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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3

아기의 똥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아도 되는 남편의 이유 출산한지 정확하게 일주일이 되던 날... 베이비 와플이를 얻어서 세상을 다 가진듯, 웃음이 떠나질 않는 남자1호 출산이 끝난 배인가, 출산을 앞둔 배인가 분간이 안가는 바람빠진 풍선같은 탄력없는 배를 가진... 여자 2호 누렇게 뜨는건 메주뿐이더냐? 사람도 누렇게 뜰 수 있다!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황달기 덜 빠진 신생아 남자 2호... 이 세사람이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약 7시간동안 전철을 타야 하는 긴 여정이였죠. 저는 산후조리 따위 개나 줘버린듯.. 아니 아니 개에게도 주고 싶지 않은 산후조리였거늘, 그렇게 9월말의 쌀쌀한 찬바람을 온 몸으로 맞게 됩니다. 저 뿐 아니라, 신생아인 와플이 역시 출생 일주일만에 사람많은 전철을 타고, 신칸센도 타야 했으니 이 여정에 아무런 문제가.. 2013. 11. 11.
임산부의 나홀로도 즐거운 도쿄 나들이 제가 사는 이와쿠니에서 도쿄까지는 신칸센으로 약 4시간 반 그런데 저는 출산을 도쿄 근교에서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중요한 진료는 신칸센을 타고 상경을 한답니다. 게다가 개인적인 건강문제로 인해 몇번 블로그에 언급했지만 고위험 산모(ㅠ.ㅠ) 라는 이유로 좀 더 자주 도쿄를 왔다 갔다 해야 했어요. 이번에 29주에 접어 들면서 제 건강 상태로 인해 혹시 아기한테 문제가 없는지 체크를 하기 위해 또 도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칸센 타는 시간만 4시간 반이지, 실제 목적지까지는 6시간,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까지 합한다면 거의 7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예요. 그래도 제가 3년간 거주했던 곳이고, 그곳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겸사겸사 만날 수 있으니 병원 핑계대고 갈 수 있어서 그닥 힘들지는 않답니다. 이번에도 도.. 2013. 7. 26.
뱃속에 아기 성별 알던 날, 남편의 표정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저의 근황을 조금 전해 드렸었는데, 그때 와플이가 딸일지, 아들일지 20주가 되어야 알 수 있다고 말씀 드렸었죠? 20주의 정기 검진이 5월 중순이랍니다. 약 2주 정도 남았죠. 그리고 그 정기 검진은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도쿄까지 신칸센을 타고 5시간을 가야 한답니다. 나름 먼 여정이기는 하지만 와플이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서 하루하루 손 꼽아 기다렸죠. 그런데 남편이 아무래도 20주 정기검진때 일 때문에 함께 못 갈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남편이 함께 못가는건 그닥 섭섭하지 않은데, 우리 와플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알게 되는 아주 중요한 순간을 남편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게 섭섭했어요. 남.. 201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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