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나...
그 덕에 신랑도 술을 마실 기회가 없어서 결혼전까지는 신랑이 술을 못 마시는 줄 알았다. 속았...!!!
신랑도 술을 마시긴 하지만 맥주는 마시지 않고, 소주는 마셔본 적이 없단다.

어쨌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골마을에 어울리지 않게 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한 이자카야 " 자 와타미"가 있다.
와타미는 일본의 전국 체인 술집으로, 비교적 저렴(한국과 비교하면 비쌀지도..게다가 지금의 고환율을 생각한다면 음... 좀 비싸다)한 가격에 안주와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실 수 있다.
왠만한 번화가에는 꼭 있고, 비슷한 이자카야 체인으로는 "와라와라 わらわら"、또는 "도마도마どまどま" 같은 술집이 있다.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지만 최근에 오픈한 가게 일수록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술을 못 마시지만 안주빨은 어디가도 뒤지지 않고, 시끌벅적하게 술 마시는 분위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과
조용히 담소 나누며 마시는 분위기는 좋아하기에 신랑과 함께 자 와타미에 갔다.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사진이 좀 부족하네... )

 


내가 주문한건 생과일 키위 사와, 신랑껀 무슨 칵테일이였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생과일 사와는 알콜이 약하고, 생과일이 들어가기 때문에 나 처럼 술 못먹는 사람도 한잔 정도는 가볍게 마실 수 있다.
그리고 술 옆에 있는 안주는 주문하지 않아도 제공되는 기본 안주인데, 공짜가 아니다.
보통 300엔~500엔이고, 주문하지 않아도 사람수대로 제공된다.
가게에 따라서는 먹지 않겠다고 물려달라고 하면 도로 가져가고 돈을 빼주는곳도 있고, 비록 먹지 않더라도 돈을 내야 하는곳도 있으니까 물어보고 돈을 빼준다고 하면 도로 가져가달라고 하면 된다.

입 짧은 나는 일단 보기에 내가 먹을 수 없을것 같으면 절대 먹지 않으므로, 그냥 물렸다.
울 신랑의 판단 기준은 나!
내가 먹지 않으면 자기도 먹을 수 없다고 판단, 자기도 같이 물렸다. ㅎㅎㅎ
이렇게 둘이서 각 일잔씩 하면서 주문한 안주들!

 


교자와 닭꼬치
교자(만두)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데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주르르~ 그리고 생강향이 좀 강하다.
닭꼬치는 한 부위만 여러개 주문할 수도 있고, 이렇게 여러 부위가 섞여진 모듬 꼬치구이를 주문할 수도 있다.
안주당 가격대는 300엔~600엔대.
이 안주 외에도 신랑이 치킨이 먹고 싶다해서 치킨도 주문했는데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바람에 사진이 없다.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기분 좋게 한잔씩! 정말로 딱 기분 좋게 한잔씩 하고, 그냥 나가기 아쉬워 주문한 디저트

초코케잌인데 반으로 자르면 따뜻한 초코 크림이 흘러나온다.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초코크림,
뭔가 서로 너무 다른데 또 너무 잘 어울리는 맛

일본 여행중 일본의 술집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한번쯤 부담없이 가볼만한 체인점 자 와타미 (외에도 도마도마, 와라와라도 있음)
둘이서 안주 한 두개 놓고, 술 한잔씩 한다면 3000엔 정도면 즐길 수 있으므로 그리 부담스럽지도 않을듯...

 

*** 미국 이민정보, 비자정보, 일본 생활기, 일본 여행기의 꾸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구독을 눌러 주세요. 이웃추가도 환영해요 ^^ 네이버 블로거도 이웃추가 하실 수 있어요. ( 제 블로그 상단의 메뉴중 location log를 클릭 하시면 제 네이버 이웃들 사진이 뜬답니다. 그 사진들 제일 밑에 이웃추가 버튼이 있어요. 그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Posted by 스마일 엘리