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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만들어 먹는 막요리

미국의 유명한 레스토랑 텍사스 로드 하우스 롤 따라 만들기-제빵기로 더 간단히 만들어요~

by 스마일 엘리 2016.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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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체인 레스토랑 중에 텍사스 로드 하우스라는 스테이크 체인 레스토랑이 있어요.

이곳에 식전 빵으로 롤이 나오는데 정말 정말 맛있거든요.

저는 메인 푸드보다 이 롤을 먹으러 이곳에 간답니다.

롤과 함께 제공되는 시나몬 버터에 찍어 먹으면 으음~

살 걱정은 그냥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리고, 철판 깔고 한번 더 리필을 요청하게 만드는 맛이죠.

 

그런데 이 롤을 집에서 만드는 레시피를 입수했답니다.

핀터레스트 (미국의 구글 다음으로 유명한 이미지 베이스 검색 웹사이트? )에서 텍사스 로드 하우스 롤 카피캣 레시피를 몇가지 찾아서 시도해 봤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레시피로다가 오늘 공개 해 볼려구요.

 

게다가 제빵기가 있으니 (오로지 인절미를 더 빨리 더 쉽게 먹겠다는 일념으로 구입한 것!) 빵 만드는 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재료 다 때려 넣고 저는 와플이와 제제 데리고 잠시 마트 쇼핑을 다녀 오니, 제빵기가 기특하게도 1차 발효까지 다 해 놓아서 저는 그냥 모양만 만들고 굽기만 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육체적 노동은 거의 없이 빵이 완성 되어요.

 

자~ 그럼 그냥 때려 넣기만 하면 되는 재료 공개 합니다 .

 

우유 1컵, 버터 1.5큰술, 물1/4컵, 설탕 1/4컵, 꿀 1/4컵, 밀가루 3과 3/4 컵, 계란 1개, 소금 1작은술, 이스트 1/2큰술

 

 *버터와 우유, 계란은 실온에 두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저는 냉장고에서 꺼내자 마다 제빵기에 넣고, 제빵 시작 시간을 1시간 뒤로 설정해 둬요. 그럼 알아서 실온이 되니까 기다릴 필요 없고, 재료 미리 준비 해 둘 필요도 없더라구요.

 

(제빵기 없이 손으로 만드시는 분들은 우유를 약간 미지근하게 데워서 설탕을 넣고 거기에 이스트를 넣어서 발효를 약간 시켜 준 다음에 재료를 섞으심 실패 없이 발효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제빵기에 액체류부터 넣고, 그 다음에 밀가루를 마지막에 넣어서 작동시켜 둡니다.

저는 파나소닉 제빵기인데 1차 발효시간까지 2시간 20분 걸리더라구요.

애둘 데리고 잠시 마트에 다녀 왔습니다... 라고 쓰지만 실은 와플이 추격전을 하다 왔다는 사실 ㅠ.ㅠ

 

 

집에 돌아와니 가스 빵빵~ 1차 발효까지 끝낸 매직을 보여 주는 제빵기

쓰담 쓰담~

 

 

반죽이 달라 붙지 않도록 밀가루 바닥에 샤샤삭~ 흩뿌려서 마구마구 치대어 가스를 빼 줍니다.

 

 

가스 뺀 반죽은 젖은 면보를 덮어서 20분간 휴지 (고급 제빵 용어?), 그냥 냅두면 됩니다.

 

 

20분이 지나면 15조각으로 나누어서 둥글 둥글 성형 시켜 줍니다.

저는 저 레시피로 했더니 한 덩어리에 75g~77g 정도로 했더니 15 덩어리 만들어 지더라구요.

(실은 덩어리 반죽 총 무게 달아서 나누기 15를 계산기 두드렸다는 사실... ==> 제빵하다가 갑자기 수학 공부 하는 느낌이였음)

 

 

성형된 반죽은 녹인 버터를 윗부분에 골고루 바른 후 50분간 2차 발효 해 줍니다.

저는 오븐을 2분간 켜 둔 뒤, 끄고 그 안에 넣어 두어요.

저 따라 하실 분, 오븐 켜고 끄는거 잊으심 안돼용~

안그럼, 실컷 다 만든 빵 망합니다.

 

 

2차 발효를 끝내고 아름답게 부풀어 있는 모습

이제 오븐에 넣어서 굽기만 하면 끝~

350도 (한국 오븐은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간 구워 줍니다.

 

 

짠짜라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버터로 문질 문질~ 해서 윤기를 더 해 주면 완성!!!

(버터 녹일 필요 없이 스틱으로 그냥 쓱쓱~ 문질 문질 해 주심 돼요)

 

 

뜨거울 때 뜯어서 먹으면 대박~ 입니다.

식어도 물론 맛있구요.

 

텍사스 로드 하우스 롤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 찰떡 궁합 시나몬 슈가 버터도 구입 했어요.

집에서 만들어도 되지만 시판 제품이 있는데 사서 고생하지 않겠다는 저의 귀차니즘

 

 

저녁 식사 전에 식전 빵으로 먹고, 다음날 아침, 와플이의 아침 식사로도 먹고, 저는 시도때도 없이 먹었습니다.

 

 

 

 

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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