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충 만들어 먹는 막요리

미국인들의 국민 간식 슬로피 조 sloppy joes를 만들어 봤어요!

by 스마일 엘리 2013. 6. 3.
반응형
한국의 국민 간식하면 떡볶이가 떠올라요.
출출할 때 한끼 식사 대용으로 뚝딱 뚝딱 금방 만들 수 있고, 먹고 나서 기분 좋게 배 부르고 정말 떡볶이만한게 없죠?

미국인들에게는 그럼 국민간식이 뭐가 있을까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슬로피 조(sloppy joes) 역시 미국인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한끼 식사 대용의 간식(? 떡볶이 만큼은 아닐지도 몰라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시댁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이 슬로피 조를 먹어 봤었는데요, 사실 미국 음식이 육식 위주이다보니 며칠간 계속 먹으니 식욕도 없고, 한국 음식만 생각 나더라구요. 그때 아무 기대 없이 슬로피 조를 맛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입맛이 확 돌더라구요.
다진 소고기와 토마토 소스가 기본 베이스이라 낯선 맛이 아니였거든요.
미트 소스 스파게티의 미트 소스와 비슷한 맛인데, 다만 좀 많이 달달했어요.


슬로피 조는 이렇게 햄버거 빵이나, 모닝빵 사이에 듬뿍 흘러넘칠 정도로 집어 넣어서 먹는답니다.
남편말에 의하면 학창 시절 급식 메뉴에도 자주 등장했다고 해요.

만드는 법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아이들 간식이나, 간편한 한끼 식사 대용으로 한번 만들어 보셔요~

재료 (3인~4인)--> 저는 이 양대로 만들어서 남은 슬로피조는 다음날 파스타 소스로 사용했어요.
다진 쇠고기 500g
양파 작은 사이즈 1개 (다져 두기, 큰 사이즈 양파는 반개만 사용)
빨간 피망 1/2개 (다져 두기)
토마토 소스 2컵 (계량컵)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우스터 소스 1큰술
머스터드 소스 2큰술
황설탕 1/4 컵 (미국인들 기준의 레시피라 이대로 넣으면 좀 많이 달달하니까, 2큰술 정도가 한국인 입맛에는 적당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원래 계량대로 1/4컵 ㅠ.ㅠ  남편 입맛에 맞춰줄려구요)
레드 와인 식초 1큰술 (없으면 사과 식초, 홍초로 대신해도 괜찮아요 ^^ )
올리브 오일 1큰술
스테이크 시즈닝 (없으면 후추로 대체)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1큰술을 두르고 다진 쇠고기와 스테이크 시즈닝 (없을 경우 후추 약간) 을 넣고 덩어리 지지 않도록 잘 부숴주면서 익혀 줍니다.
2. 고기가 전체적으로 다 익어가면, 프라이팬에 생긴 육즙은 따라 버린 후, 다시 불 위에 올려 양파와 피망을 넣고 볶습니다.
3. 중불로 줄인 후, 설탕, 토마토 소스, 토마토 페이스트, 우스터 소스 레드와인 식초, 머스터드 소스를 넣습니다.
4. 재료들이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약 5분 정도 더 끓여 주세요. 그럼 완성!!!!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