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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4

미국인들도 이런걸 먹을 줄이야! 제 블로그에 꾸준히 오신 분이라면 제 식성이 얼마나 한국적이고 토속적인지 잘 아실겁니다. 입속에 불 지르는 화끈하고, 매운 맛을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토속적인 간식들 (홍시, 곶감, 군밤등등)을 아주 사랑한답니다. 2013/05/01 - [일상 생활기] - 해외 사는 임산부, 기내식에 폭풍 감동한 사연 2012/11/30 - [일본 생활기] - 한국에서 흔한 이 과일, 일본에서 먹을려면 인내가 필요해!!! 2012/08/23 - [일본 생활기] - 외국에서 팥빙수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 감격스런?? 과정!!! 그런 제가 미국인과 결혼을 했으니.... 이토록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매일 매일 못 먹는것은 당연한거겠죠? ㅠ.ㅠ 실은 저도 제가 이렇게나 한식을 사랑하는 사람인 줄 몰랐더랬어요. 일본에 오고 나서.. 2014. 7. 30.
아이스박스 텃밭으로 배우는 행복 어느 따뜻한 봄날, 일본에 사는 한 배 불뚝이 임산부는 깻잎이 너무 먹고 싶다며 깻잎을 찾아 헤매다 좌절해 있을 무렵, 집 구석 어딘가에서 갑자기 툭 튀어 나온 깻잎 씨앗을 발견합니다. 그 들깨잎 씨앗은 2010년도 미국에서 구입했던, 그러나 심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고이 모셔 두었던 씨앗이였죠. 오래 묵은 씨앗인 만큼 발아율이 1%도 안될거라며 그냥 버리고 싶었지만, 깻잎에 대한 열망과 욕망이 그 임산부의 챌린지 정신을 자극하여, 저질러 보기로 했답니다. 네, 그 무모한 임산부가 바로 접니다!!! 그리하여 농사꾼 모드로 접어든 저는 씨를 뿌렸습니다. 혹시라도 발아율 0%로 인해 자라나는 제 뱃속의 새싹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하고 싶지 않아 상추 씨앗도 구입하고, 이왕 시작하는 농사?인데, 내 씨뿌리는 자.. 2013. 9. 9.
한국 여행 온 일본인 친구 밥은 안 먹어도 이건 꼭 먹어야 돼! 작년 10월 저와 함께 한국 여행을 다녀 온 이쿠쨩은 꼭 다시 한번 더 한국에 가고 싶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곤 했답니다.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것 저것 쇼핑할 수 있었던 것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한국에 직접 가서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그래서 한국에 가기 전에 제가 이쿠쨩에게 이번에 한국 가면 특별히 먹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 봤더랬죠. 그랬더니 그녀의 대답 삼겹살과 비빔밥, 냉면이 먹고 싶네요 ㅋㅋㅋ 비행기타고 한국까지나 가는데 먹고 싶은게 너무 소박하지 않습니까? 더더군다나 삼겹살, 비빔밥 냉면은 일본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데 말이죠. 심지어 저희 동네의 "한야"라는 한국 식당에서는 한국에서 파는 삼겹살보다 두께도 더 두툼한 제대로.. 2013. 7. 10.
해외 사는 임산부, 기내식에 폭풍 감동한 사연 해외에서 생활하고 계시거나 잠시라도 해외 생활을 해 보신분들이라면 한국음식에 길들여진 한국인이 한국 음식을 먹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공감 하실거예요. 거기에 입덧을 겪고 있는 임산부라면 한국 음식을 먹지 못하는 욕구 불만으로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는 것!!!제가 직접 경험했기에 더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한국에도 다녀오고, 병원 때문에 도쿄에 갔을 때는 일부러 한인타운이 있는 신오오쿠보에 가서 한국 음식을 3일 내내 먹고 돌아오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한국 음식 아니면 어떠한 것도 입에 들이대고 싶지 않은 이 한국인 산모 입덧이 여행 계획을 짤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바로 비행기는 무조건 한국의 국적기여야만 한다는 것이였어요. 비행기를 .. 201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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