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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만들어 먹는 막요리

매콤한 새우 볶음 파스타

by 스마일 엘리 2017.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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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의해 올려 드리는 쭈꾸미 언니의 특제 "매콤 새우 볶음 파스타"

 

언니에게 어떻게 만드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어? 레시피 같은거 없이 그냥 대충 감으로 만들어~"

 

이것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레시피죠.

 

감으로 만드는 요리 ㅠ.ㅠ

 

그래도 어떻게 레시피를 좀 그렇게, 좀 어떻게 좀.. .그게 그러니까... 뭐, 그렇게 요청을 막.. 그렇게 하니까 (이거 흉내낸다고 잡아가고 그런거 아니죠? 이제 대통령 아니니까 ^^;; )

 

쭈꾸미 언니께서 알려 주신 레시피

 

근데 제가 해 보니까 역시 원조를 따라갈 수 없는 2% 약간 부족한 맛이였어요.

 

그래도 2%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맛있으니 꼭 만들어 보셔요들~

 

재료: 스파게티 누들 2인분 (손으로 쥐었을 때 100원 동전 양보다 약간 더 많은 정도)

다진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새우

야채: 양파, 당근, 양배추등 집에 있는 적당한 야채들

양념장: 간장 3큰술, 굴소스 1큰술, 칠리 갈릭 소스 1큰술, 스윗 칠리 1큰술 (없으면 생략) 후추 1큰술 (후추는 제일 마지막에 뿌려 주세요~) ,

 

 

 

 

 

 

파스타는 소금 약간 넣고 10분 정도 삶아 두시구요,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잘게 썰은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서 파 마늘 향을 내어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그 위에 새우를 넣어서 살짝 핑크빛이 돌 정도로만 볶아서 접시에 덜어 놓으세요.

새우를 너무 볶으면 질겨 지니까요.

 

 

새우만 덜어 낸 프라이팬에 그대로 갖은 야채를 넣고 볶아 줍니다.

양배추가 들어가면 더 맛있는데 전 양배추가 없어서 그냥 당근과 양파로만..

애호박 있으면 애호박도 넣어주심 색깔이 이쁘더라구요.

 

 

여기에 들어가는 양념장들이예요.

호이진 소스는 안 넣으셔도 돼요.

젤 처음 언니한테 레시피 물었을 때 호이진 넣는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다시 물어 보니까 그냥 굴소스 넣으라고...

그래서 호이진 빼고 굴소스만 넣고 해 봤는데 맛의 차이는 별로 없었어요.

굴 소스가 없으면 호이진으로, 호이진이 없으면 굴소스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꼭 들어가야 하는건 저 녹색 뚜껑의 닭 그림이 그려진 칠리 갈릭은 꼭 들어가야 매콤한 맛을 내어 줍니다.

월마트 아시안 섹션에 판매하고 있어요.

 

 

야채의 숨이 죽으면 삶아 놓은 파스타 면을 넣고, 파스타 삶은 물 3큰술 (또는 그냥 물 3큰술)넣고, 양념장 재료 (간장 3큰술, 굴소스 1큰술 칠리 갈릭 소스 1큰술, 스윗 칠리 1큰술 (없으면 생략)을 넣고 볶아둔 새우를 같이 넣고 휘적 휘적 섞어 줍니다.  

 

 

후추 1큰술 골고루 뿌려 주시구요.

언니 말로는 후추가 듬뿍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후추 듬뿍~

 

 

짜잔~ 완성되었습니다.

 

 

할라피뇨 베이컨 크림치즈 말이와 함께 냠냠~ 할라피뇨 베이컨 말이도 쭈꾸미 언니한테 배운거예용~

 

 

파스타 면 대신에 우동면으로 하셔도 맛있는 볶음 우동이 되는데, 그래도 전 파스타 면으로 하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식어도 불지 않고 맛있어서 팟럭 파티 할 때 가져 가셔도 인기있을 것 같아요.

외국인도 좋아할 맛이거든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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