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장근석3

일본인 친구 폭풍 눈물 쏟게 한 송별 선물 고향을 떠나와 정착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삶을 살다보니 많은 만남이 있지만 또 그만큼 많은 헤어짐이 있네요. ㅠ.ㅠ 2013년 들어서면서 제가 이곳 이와쿠니에서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었던 좋은 친구들이 모두다 떠나게 되었답니다. 2월에 S언니를 시작으로, 5월에는 제니가, 6월에는 아이비가, 그리고 7월에는 이쿠쨩이 떠났어요. 모두들 제 블로그에 종종 등장하기도 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도 익숙한 이름들이죠? 이제는 그녀들의 소식을 듣기가 힘들게 되었답니다. 친구들이 떠나서 슬프고 외롭지만, 그 대신 와플이가 제 곁으로 와 준 덕분에, 허전한 빈자리는 아마도 정신없는 육아로 채워질 듯 합니다. 아무튼 섭섭하고 슬픈건 슬픈거고, 가족도 친구도 다 일본땅에 두고 떠나는 이쿠쨩에게 무엇인가 기억에 남을 선물을 .. 2013. 8. 15.
일본인 친구들의 소박한 소원, 제가 이뤄줬어요~ 제가 이곳 이와쿠니에 처음 왔을 때 얼마나 우울했는지 모릅니다. 도쿄에는 친구들이나 있지, 이곳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게다가 제대로 된 커피숖 하나 없어서 읽을 책 한권 들고, 커피 마시러 갈 곳도 없고, 아이쇼핑이라도 하기엔 제대로 된 쇼핑몰도 하나 없었지요. 그나마 낙이라면 슈퍼마켓 야채코너 돌면서 싱싱한 야채들 아이쇼핑하는 재미~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생기고, 그리고 우연히 제 블로그를 보고 같은 동네 산다며 연락해 온 한국인 언니를 알게 되서 이 시골 생활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죠. 그리고 또 새로운 인연이 생겼습니다. S언니와 (이와쿠니에 사는 한국인 언니: 본인의 허락을 아직 안 받았으므로 이니셜 처리) 드럭 스토어에 가서 둘이서.. 2012. 11. 7.
첫 한국 여행, 출발하기도 전에 소원 푼 일본인 친구 제가 이번 한국 여행을 간 목적은 순전히 일본인 친구의 가이드를 위한 것이였어요. 한국을 가 본 적 없어,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말에 갑자기 애국심이 발동해서 맛있는 음식 소개 시켜주고, 한국의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제 돈 들여가며 가이드를 자청했지요. 어쨌든 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장근석의 팬으로써, 미남이시네요를 시청 후, 장근석을 좋아하게 되었고, 이후 '매리는 외박중'을 보고 장근석의 매력에 빠져 그녀에게는 근쨩이 아닌, 근느님 같은 존재랍니다. 게다가 한국에 가면 어디선가 장근석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허황된 희망을 가지고 장근석이 잘 가는 식당은 없는지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도 해보았다는군요. 여행 일정은 이전의 포스팅에도 올렸지만 2012/10/05 - [일상 생활기].. 2012. 10.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