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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이8

엄마가 만든 캐릭터 케이크로 축하한 제제의 4살 생일 파티 하아~ 어제 이 포스팅을 한시간 넘게 걸쳐서 작성하고, 마침표만 찍으면 되는 상황에서 뒤로가기 버튼을 잘못 눌러서 다 날려 먹었어요. 그래서 진정을 좀 하고, 하루 뒤에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어제 쓴 글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그만큼 요즘 머릿속이 복잡하다는 얘기겠죠? 코로나로 잃어버린 2020년의 반이 지나고, 정신차려 보니 어느새 우리 둘째 제제의 생일이 코앞이더라고요. 작년에 처음으로 와플이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 파티를 한 후,2019/09/24 - [미국 생활기] - 포켓몬 테마의 엄마표 와플이 생일 파티 제제도 프리스쿨 친구가 생겼으니 생일 파티를 해 줘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할까 말까 계속 고민했어요. 제일 친한 친구 세 가정 정도만이라도 초대할까 했으니 .. 2020. 7. 6.
코로나로 격리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미국인들의 신종 이벤트 학교의 휴교령과 본격적인 stay at home 오더가 떨어지면서 아이들은 기약없는 방학을 맞이했고,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stya at home 오더는 대부분의 상점과 가게는 영업을 중지하고, 생활에 필수적인 상점들만 영업을 허용하며, 일반 시민들은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도록 하는것으로 일종의 능동적 자가 격리를 하라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시간은 넘쳐 나는데 친구들을 만나 놀 수도 없고, 집에서 엄마가 놀아주는 것에도 한계가 있으니 아이들은 심심해 죽어, 엄마들은 지쳐 죽어, 온 가족이 우울해, 결국 미국 대국민이 우울해 질려던 참에 시작된 신종 이벤트!!! 그것은 바로!!!! "베어 헌트" (곰 사냥) 입니다. 창가에 곰인형이나 봉제 인형들을 올려 두어, 거.. 2020. 3. 31.
와플이의 다섯번째 생일과 아빠도 동참한 요괴 워치 케이크 만들기 이 여자 잠수가 길어지는데 뭔일 있나? 싶어질 즈음 "짠~" 하고 나타난 엘리입니다. ㅎㅎㅎ 뭔일....................... 있었지요. 지난 3주간 제 맘대로 혼자 거실 페인트칠을 시작해 버려서 집구석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급하게 마무리 하느라 정신없는 며칠을 보냈구요, 우리집의 VIP 생일이 있었구요 (집안 멤버가 다 VIP라는건 안비밀~) 그리고 일본에 사는 친구가 이곳까지 와 주어서 일주일간 지내다 오늘 돌아갔습니다. 페인트 이야기와 친구의 방문기는 개별적인 포스팅으로 이야기를 하고 오늘은 우리집의 VIP 멤버중 한명인 와플이의 생일 이야기입니다. 임신이 안되어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다가 시험관 아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남편의 정자 검사를 한 후, 결과가 나오던 그날 극적으로 임신 .. 2018. 10. 1.
엄마가 만드는 2살 제제의 생일 케이크 "모아나 테마 케이크" 와플이의 두살 생일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 제제가 벌써 두살이 되었습니다. 작년 제제의 돌잔치는 처음으로 손님 맞이 해 보는 것이여서 정신없이 하느라, 정작 주인공 제제의 애미인 저는 다크 써클과 기미로 뒤덮인 쌩얼로 손님을 맞았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옷 갈아입을 정신도 없어서... 뒷말은 하지 않겠어요. 직접 제 꼬라지를 보신 분들은 잊지 못하실겁니다. 아무튼 그랬던 첫돌의 기억도 생생한데 두살 생일을 준비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죠. 멋지게 생일 파티는 못해도 매년마다 생일 케이크 만큼은 꼭 원하는 테마로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 했었기에 제제를 위한 케이크를 고민했답니다. 사실 고민하고 말것도 없이 딱 하나! 뿐이였어요. 우리 제제는 모아나 덕후거든요. 이 꼬맹이가 아는 세상은 모아.. 2018. 7. 16.
2018년 우리 동네 이스터 에그 헌팅 ​미국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즐거운 날이 아마 부활절이 아닌가 싶어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러 오시고, 또 부활절엔 이스터 버니가 서프라이즈 에그와 선물을 놓고 가니까요. 미국에 이사온 첫 해에는 집 뒷마당에서 에그헌팅을 했고, 작년에는 제가 살고 있는 단지안에서 하는 에그헌팅에 참가했고 올해는 부활절에 집에 없을 것 같아서 에그 헌팅 못하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단지안에서 열리는 에그헌팅이 부활절 보다 한 주 앞서서 했기에 와플이와 제제가 에그 헌팅에 참가 했습니다. 제제에게는 첫 공식? 에그 헌팅이예요. 작년에 단지내에서 하는 에그헌팅은 참가 못했기에 집 뒷마당에서 부활절 당일날 서프라이즈 에그 줍기를 하긴 했는데 그때는 돌10개월때라 걷기도 벅차서 제대로 된 .. 2018. 4. 9.
미국인들의 가을 나들이 "펌킨 패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월에 접어 들면 미국 동네는 또 할로윈과 가을 장식으로 집집마다 열을 올립니다. 할로윈, 가을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호박이잖아요. 그래서인지 마트에서는 머리통만한 호박들부터 시작해서 여러 종류의 호박들을 아주 박스떼기로 진열해 놓고 판매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마트가 아닌, 호박 농장으로 가을 나들이를 갑니다. 왜냐하면 이 농장들은 그냥 호박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도 하고, 놀이 시설도 준비해 두고, 가축들에게 먹이를 주는 그야말로 농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거든요. 이렇게 호박 농장으로 나들이 가는 것을 '펌킨 패치'라고 하는데, 학교에서 필드 트립 (소풍?)으로 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족들.. 2017. 10. 16.
말 배우는 와플이의 에피소드 옹알 옹알 옹알이만 하던 녀석이 언제 컸는지 이제 제법 이런 저런 말들을 한답니다. 이중언어를 습득하는 중이라 또래의 한국 아기들이나 미국 아기들과 비교해 보면 언어 발달이 좀 느린 편이긴 해요. 또래 아기들은 정말 못하는 말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던데... 와플이는 그 정도 까지는 아니거든요. 그래도 아빠가 하는 영어, 엄마가 하는 한국어를 다 이해하고 있고,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언어로 영어나 한국어 선택해서 표현하고 있는걸로 만족하고,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암튼, 최근 말이 부쩍 늘어난 와플이~ 말 배우는 와플이의 두가지 재미난 에피소드 들어 보실래요? 6개월 전의 어느날... 남편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아령을 발견한 와플이 자기 몸무게 보다 더 무거운 아령을 들어 볼려고 안간.. 2016. 6. 6.
아들 생일을 위해 엄마가 직접 만드는 타요 슈가 케이크 알고들 계셨나요? 이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그 녀석.... 어느 날 갑자기 블로그에 등장한 이후, 가끔씩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타나는 그 녀석... 네, 와플이요~ 울 아들놈..이 글쎄 벌써 두살이 됐지 뭡니까? 첫돌때야 좋은것도 싫은것도 없었기에, 아니 있었을지 모르지만 표현할 수 없었으니 무조건 엄마의 취향대로 진행 된 생일 파티였지만 이젠 나름 취향이 생긴 와플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타요라서 와플이의 생일 케이크는 타요 슈가 케이크를 만들기로 맘 먹었습니다. 2단 케이크로 1단은 스티로폼 케이크에 타요의 차고지를 만들어 가니, 로기 타요 라니가 들어가 있도록 하고, 2단은 먹을 수 있는 스트로베리 케잌 시트에 차고지 지붕의 시계탑과 양 옆은 구름으로 장식을 하고, 케잌 탑위.. 201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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