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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6

나도 이제 미국 살 만큼 살았다 느낄 때 미국에 온지 이제 햇수로 5년째 접어듭니다. 블태기동안 지난 저의 포스팅을 하나씩 읽으면서 추억도 좀 곱씹고, 또 낯설던 미국 문화와 미국생활 관련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아~ 이땐 이렇게 느꼈구나... 지금은 아무렇지 않은데... 라고 느껴진 것들이 꽤 있더라구요. 일명 나도 이제 미국 살 만큼 살았구나~ 라고 느껴질 때! 1. 신발 신고 집안을 돌아다녀도 이상하지 않을 때 미국 온 지 얼마 안됐을 때 집에 인터넷 기사나, 누군가가 올 때 신발을 신고 집안을 돌아 다녀서 정말 싫었거든요. 거실이 카펫이 아니라 마루라서 나중에 닦으면 되긴 하지만 그 외의 공간은 카펫이라 밖에서 신던 신발로 집안을 들락 날락 하는게 너무 신경 쓰이더라구요. 게다가 그때 와플이가 두돌도 되기 전이였기 때문에 더 그랬죠. 관련글.. 2019. 2. 11.
미국남자들 이러는거 작업거는건줄 알았더니....... 어제의 외국 생활 초창기 실수담을 쓰다 보니 미국에 처음 갔을 때의 저의 어리버리하던때가 생각나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어제에 이어 미국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얘기해 드릴께요~ 미국에 와서 결혼을 하고, 신혼집을 구하고 본격적인 전업주부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하지만 실은 창살없는 감옥 생활이 시작된것이였죠. 전업 주부이다 보니 남는것은 시간인데.... 그 낯선 미국땅에 아는 친구도 없고, 만날 친구도 없습니다. 어디 쇼핑몰이라도 가서 구경이라도 하기엔 운전 면허증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걸어서 나가면 상가들이 도로가에 쫙 늘어서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로를 걷다보면 황량하기 까지 해요 ㅠ.ㅠ) 버스를 탈래도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 걸어서 30분이 넘습니다. 게다가 .. 2012. 10. 29.
미국식 손님 치르기, 여자들에게 너무 편해~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남편이 감기 몸살인지 독감인지 저번주 월요일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힘들어해서 맘이 그닥 편하지가 않습니다. 독감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있는데 열은 많이 나고, 본인은 춥다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지만 자는 동안 이불이며, 베개며 침대시트며 정말 축축하게 다 젖어버려 매일 매일 침대시트와 이불을 빨아대고 있어요. ㅠ.ㅠ 오늘은 직장에서 혼자 (몰래) 마실 수 있도록 수정과를 끓여서 보온병에 넣어줬답니다. green frog님이 알려 주신 방법대로 약이라고 하고 혼자 먹으라구요 ^^;;; (일단 저희 남편부터 먼저 챙겨야 하잖아요 ㅋㅋㅋ ) 왜 몰래 마시게 하려는지는 이전글 보기 클릭 2012/09/12 - [미국 생활기] - 미국인 남편의 직장동료들도 중독된 한국의 맛.. 2012. 9. 17.
미국인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내용없는 카드 저는 얼마 전 시어머님으로 부터 소포를 받았답니다. ^^ 우표가 박스를 포장해 버릴 기세네요;;; ㅎㅎㅎㅎ 남편과 저의 기념일 선물을 보내 주신것인데요, 새로 이사한 집에 장식 할 수 있는 데코 용품들을 보내 주셨어요. 그리고 어머님의 마음이 담긴 카드도 당연히 보내 주셨겠..... 죠????? 시어머님이 저희 두 사람의 유아틱한 취향을 잘 간파하고 계시네요 ^^;;; 요즘 대세인 찰떡 궁합 커플의 대명사는 슈렉과 피오나인데;;;; 뭐 아무튼 어머님의 사랑스러운 메세지들을 기대하며 카드를 펼쳤답니다. 오잉??????? 어.........없다!!! 영구 어~없다!! 내용도 어~없다!!! (철푸덕) 놀라셨나요???? 그렇습니다. 시어머님으로부터 받은 카드에 시어머니가 직접 쓰신 내용이 없어요. ㅠ.ㅠ 오늘은.. 2012. 9. 5.
혀를 내 두르게 한 미국의 부모 자식간의 정확한 돈계산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부모로 부터 독립을 한다는 얘기, 많이들 알고 계시죠? 여기서 독립의 의미는 집을 나와 혼자 생활하는 독립의 의미도 있지만 금전적인 도움의 독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독립한 이후에는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라도 금전 거래에 있어서는 정확하게 계산하구요. (물론, 일부는 계속적으로 부모의 원조를 받는 미국인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은 고교 졸업 후의 삶은 독립해야 한다는게 보편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 (18세?? 이제 금전적인 후원은 안녕~ 스스로 벌어야 해요!!! ) 사진 출처 : google image 저도 사실 남편을 만나기 전에 들어왔던 얘기로는 미국인들은 18세 이후, 독립을 하거나, 만약 집에서 나가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살게 될 경우, 부.. 2012. 8. 27.
한국에서 힘든점이 뭐냐고 미국인 남편에게 물었더니... 국제 결혼의 힘든 점 중 하나가 상대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화의 어떤 부분을 상대에게 강요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싶고, 제 남편의 나라인 미국의 문화, 생활 양식등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저에게 무조건 맞춰야 한다, 우리 나라의 문화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남편 역시도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것들은 이해하려고 하고,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자기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구태여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따를려고 하구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허리 굽혀 인사하는 한국의 인사 문화인데요, 미국에서는 공식석상에서 인사하는거 외엔, 일반인끼리 만났을 때 허리 굽혀 인사하는 문화가 아니죠. 그냥 가볍게 악수하거나, 친한 사이는 서로 살짝 껴안는 .. 201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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