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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6

엘리의 막바지 출산 준비와 출산 준비 리스트 잊을만 하면 전해 드리는 와플이 소식입니다. 실은 제가 이 포스팅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작성 중이예요. 다음주에 출산을 대비해서 타지역으로 가게 되면 컴퓨터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미리 예약 포스팅을 해 두고 가려구요. 그래서 이 글을 여러분들이 읽게 되는 시점과 제가 작성한 시점이 다르다는 것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 와플이는 현재 31주이고, 한번 반전의 이후로 쭈욱 성 정체성을 아들로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덧글 주신 분들중에 와플이 초음파 사진은 없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생각해 보니 와플이 얼굴이 나온 사진은 공개한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처음으로 와플이를 소개해 드릴려구요. ^^ 제가 다니는 병원은 미국 병원인 관계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한국의 3D 입.. 2013. 8. 9.
이태리 피렌체, 이제는 성추행까지 당하다!!! 로마에서의 수많은 추파를 뒤로 하고, 전 민박집에서 알게 된 미대생 동생들 중 한명인 YJ양과 함께 피렌체로 가는 기차에 오르게 됩니다. 여행 준비는 하나도 안했지만, 무작위의 일정은 어쨌든 순조롭습니다. ㅎㅎㅎㅎ "냉정과 열정사이"를 감명 (덜) 깊게 읽고==> 레포트를 써야 하는 압박감으로 읽었음 ^^;;; 영화(의 배경을)를 감동적으로 봤었던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태리에 온 이상 아오이와 쥰세이가 재회했던 피렌체의 두오모에 꼭 올라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아오이와 쥰세이가 다시 만난 피렌체 두오모 저희가 피렌체에 도착한 것은 밤 9시 반 민박집 주인 아저씨께서 역까지 픽업을 나오셨습니다. 이미 어둑어둑 해 져서 저희는 그저 주인 아저씨께서 이끄는대로 그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2013. 1. 15.
평생에 있을까 말까한 경험을 이태리에서... 이왕 시작한 김에 이태리 얘기 쫙~ 다 풀어버리겠습니다. ㅎㅎㅎ 아무 계획없이 7일 일정으로 떠난 이태리 여행. 계획이 없이 떠났다는 말은 "떠나고 싶다" 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떠났다는 말이 아닙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무것도 몰라서 아무 준비도 안 한채 떠났다는 말이였죠. 그때가 한창 독일에서 월드컵이 열리던 때였던데다가 대학생들의 방학과 겹쳐서 독일 뿐 아니라, 이태리도 숙소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답니다. 왠만한 호텔은 다 예약이 끝났고, 인기 있다는 민박집도 예약이 끝났더군요. 그래서 그냥 '일단 현지에 가서 숙소를 잡자' 라는 생각으로 무대뽀 정신으로 출발 했습니다. 심지어는 가이드북 하나 준비 안한 채 말이죠. 나름 준비했다고 한 것이 유럽 여행 카페에서 남들이 써 놓은 후기글이나 열심히 읽어.. 2013. 1. 10.
한국아기 기저귀 갈던 미국인 친구, 경찰 부를뻔...... 한 사연 제가 미국인들의 얼굴을 잘 못 알아봐서 엉뚱한 미국인을 제니로 착각하고 인사했던 사연 아실겁니다. 2012/11/08 - [일상 생활기] - 외국인 얼굴 다 똑같아 보여 ㅠ.ㅠ 미국인들 포복절도 시킨 이야기 그때 제니가 아니라는 걸 알아 차린건, 제니의 9개월 된 딸 얼굴에 있던 붉은 반점 때문이였죠. 그 얘기를 제니에게 하면서 제니의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듣게 되었답니다. 제니는 일본에 오기 전에 워싱턴주에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제니는 한국인 이웃을 만나게 되고, 그 한국인의 아기와 제니의 아기가 태어난 시기가 비슷해서 쉽게 친해졌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국인 친구가 급한일이 있어 그러니 세시간 정도 아이를 봐줄 수 있느냐고 부탁을 해 오고, 그녀는 흔쾌히 그 부탁을 들어 주었습니다. 제니는 한국인 친.. 2012. 12. 18.
외국인 얼굴 다 똑같아 보여 ㅠ.ㅠ 미국인들 포복절도 시킨 이야기 여러분 혹시 외국인 눈에는 아시안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겨 보인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사실 저는 그 반대로 외국인들이 다 똑같이 생겨보인답니다. 거짓말 조금 (조금에서 조금더 많이) 보태서 제가 알아볼 수 있는 외국인은 저희 남편과 오바마 미대통령 뿐입니다. 다시 말해, 제가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백인은 저희 남편, 유일한 흑인은 오바마 미대통령이라는 얘기죠. ㅋㅋㅋ 그 정도로 제 눈에는 외국인의 얼굴을 알아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만인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당한지라, 이 얘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외국인 얼굴 다 똑같아 보여, 그 첫번째 이야기 제 미국인 친구 제니 얘기는 몇번 언급 했기에 기억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제니는 3살 그리고 8개월의 딸 둘을.. 2012. 11. 8.
미국남자들 이러는거 작업거는건줄 알았더니....... 어제의 외국 생활 초창기 실수담을 쓰다 보니 미국에 처음 갔을 때의 저의 어리버리하던때가 생각나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어제에 이어 미국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얘기해 드릴께요~ 미국에 와서 결혼을 하고, 신혼집을 구하고 본격적인 전업주부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하지만 실은 창살없는 감옥 생활이 시작된것이였죠. 전업 주부이다 보니 남는것은 시간인데.... 그 낯선 미국땅에 아는 친구도 없고, 만날 친구도 없습니다. 어디 쇼핑몰이라도 가서 구경이라도 하기엔 운전 면허증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걸어서 나가면 상가들이 도로가에 쫙 늘어서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로를 걷다보면 황량하기 까지 해요 ㅠ.ㅠ) 버스를 탈래도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 걸어서 30분이 넘습니다. 게다가 .. 201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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