, 한국의 길거리 음식 호떡이 먹고 싶을 때!!! 이 미국땅에서도 먹고 사는 방법이 있거든요. 재료도 더 없이 간단하게 두가지만 딱 있으면 됩니다. 요 사진의 왼쪽에 디너롤이라고 보이시나요? 요건 냉동 디너롤 도우인데요, 자연 해동 시키면 발효가 되면서 보들보들 빵빵하게 커진답니다. 아무 미국 마켓의 .. 2015. 7. 15.
슬로피조의 1타 2피! 게으른 주부의 남은 슬로피 조의 재탄생 시키기 저번에 미국인들의 국민 간식 슬로피조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 했었어요. 2013/06/03 - [배 불리 먹기] - 미국인들의 국민 간식 슬로피 조 sloppy joes를 만들어 봤어요! 이 레시피가 4인 가족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다보니 남편과 저 두 식구가 먹기에는 많더라구요. 하지만 잔머리를 좀 굴려서 남은 음식을 응용해서 다른 요리로 만들면 그 다음날 한끼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을 것 같아서 양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만들었더랬죠. 그렇게 해서 남은 슬로피조로 재탄생 시킨 요리 보실까요? 저 같은 사람이 감히 '요리'라는 것을 입에 올리다니;;;;; 그럴듯 하지 않습니까? 남은 슬로피조에 스파게티면만 삶아서 모짜렐라 치즈 듬뿍 올려 오븐 스파게티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조금 더 상.. 2013. 7. 13.
미국인들의 국민 간식 슬로피 조 sloppy joes를 만들어 봤어요! 한국의 국민 간식하면 떡볶이가 떠올라요. 출출할 때 한끼 식사 대용으로 뚝딱 뚝딱 금방 만들 수 있고, 먹고 나서 기분 좋게 배 부르고 정말 떡볶이만한게 없죠? 미국인들에게는 그럼 국민간식이 뭐가 있을까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슬로피 조(sloppy joes) 역시 미국인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한끼 식사 대용의 간식(? 떡볶이 만큼은 아닐지도 몰라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시댁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이 슬로피 조를 먹어 봤었는데요, 사실 미국 음식이 육식 위주이다보니 며칠간 계속 먹으니 식욕도 없고, 한국 음식만 생각 나더라구요. 그때 아무 기대 없이 슬로피 조를 맛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입맛이 확 돌더라구요. 다진 소고기와 토마토 소스가 기본 베이스이라 낯선 맛이 아니였거든요. 미트 소.. 201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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