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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2018 괌 여행기 2

by 스마일 엘리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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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기 2탄 시~작!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발코니로 나가서 날씨 확인과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봅니다.

오늘도 화창할 거 같습니다. 사실 아침에 비가 오는 날도 많았는데 금방 그치고 또 쨍하니 맑아지길래 흐려도 크게 걱정은 안했지만요.

매일 아침 호텔방을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릴때마다 사진을 찍어 줬더니 와플이는 사진에 준비 된 자세로 임합니다.

브이를 하고 나름대로의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또 세상천지도 모르고 돌아다니는 제제에게 사진 찍어야 한다며 강제 포즈를 잡아 주기도 해요.

오늘은 괌의 맛집이라는 수제 햄버거집 햄브로스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 사진은 햄브로스 가게 정면의 벽을 찍은 사진인데 무슨 로고 사진 퍼다 날라서 붙여넣기 한 사진 같네요.

햄브로스 식당 안에 들어가서는 깜짝 놀랬습니다. 여기가 한국이여 괌이여???

식당안에 손님들이 죄~다 한국인이였거든요 ㅎㅎㅎ

식당에 가면 밥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천년 만년 같은 이유!

요녀석 때문이죠. 

다행히 오늘은 얼음이 있어서 시간 끌기를 좀 할 수 있었습니다.

양파링이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어요. 그치만 끝끝내 느끼함에 GG를 치고 남기고 말았지만요.

남편이 주문한 수제 햄버거

굿! 굿! 굿!

전 진짜 괌까지 가서 미국 체인 레스토랑은 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왠만하면 저희 동네에 없는 괌 로컬 식당 위주로 맛집을 찾았는데 여기도 맛집 인정 합니다.  저희 동네 수제 햄버거집보다 훨씬 더 맛있었어요.  고구마 튀김도 맛있었구요.

제가 주문한 아보카도 버거

프렌치프라이는 별로였는데 고구마 튀김은 맛있었어요.

배 부르게 점심 먹고 호텔에 들어와서 잠시 낮잠을 자기로 합니다. 왜냐!

이틀전에 타오타오타씨 공연 보러 갔다가 본 석양이 너무 예뻐서 사랑의 절벽에 석양을 보는것을 이날의 일정으로 정했거든요.

사실 전날에도 석양을 보자며 호텔앞 투몬 비치로 갔는데 저희 호텔 앞에서는 석양이 해안의 튀어나온 부분에 가려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석양이 제일 예쁜 시간이 언제쯤인지 정도만 기억했다가 일부러 그 시간에 맞춰서 가기로 했죠.  애들도 낮잠을 좀 재워서 컨디션 조절도 좀 하고....는 개뿔!!!

낮잠은 커녕 전날 몰에서 산 장난감 하나 가지고 둘이서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싸우느라 징징징징~

왜 꼭 같은 장난감을 동시에 가지고 놀겠다고 난리들인지... 이렇게 되면 절대로 둘다 해피할 수는 없잖아요 ㅠ.ㅠ

그렇게 호텔방안에서 동물 농장 한편, 연장편, 속편까지 찍고서야 시간이 되어 나왔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어 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고, 덥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오글거리는 포토존에서 드디어 셀카봉 사용법을 완전히 터득하고 다시 한번 가족 사진에 도전했으나 폭망하고 그냥 가족 사진은 포기했습니다.  애들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 주는걸로~

괌 사랑의 절벽 검색하면 뙇~ 하고 나오는 내용이지만 여행기니까 저도 간단하게 이 장소의 유래를 알려 드리자면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한 처자가 당시 괌을 점령하고 있던 스페인 장교와의 강제 결혼을 피해 정분남과 함께 도망을 치던 중, 결국 이 절벽에 몰리자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둘이 머리 묶고 이 절벽에서 뛰어 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동상의 연인이 머리가 서로 묶여 있대요.

영원한 사랑을 염원하며 걸어놓은 사랑의 자물쇠들...

미국 본토에 사는 미국인들은 괌이 미국땅인것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한데, 괌에 왔다가 이 자물쇠에 씌여진 한글 보고  괌 공용어가 한국어인줄 알겠어요. ㅎㅎㅎ

두 연인이 뛰어내렸다는 절벽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예요.

바다색도 검푸른 색인데다가 유래를 알고 봐서 그런지 절벽에서 뛰어내린 연인의 한이 서려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고 오래 보지 않고 나왔어요.

 

해가 점점 넘어가고 있고 하늘도 붉게 물들어 갑니다.

석양과 내 남자의 등짝샷

자연은 보정이 필요없는 예술 그 자체입니다.

아름다운 석양 감상중에 자꾸 귀 옆에서 들려오는
"마미, 아임 헝그리"

게다가 메뉴도 정해 놓은 답정남!  맥도날드 해피밀 치킨너겟 셋트!!

그래서 점심때 수제 햄버거를 먹은 어버이 1과 어버이 2는 저녁으로 또 햄버거를 먹어야 했습니다 ㅠ.ㅠ

 

다음날 눈을 뜨니 구름 잔뜩 껴서 비도 세차게 내립니다.

그런데... 전날 1일 2식을 햄버거로 떼운 탓인지 아침부터 남편 상태가 좋지 않더니 결국 몸져 앓아 눕고 말았어요.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위로 아래로 쭉쭉 뽑아내더니 열과 오한까지 나서 이날은 그냥 호텔에서 푹~ 쉬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식욕은 커녕 물도 못 마시겠다는데, 저랑 애들은 뭐라도 먹어야 하잖아요?

게다가 마.침. 맛집이라는 비치인 쉬림프 (beachin' shrimp)가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포장해 왔지요.

타이레놀 먹고 끙끙 앓고 있는 서방 죽이라도 먹여야 할 것 같아서 클램 차우더도 사 왔는데 한술도 못 먹더라구요.

제제와 저 둘이서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비치인 쉬림프의 대표 메뉴라는 코코넛 쉬림프

진짜 한국에서 한식만 먹으며 한달 있다가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괌에서 제가 선택한 맛집들이 왜냥 다 맛있는지...

호텔에 갇혀 있었지만 맛있는것 먹으면서 푹 쉬는것도 나쁘지 않은 일정이였어요.

다만...

 

호텔방이 지겨운 우리 제제는 이렇게 견뎌야 했지요.

이 모습을 본 남편은 내내 미안해하더니 결국 저녁 8시가 되서야 기운을 좀 차려서 산책 겸 번화가에 나가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들어왔습니다.  

 

다음날은 날씨도 쨍하고 남편도 상태가 좋아져서 괌 섬의 중부쪽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아가냐 대성당과 괌 박물관, 아가냐 유적 산책로가 있는 곳이예요.

 

괌 박물관이 보입니다.

스페인 광장에 가면 꼭 사진을 남겨야 할 것 같은 포토존입니다.

이곳에서 찍어야 비로소 괌 인증샷이 될 것 같아서 온가족이 알파벳 하나씩 잡고 인생샷을 기대하면서 찍었습니다만... 결과물은 참담했습니다.  뭐 애들은 잘못이 없고 살찐 이 애미와 그 애미를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이 큰 잘못이죠 뭐.

그래도 우리 아가들 사진은 건졌어요~

아웅~ 귀여운 것! 포즈를 좀 아는 녀석들 ㅎㅎㅎ

팔꿈치로 살짝 기댄 후 한치의 오차도 없이 15도 각도로 접은 무릎이 치명적일 뻔 했는데 아직 5등신이라 역부족입니다.  

아주 큰 고목 나무가 있길래 나무 뿌리 위에 걸터 앉아 남편에게 다시 한번 인생샷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둘째 출산 2년만에 만삭 사진을 갖게 되었죠.  

녹색 잔디밭과 야자수, 푸른 하늘,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사진인데 이 사진을 얼핏 본 저는 '왜 우리동네 도서관 사진이 여기 있지?' 했어요. ㅎㅎㅎ

그냥 일상적인 자연 경관은 저희 동네도 완전 멋지구리~거든요.  나무도 많고 공기도 좋고, 야자수도 곳곳에, 바다도 가깝고, 한 겨울에도 후드티 하나만 입고 다닐 수 있는 온화한 기후.  다음번엔 저희 동네 일상 풍경을 한번 포스팅 해 볼까봐요.  괌 여행기에 뜬금포 동네 자랑 ㅎㅎㅎ .

아무튼 한낮에 이렇게 그늘이 없는 야외를 돌아다녔더니 땀 범벅에 애들도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더위도 식힐 겸 호텔 앞 투몬 비치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물놀이 안하고 산책 하는거라고 그렇게 얘기 했거늘...

물을 보자 신난 제제는 그냥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더니...

옷 젖었다고 징징징~

한발짝도 못 떼겠다는 듯 그 자리에서 꼼짝없이 서서 옷 벗겨 달라고 징징징~

노을 지는것도 보면서 모래위에 앉아 좀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하는게 계획이었건만 그럴려면 아무래도 18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고, 그쯤이면 아마도 환갑 잔치날이나 되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두...두꺼비?

게다가 두마리

떡두꺼비 두 아들 VS 두꺼비 두마리. JPG

제제 스스로 걷게 해서 어디 갈려면 목적지 도착까지 이름을 수백번은 불러야 하는데 두꺼비 길잡이님 덕분에 이름 한번 안 부르고 호텔 입구까지 오는 신통방통한 일이 생겼습니다.  얘네들이 너무 신기하게 다른곳으로 안가고 호텔 입구쪽으로 가더니 입구 옆의 화단으로 사라졌거든요.

이것은 kids friendly 두꺼비 길잡이 서비스?

호텔로 돌아와 애들 씻기고 나니 역시나 일찍 잠들어 줘서 또 발코니에 앉아 야경을 즐겼습니다.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고, 오늘은 남부 투어 하던 중에 봤던 비치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아무곳이나 내려서 물놀이를 하기로 하고 출발~

그런데 마음에 드는 곳이 너무 많아서 결정 장애를 수십번 경험했어요.

"여기갈까?"

"여기 좋으네, 좀 더 가보고 여기로 다시 오자"

이러기를 수차례

이러다간 남부 다 돌고 그냥 집에 도착하겠더라구요. 이미 남부 끝자락에 도착해서 도저히 미루면 안될것 같아 그냥 여기! 하고 아무데나 차를 세웠습니다.

물도 앝아서 애들 놀기에도 안전해 보였고,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어요.

무인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저~ 멀리에는 피쉬아이 수중 전망대라는 곳이 있구요.

물도 깨끗하고 파도가 전혀 없어서 아이들 놀기에는 딱! 이였어요. .

원래는 북부쪽의 리티디안 비치가 스노클링하기도 좋고 바다물도 너무 예뻐서 꼭 남편과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거든요. 2012년에 괌 여행 중 최고로 좋았던 장소였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곳이 이안류가 있는 곳이라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사건이 두건이나 있었더라구요. 그걸보고 나니 애들 데리고 가기에는 망설여져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냥 다시 남부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친구와 리티디안 비치에 갔을 때 저희는 아무것도 몰랐으니 즐겁게 놀았지만 사실 스노클링을 하다보니 매번 파도에 휠쓸려서 스노클링을 시작했던 지점에서 한참 떠밀려와 있어서 좀 불안해 했던 기억도 있었기에 그냥 마음을 접었지요.  혹시 리티디안 가실 분들은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정말 안전하게만 다녀올 수만 있다면 정말 정말 좋은 곳이긴 합니다.  

그런데 물때를 잘 맞췄어야 하는데 자리펴고 썬크림 바르고 하는 사이 물이 다 빠져 버리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

 

남편과 와플이가 저렇게 멀리까지 나갔는데도 물이 와플이 무릎까지 밖에 안와서 스노클링을 기대했던 와플이는 실망 했어요. 물론 물놀이를 할려면 더 멀리 나가면 되긴 하지만 진짜 한참을 걸어 나가야 해서 그냥 스노클링은 안하고 물놀이만 했어요. 대신에 제제는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았거든요. 세 네살 까지의 토들러 아이들이 있다면 놀기에 좋은 장소같아요.

아무도 없어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 태닝하기에도 좋은 곳!

정말 남편이 말하는 릴랙스 하는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였답니다.

 

물놀이가 끝나고 다시 호텔 근처의 괌 맛집이라는 "프로아" 라는 곳에 왔어요.

마침 도착한 시간이 점심 식사 시간과 저녁 식사 시간 사이의 브레이크 타임이라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라며 괜찮겠냐고 했지만 안 괜찮아도 어쩔 수 없었지요. 배도 고프고, 다른데 갈 기력도 없었으니...

프로아는 바베큐가 유명한 식당인데 솔직히 이번 괌 여행 중 제가 고른 맛집 중에 가장 만족도가 낮은 레스토랑이였습니다.  메뉴가 한정적이라고 했지만 결국 주문 가능한 메뉴는 이곳의 대표 메뉴였던 비프 립 바베큐랑 치킨 바베큐였는데 양념은 입맛에 잘 맞았지만 무엇보다 바베큐를 너무 심하게 태워서 탄 부분을 떼어내고 나니 고기가 별로 남는게 없더군요.  적당히 잘 구웠더라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수 있는 맛이였는데 말이죠.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었더라면 또 평이 달라질 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조금 늦은 점심 식사 후에는 아가냐 지역에서 열리는 야시장에 갔어요.

노점 먹거리도 팔고, 토산품도 판매하고, 마침 축제도 있다길래 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여기서 떼우고, 저녁 산책 겸 해서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이 하는 공연도 구경하구요.

물론 돈 내고 보는 전문 무용수들의 공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학생들의 풋풋함과 소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슷비슷한 토산품 노점들과 수공예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구경도 하고~

저녁은 야시장에서 줄이 가능 길게 늘어서 있던 노점에서 바베큐와 옥수수, 소세지등으로 간단하게 떼웠습니다.

급 피곤해진 와플이는 유모차에... 잠든 형아를 위해 손수 유모차를 밀어주는 제제

다 키웠네~ 다 키웠어~

또 다른 하루를 날씨 확인과 바다를 보며 시작합니다.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으로 철판구이! 괌에 오면 또 꼭 가봐야 할 맛집 중 하나가 여기 조이너스 JOINUS 거든요. 그런데 이름이 바뀌었는지 위치는 그대로인데 간판은 KEYAKI로 바뀌어서 조이너스 없어진건가 싶어 좀 헤맸어요.

철판구이의 묘미는 바로 이 불쇼 아니겠습니까??

어딜가나 철판구이의 불쇼 레파토리는 다 비슷비슷한지 양파 쌓아 올려서 화산쇼, 양파 늘어 뜨려서 연기 만들며 칙칙 폭폭 기차쇼, 계란 던져서 뒤집개로 받기,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이렇게

퐈이어!!!!!!!

 

괌에서 먹은 음식 중 파이올로지 피자 다음으로 맛있었던 식당입니다.  강추!!!

남편이 주문한 치킨과 스테이크. 곁들이로 주는 튀긴 마늘 정말 맛있는데요, 옛날에 친구와 와서 먹을 때 저 마늘을 주는대로 다 먹었다가 하루종일 속이 쓰렸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남편에게 조금만 먹으라고 했건만...

결국 다 먹더니.... 뭐 별일 없더라구요.

슈퍼 울트라 파워풀 위액이 열일 했나봐요.

튀김도 바삭 바삭 하니 맛있었고, 우동도 맛있었어요.

뭔들~  >.<

 

점심을 먹고 기념품과 선물을 사러 쇼핑몰을 좀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

이제 괌에서의 마지막 식사이니 가장 맛있었던 곳에서 한번 더 먹기로 하고, 남편과 저 둘다 의견 일치로 파이올로지 피자에 다시 갔습니다.

그리고 같은 메뉴 그대로 다시 주문~

남편은 언제나 피자, 전 언제나 치즈 브래드 스틱.

와플이와 제제는 각각 다 맛 보기.

이렇게 먹고 나면 온가족이 다 같이 해피해지거든요. ㅎㅎㅎ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밤 12시까지 호텔에서 자다가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나왔습니다.

남편은 미국으로~

저와 와플이 제제는 다시 한국으로~ 그리고 한달 뒤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빠빠이~

 

4시간 짜리 새벽비행은 정말 꿀비행이예요.

그냥 각각 한자리씩 맡아서 이렇게 잘 자주니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 가족의 2018 괌 여행기가 끝이 났습니다.

이야~ 여행기를 시작해서 끝을 맺는 포스팅이 거의 6년만에 드디어 하나 생겼네요. ㅎㅎㅎ

이것도 올려달라고 재촉하신 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 안 그랬음 저희 가족의 괌 여행기는 기억의 저편으로.. 사진은 결국 언젠가 날려 먹어서 남지도 않을겁니다. (폰 사진 컴퓨터에 하드에 백업했다가 와플이가 컴터 부셔 먹는 바람에 다 날아 가버렸어요 엉엉엉~ ㅠ.ㅠ 

괌 포스팅 독촉 해 주신 잘지내시죠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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